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면서 의아한게.. 처음에 호주간 목적이 이민준비 아니었나요..? 근데 갑자기 한국에서 떠난 이유와 같은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영어를 늘리겠다고 필리핀으로 갔다가 이젠 호주에서 일을 하는게 목적이 되어 돌아와서 그냥 공장 다니고.. 이게 맞나...? 처음에 이야기 했던 워킹홀리데이는 빛좋은 개살구고 그냥 한국기업에 적응못해서 해외기업에서도 비슷하게 전전긍긍하며 다니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15년전에는 좋은대학 인서울 및 지방국립대 졸업하면 그래도 대기업은 갔었는데 사실 그 외 대학은 피터지는 경쟁을 통해 실패와 포기를 반복하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경력을 채우고 사다리 중견 대기업 사다리를 올라갈라고 하지만 쉽지 않았음 대기업 공채 카르테 못 버팀 차별도 힘하고 계약식 형태 조건 따르고 아무튼 어떻게든 넌 나와 달라 그걸 말해주는거임
역으로 생각하면 업무나 태도에서 기본을 갖춘 사람은 여기저기서 대려가려고 계속 연락이 옵니다. 중견출신으로 대기업 다니며 신입출신을 보면 태도에서 문제가 많아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르기도 쉽지 않아 골치가 아파 경력을 선호한다고 봅니다(경력도 점점 비슷해지고 있음). 중소 중견에서 실무 업무태도 제대로 배우면 기회가 엄청 많을거라고 봅니다.
댓글에 너무 공격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첨언 드립니다. 모든 중소기업이 다 열악한 조건은 아닌데 너무 극단적인 사례들만 sns에 퍼져있고, 편협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먼저 대표님께서 모자이크를 요구하신 건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지, 회사와 관련된 이유가 아닙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이 회사는 위치(서울내 지하철 역세권)나 환경, 근무 조건, 급여(구인 사이트 기준 연봉5천 이상) 등 중소기업이지만 근무환경이 좋은 회사였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한것처럼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을 주로 하는 회사이며 따라서 계약 조건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률도 가져갈 수 있는 구조 입니다. 때문에 직원 한 분 한 분이 전문기술을 가진 고급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단순히 규모 작고 직원이 적다고 중소기업으로 평가되지만, 소수정예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이런 기업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중소기업이 많지는 않겠지만, 분명 모든 중소기업들이 커뮤니티에 퍼져있는 수준처럼 열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기업만 바라보다가, 혹은 최소 중견기업 이상을 바라보다가 결국 취업을 포기하고 아예 구직의욕이 없이 집에서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작년대비 거의 두배이상 증가)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극단적인 중소기업 사례만을 부각시키는 건 오히려 그들의 구직의욕을 낮추고 더 많은 청년백수들만 늘어갈 뿐입니다. 물론 제가 인터뷰한 대표님의 사례와 같은 회사들이 많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중에서도 본인이 기회를 잘 찾는다면 생각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 할수도 있구나 라고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즇겠습니다. 제대로 팩트체크 없이 너무 날 선 댓글들이 많아서, 무조건적인 비난의 댓글들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분명 비젼이 있고 더 나은 분위기를 조성해 가려는 회사들이 있을 것입니다. 구인난이 심해질 수록 많은 중소기업들도 점점 문화를 바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사장님 말이 틀려 보이지만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러니 구직 활동을 하고 계신 신입 지원자 분들은 잠시 마음을 비우고 편견 없이 저런 분들의 말을 들어보세요 왜냐하면 대기업 채용 담당자 분들 역시 저 사장님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 가서 대기업 이직 하는 것이 어렵고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 하시는데 대기업 신입 공채가 사라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상위권 스펙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더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중소기업에 입사하지 마시고 내가 성장하여 스펙이 될 수 있는 회사 그래서 대기업 이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를 열심히 찾아보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 됩니다. 좋은 중소 기업을 찾을 때 여러 지표가 있을 수 있는데 그중 제일은 역시 회사의 관상입니다. 면접 관들의 말투와 태도, 회사 건물 상태, 사용하고 있는 사무 용품의 가격 등을 잘 모세요. 회사의 진짜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채용 공고에 "직원 성장 장려"를 내세우면서 정작 경력직 만 채용하거나 신입 직원을 채용 하여도 1년을 못 버티게 만드는 중소 기업 사장님, 인사 담당자 분들은 제발 정신 차리세요. 당신들 때문에 멀쩡한 중소 기업들도 싸잡아 욕먹는 것입니다. 특히 직원이 나가면 회사 시스템을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잘 모르는 사회 초년생 낚아 채서 번아웃 환자 만들어 버리고 그들의 열정 까지 꺽어 버리는 안일한 사장님들... 당신들은 사회에 기여를 하는 기업인이 아니라 사회를 좀먹고 병들게 하는 버러지들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안가려고 하는 이유는 솔직히 급여나 복지 등을 떠나서 기업 문화가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수 없음, 체계 없음, 직무랑 무관한 잡일 다 시킴 같은) 요즘 대기업이나 유망 스타트업 보면 급여를 떠나서 복리후생 같은 문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사람들이 괜히 중소기업 갈 바에 취준 더 오래해서 대기업 가는 게 아님… 물론 취준할 시간에 중소 가서 돈 모으면서 경력 쌓고 이직해라 라는 말도 많은데, 솔직히 당장 스타트업만 봐도 중소보다 연봉 높고 복지도 좋은 곳 많아요. 중소보다 스타트업 선호하는 이유가 다 있음.. 대학생들이나 20대중반만 봐도 스타트업 인턴하는 경우는 봐도 중소에서 일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같네요. 자신 있게 말씀하시지만 한 편으로 본인 얼굴을 가리고 출연하신 것 자체가 그를 방증하는듯 합니다. 마냥 대기업만 바라보고 수년 간 취준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다만, 그런 청년들이 청년층의 절대 다수는 아닙니다. 길어야 3년 준비하고, 중소기업이든 계약직이든 시작하는 게 보통입니다. 일반적인 서민 중산층 가정에서 그 이상 공부할 시간을 갖는 게 경제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중소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있고, 대기업과 좋은 거래 관계를 맺은 벤더사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6년 차쯤에 고객사로 이직하신 선배들을 많이 봤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 환경과 급여 체계에서 버티는 게 말처럼 쉬운 얘기인지, 그리고 대리급이 되었을 때 본인이 원하는 고객사로 이직이 가능할지는 역시 그 때 가봐야 아는 거겠죠. 대표님 본인이 창업하신데다가, 운영하시는 사업장에 정직원보다 프리로 작업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런 것들도 남 밑에서 일하는 게 얼마나 꺼려지는 것인지 보여주는 듯합니다. 힘든 경험이 나를 더 성장시키는 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인생에 정답은 없기에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께서 하시는 사업 번창하길 기원하고, 영상을 시청하신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마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데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안녕하세요. 현실자각이 필요한 현필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취업 제안을 주셨던 한 중소기업의 대표님을 찾아뵙고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청년 백수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현재 채용시장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중소기업만의 장점이 무엇이고 요즘 MZ 신입사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었인지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지금 당장 구직을 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조언들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항상 부족한 영상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분의 인생 스토리를 사연으로 보내주세요! 메일주소 : hyeonjanara@gmail.com 퇴사, 백수, 공시생, 무기력, 우울증...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혹은 이미 잘 극복하고 본인만의 길을 걸어가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제 부족한 영상이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었던 것처럼, 그리고 제 스스로도 우울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힘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사연도 좋고, 혹은 제가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꼭 특별하고 대단한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진정성이 있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분들은 위의 메일로 사연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도 대기업출신에 지금은 작은 외국계회사 다니지만, 님이 직장서 오래다닐 방법 한가지 알려드림. "나는 대기업을 다닌적이 없다" 라는 말을 매일 주문을 외워서 내 대기업 기억을 지우는것. 나이 조금더 먹기전에 유튭에 올인할거 아니면, 신입이든 뭐든 찾아서 몇년이상 다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