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어렴풋 내가 누군지 알겠다가 다시 모르겠네요 정말 나 찾기가 이렇게나 어렵다니 한가지 확신이 드는건 내라고 믿었던 상들과 분별에서 오는 희노애락은 내가 아님은 알겠는데ㅠㅠ 이정도만 알아도 집착을 내려놓는데 많은 도움이되어 한결 가벼워 졌어요 첫술에 배 부르겠어요 열심히 공부해 보렵니다.
불교도 장점은 있지만....끝없는 윤회를 떠올리면 숨이 막혀오죠. 그것에 지친 영혼들 가운데 말년에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느님을 믿어서 윤회없이 천국에 가고자 하는 마음의 발로였겠죠. 윤회가 어떤 경우엔 매력이 있지만 사실 삶의 고통에 지칠 때엔 끔찍한 쳇바퀴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더 이상 윤회 안 하고 싶은거죠. 자력이 아닌 창조주 (기독교의 여호와 하느님) 의 타력에 의지해서라도 안식을 찾고자 하는 그 마음....전 충분히 이해되요.
21:05 ~ 어떤 위치를 점유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이 등장 퇴장하는, 그게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바탕 소리가 들릴 때 알게 되는 그 목전, 첫번째 자리가 그 바탕의 입자적인 모습으로 여기면 될까? 내가 분명히 없는데, 소리를 '들음'을 통해 완전히 없지는 않네? : 진공묘유 = 참된 공이 별도로 분리된 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사물 그 자체의 존재. 곧 다양한 인연의 조합인 연기라는 불교교리 아 '봄 하나, 알아차림 하나는 모든 이들이 같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고유성은 모두 '내'가 아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망령되이 분별을 내어 삶과 죽음을 흘러 다니며 어지럽게 미쳐 날뛴다. 지혜로운자는 색에 통달 하여 장애가 없다. 보는 놈은 늘 나를 보고 있다. 서울.부산.왔다가지만 늘 그 자리이다. 왔다가는것은 좋고 나쁨이 아닌 인연의 조화이다. 과거의 이미지 내 기억의 화려했던 순간도 진짜 내가 아니에요. 지금 나를 죽이는 일이에요. (성문은 혼란스럽게 헤메고 있다.) 왔다가는 생각.경계에 끌리지 않고 내가 중심이 되어 보는것 우울.불안.화내는 감정에 따라다니면 그것이 나인줄알고 미쳐 날뛰게 된다. 과거나 젊음은 왔다갔지만 진짜 나는 어디에있나. 여기있는 나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이자리의 진실 가난과 부자는 왔다간다. 몸도왔다 간다. 오취온 십대때의 나가 나인가?
왔다가는 생각.경계에 끌리지 않고 내가 중심이 되어 보는것 우울.불안.화내는 감정에 따라다니면 그것이 나인줄알고 미쳐 날뛰게 된다. 과거나 젊음은 왔다갔지만 진짜 나는 어디에있나. 여기있는 나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이자리의 진실 가난과 부자는 왔다간다. 몸도왔다 간다. 오취온 십대때의 나가 나인가?
무상한 오온의 생멸을 바라보는 참 나가 존재한다면 지칫 실체적 영혼이 존재한다는 말씀 같습니다. 어떤 분은 인연으로 무상한 그 오온의 시간 위에 존재하는 오온 자체가 "나"이고 업은 그 인연으로 무상하게 변하는 오온을 따라 다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윤회에 관해서는 옛 어른들이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했드시 이 윤회에 관한 설명을 하시는 분 마다 다 다르게 말씀하셔서 "있다 없다"에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사견일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