저도 산나비 많이 보면서 떡밥 같은 부분을 아는데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준장님 발소리를 들으면 집행명령 전투 전후가 다릅니다 싸우기 전 쓰레기 처리장에 처음 도착해 걸을 때는 일반적인 발소리가 나고 전투 직후 집행명령을 끌어올린 이후에는 약간 기계같은 발소리로 바뀝니다 근데 이건 또 준장이 완전히 기계로 밝혀진 이후에 나는 소리랑은 다릅니다 준장 발소리는 두 번 바뀐 거죠(그 부분부터 로봇 준장이고 그 전은 마리의 설정인가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서 제작진 실수 같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나일론 사진이 있던 장소입니다 나일론 사진을 두고 얘기하던 중 마리가 먼저 사무실로 뛰어가던 중 갑작스레 멈춥니다 그러다가 준장이 앞서가니 그때서야 같이 가자며 빠르게 따라옵니다 마치 무언가를 보느라 멈췄고 이후 정신차리고 따라오는 것처럼요 근데 그 장면을 보면 아무리 눈 씻고 쳐다봐도 마리가 갑자기 멈추고 볼 정도의 물체는 없습니다 또한 그 정도의 물체가 있더래도 준장은 모르는 듯이 멈추지 않고 먼저 걸어갑니다 마리는 멈추고 준장님은 멈추지 못하는 것, 마리는 볼 수 있고 준장님은 볼 수 없는 것. 좀 억지 같긴 하지만 나일론의 사무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고건설 대표이사 사무실입니다 어쩌면 그 사무실에는 이미 자살한 나일론에 시신이 있었고 마리는 그 모습을 보고 분노+놀람 등의 여러 감정으로 잠깐 멈췄다가 준장님 프로그램에 오류가 날까봐 빠르게 따라간 것 아닐까요 뇌피셜이긴 해도 두번째는 신빙성 있다고 생각되는 게 후반부에는 마리가 마고 관련자가 당연히 죽었다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누구보다 마고의 추악함을 아는 마리가 임원진은 몰래 살아 도망쳤다고 의심할만도 한데 그렇게 확신할만한 근거를 어디서 본 것처럼 말하는 걸 보면 뇌피셜 가득하긴 하지만 충분히 그럴듯하지 않나 싶습니다 + 두번째 거는 먼저 가는 게 아니라 뒤따라 걸어오다가 잠깐 멈추고 급하게 따라오는 거였네요! 헷갈렸습니다... 그래도 말했던 내용이랑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