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세탁(소킹)을 처음부터 하면 리지드를 사는 의미가 있나요? 페이딩 속도를 빠르게 하고, 효과를 극명하게 가져가려고 리지드를 사는거 아니었나요? 빨아서 풀끼가 빠지면 의미가 없자나요....? 그래서 저는 리지드는 당연히 안 빨고 오래 입어야 한다고 생각 했는데.. 그냥 소킹 행위 자체가 재밌어서 그러는 건가요?
저도 굳이 리지드를 사야하는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항상 원워시를 고집해왔었는데 이번에 리지드를 골랐던 건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는 점과 사이즈 변화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었습니다. (건조기까지 빡세게 돌리면 얼마나 줄어들지) 그리고 대체로는 기장이 길기 때문에 수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세탁을 하고 기장을 잡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기 때문에 첫 세탁을 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 이후에는 페이딩의 대비를 강하게 주고 싶다면 세탁 주기를 더 길게 주는 것이 좋고 전체적인 색상을 빼고 싶다면 자주 빨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