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연호 클럽 유난히 시끄러운 요즘입니다. 서로를 힐난하기 너무나도 쉬워진 환경을 마주한 우리가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평화를 외치는 일 뿐입니다. 평화를 연호하는 것만으로 무언가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패는 역시 평화를 외치는 것 말고는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창이 무뎌지는 걸 지켜보며 창의 종말을 기다리는 대신 평화의 방패를 너도나도 꺼내들어 창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미소에 행복이 묻어나 인사만 건네도 요즘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받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걸 보면 아무래도 행복은 주체할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여러분에게 행복은 무엇인가요? 행복은 순간을 스치는 짧은 감정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또 행복은 지속 끝에 다다르는 일종의 상태와 같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행복의 의미엔 정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각자가 정의내린 행복을 오롯이 반길 수 있으면 돼요. 그러니 다가온 행복 앞에서 굳이 행복의 진위를 파헤치려 하지 말고, 앞날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물론 불가항력의 행복은 우리의 염려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 겁니다. 그러니 행복에 몸을 맡기고 그대로 미소를 지어보세요. 굳이 행복을 숨기려 애쓰지 말아요. 어차피 행복은 다 드러날 테니까요.
태어나서 정말 하고싶은게 생겼는데 그 일이 바텐더인데 아무래도 술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까 부모님도 반대하시고 몇몇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식이 별로 안 좋고…. 물론 멋있다고 해주는 친구도 있었지만 이제 중 3이고 고등학교도 곧 가야하는데 정말 제가 하고싶다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시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는게 맞을까요….? 정말 평소에 좋아하는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하고싶은게 처음으로 생겨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어쩌면 좋을까요ㅜㅜ
안녕하세요~ 저는 이렇게 살다가는 버티지 못하고 펑하고 터저버릴꺼 같아 하루에 2~3개의 운동을 하면서 꾸역꾸역 하루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랑이라... 처음에는 뭐든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에게 다가와 세상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을꺼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겠더라구요 세상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걸요!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면서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으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꺼라는 생각으로 힘차게 살아가겠습니다!
결국 내가 서야 할 마운드이기에 #1. 마운드에 오른 혁오가 첫 번째 공을 던졌다. 그리고 두 번째 공을 던졌다. 세 번째 공을 던졌고, 네 번째, 다섯 번째 공도 던졌다. 그 모든 순간 혁오의 자세는 아름다웠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때도 아름다웠고, 볼을 던질 때도 아름다웠다. 그 모든 일을 겪고도 혁오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2. 준삼은 무너질 리 없는 하늘과 무너지지 않은 야구장과 환하게 웃고 있는 혁오의 얼굴을 차례로 보다가 자기 안에서 어떤 조각이 살짝 움직이는 걸 느꼈다.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알아차렸다. 혁오가 필사적으로 지킨 아름다움이 자신의 조각을 자극했음을. 누구나 아름다움의 조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겐 서로의 조각을 자극할 힘이 있음을. - 불펜의 시간 (김유원) 中 -
우효 - 민들레 (single version) (0:00) wave to earth - bad (4:12) 크러쉬 - 미워 (8:35) 크러쉬 - 잘자 (feat. Zion.T) (11:30) 백예린 - 지켜줄게 (15:13) 이하이 - ONLY (18:57) THAMA - You (22:58) 태연 - Make Me Love You (25:36) 태연 - U R (29:09)
감당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하여 사랑이 정말로 사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당신은 제게 당신의 결함을 고백합니다. “당신은 나의 모난 구석을 이해해줄 수 있는지요, 또 당신은 그 결함에서 비롯될 아픔을 감당할 수 있는지요.” 당신의 두려움과 기대가 섞인 물음에 저는 단연코 “그렇다”고 답할 것입니다. 희한하게도 당신의 결함은 저에게 우리를 겁먹게 할 공포가 아닌 우리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용기를 심어줍니다. 서로의 가시가 우리에게 새길 상처도 우리의 사랑을 단 하나의 사랑으로 만들어 줄 하나의 무늬가 될 테니, 저는 당신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모난 부분까지 사랑하리라는 그 흔한 다짐이 이렇게 무겁고 값진 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줘 고맙습니다. 추신. 당신 역시 나의 결함을 사랑해주어 고맙습니다.
계속 실수하고 늘 쉽게 지치는 내가 너무 싫다 늘 밝으려고 하지만 완전하게 밝아지지 못하는게 너무 싫고 힘들다고 스스로한테 징징대는 내가 너무 싫다. 도대체 이런 나를 내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나를 수용해줄 수 있을까. 나는 못하겠다 나는 못해먹겠다 이런 나를 사랑한다는것은 더욱 나를 깊은 혐오에 빠트릴것인데
부모님과 떨어진 곳에서 혼자 육아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날들이 많아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는 날도 많은 요즘.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남편은 우리 가정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고 난 우리 가정을 위해 열심히 육아와 살림을 하는중. 그리고 예쁜 울 아기는 건강하게 쑥쑥 잘 크는중.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내고 있고 기쁜 날과 행복한 날들을 생각하며 즐기자. 내 자신 파이팅!
12년을 같이 지낸 룸메이트를 떠나 보내고 왔어요. 제가 집순이인줄 알았는데 룸메이트 덕에 집이 좋았나 봅니다. 세상 혼자 된 것 같이 외롭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천리만리.. 문을 열고 불을 켜는 순간이 지옥 같아요. 심장에 불이 붙었다 얼음이 얼었다 허물어져 바람이 들이칩니다. 어떻게든 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잊고 싶지는 않지만 이 슬픔이 잠잠히 내 삶에 고여들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