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자식은 큰 도시로 가라고 하고 .. 지역에 사람은 없고, 촌은 귀농하면 텃새 부리고 ... 각 지역은 어렵고 힘들고 사람없다 하고 .. 악순환의 반복이 오랫동안 진행되다 결과가 나오니 이제야 힘들다니 ㅎ 지방은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지역사람들이나 보조금 돈 달라고 GR말고, 일자리 드립치지말고, 소멸위기라고 지원금 개소리말고 !! 주위 사람들 부터 챙깁시다 = 괜히 보면 웃고, 말걸어주고, 즐겁고 그런 기초가 시작입니다. 선순환의 시작부터해요.
태백에 살다가 현재 서울에서 의료직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여기서도 절실하게 느끼는건데 실례되는 말이지만 어르신들 몇몇은 정말 무례하고 고집이 쌥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전혀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그럼에도 자기만 대우 받고 싶어하구요. 수도권 쪽도 이런 이유로 다툼이 생기고 기가 빨리는데 지방쪽은 얼마나 심각할지 상상이 안되네요. 인프라도 문제지만 구세대의 고질적인 성정이 바뀌지 않는한 아무도 지방으로 가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네. 맞습니다. 고향마을을 이틀에 한 번 씩 드나듭니다. 저 역시 늙어가지만.... 무지하고 어거지쓰고.. 작은 이익에 수치스럽게 살아가는 늙은이들에 치가 떨립니다. 누구는 내 땅 내어주고 길 닦는데... 길과 도랑에 사과나무 심고... 마을도랑에 공굴 넣어서 마당 넓히는... 면에서 기침깨나 한다는 늙은이 들을 보면 치가 떨립니다. .
부모님께서 평생을 수도권에서만 살다가 연고지 하나 없는 곳으로 귀농하셨는데 10년 넘게 텃세 장난없습니다. 성범죄가 일어나도 집성촌에서 일어나면 다들 아무말도 안하고 보고만 있습니다. 또한 농사에 관련된 지원이나 안내도 집성촌 사람들만 혜택을 받습니다. 안 그런 곳도 있겠지만 시골은 그냥 그곳에서 살아왔던 사람들끼리 계속 사는 곳이예요. 친척분들이나 가족분들이 그곳에 거주를 하고계신게 아니시라면 시골로 가시는거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당연한거 아니냐 수십년을 같은 동네 살아온 사람들과 같은 유대관계를 원하는게 어리석은거지. 당연히 그곳 사람들은 경계하고 차별하겠지. 안그러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 장단점이 있는거지. 본인이 돈 많이 벌어서 말년에. 남들 상관없이 혼자 신선처럼 살거면 상관없지만. 귀농해서 생계할려면 그 경계와 차별도 일종의 통과의례라고 생각해야지.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음.
대표적인게 부산이죠. 전 서울에서 태어나고 수도권에서 자랐지만(사실상 서울 바로 앞) 친척이 사는 부산에 널러갈 때마다 바닷가 앞 집들은 훨 서울 한강변보다 더 가치있다고 보는데 도로 정비 인프라이며, 특히 마땅한 일자리가 없으니(부산을 대표하던 신발 산업은 이미 사양산업인지 오래고, 신산업이 없죠) 죄다 서울로 떠나죠.더군다나 토종 기업들도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 다날라간 와중에 신기업 끌어오려는 노력은 없었으니까요.
서울 용산 토박이에서 경북 중소도시 거주 3년차입니다. 전 지방문제는 일거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다행히 본사 서울 it회사의 재택근무 영향으로 부모님 고향으로 내려와 애기를 양육하고 있지만, 지방살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1. 다양한 일자리 없음(코로나이전 워크넷이나 잡포탈에 올라온 구인 글들이 아직까지 존재함. 그리고 추가되는 업종이 없음. 생산/영어강사/식음료 서비스업정도) 2. 서울에서 비슷한 업종으로 이직 불가. 아예 새로운 커리어(농업)를 만들거나, 자영업 도전. 이마저도 쉽지 않음 3. 문화생활 즐길거리 거의 없음 4. 커뮤니티 없음. 최신 정보 부족 5. 세대갈등 무척 심함. 똑똑한 친구들은 이미 서울로 올라가서 안내려옴. 부모 세대와 진로나 가치관의 생각차이가 너무 큼. 어린이집이나 모임을 가도 시대차이를 바로 느낄수 있음 지방의 자연환경과 좋은 공기로 여기서 살고 싶어도 연봉(엄청짬, 아직 지방은 주6 근무에 2천대 연봉들 수두룩함. 사장 그리고 밑에 임원들은 바뀔 생각이 없음. 어차피 지방애들은 취업자리 없으니 알아서 일한다 이마인드임. 인재유치 계획도 생각도 없음. 전부는 아니지만 젊은애들 적은돈으로 부려먹을 생각 가진 사장들 많음) 내년에 다시 서울로 상경할 예정
@@siesta11상대적인 젊은이에요… 물론 일자리가 잇다면 2-30대도 적용될 수 있겠지만… 저런 70대 이상인 노인네들 입장에서는 5-60먹고 은퇴해서 귀농하고 싶은 사람들도 젊은이들이고요… 귀농했는데 타운하우스가 아닌 그냥 논밭있는 그런 빨간벽돌집에서 살거싶은데 발전기금이니 머슴마냥 품앗이 명목으로 부려먹으니 누가 가려할까요
어르신들이 만든 상황을 어르신들이 해결해셔야죠... 그저 무조건 젊은이들 탓만.. 전주 같은경우에도 고속도로, KTX,산업단지 등등 어르신들이 멋과 전통의 고장이라고 결사반대해서 못들어옴. 심지어 최근에는 코스트코도 반대함... 결국엔 익산이나 근처 완주에 유치됨.. 그냥 본인들의 아집으로 본인들의 고향을 망침..
시골에 놀러가봤는데 아이가 아예 없는 동네다보니 친구를 만들어주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아이를 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신도시를 가보면 아무래도 대부분 젊은 부부가 많고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아이를 봐도 웃어주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시골에서는 병원도 부족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놀거리나 체험할거리 등등 다 부족하죠. 거기에 아이를 보는 인식자체도 배려가 적은 분위기라 시골에 가고싶은 마음이 안생기더라고요. 차라리 한번씩 놀러가는게 낫지요.
소도시에 사는데 인터넷 쇼핑 쿠팡 덕에 저는 불편함보다는 만족도가 높아요 제가 혼자 조용히 있는걸 좋아해서 사람이 없어 조용하고 집주변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등산갈 뒷산도 있거든요 저출산이 심각해서 어린 아이키우기 좋은 시설과 놀이터도 있어요 다만 노후에는 이사가려고 하는데 병원이 없습니다. 나이가 드니 몸이 아픈데 병원은 인근 대도시까지 가야합니다ㅠ 기본적인 의료시설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ㅠ
이미 늦었어요 그냥 어지간히 5만이하 그냥 군단위는 광역시에서 구 관리하듯 도 단위에서 직접관리하면서 농업이나 그런쪽으로 규모화 시키고 인프라와 인구는 그나마 도시기능이 있는 도 소재지 이상 지역으로 묶어야됩니다 뭐 조금 비약이긴하지만 저는 지방자치제도가 이 사태를 부채질했다고 생각도 합니다 토호들 기득권 지키는거 말곤 사실상 자치를 할수있는 역량도 예산도 하나도 없는 이들이 자리하나 차지하겠다고 돈이나 살포해서 군수자리 얻고 그렇게 뿌린돈 측근들과 선거도운 기득권들 이권 분배에 정신없었는건 팩트잖아요 측근이라는 목소리 큰 일부 기득권의 아주 수준낮고 천박하기까지한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무책임하게 예산을 집행하는 사업으로 방만하게 수행되고 실패해봐야 책임지는사람 아무도 없는 이게 제가 경험한 지방 군단위 기초자치단체의 현실이었습니다 이제 극복어렵습니다 차라리 군단위는 농업특화로 소수의 농업인이 이번기회에 규모화로 진화하시키게 유도하는게 더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의 메리트를 인정해야 한다. 왜 사람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모이는 지. 그 많은 지방마다 의료시설, 스포츠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제 딸들 모두 서울삽니다. 집에 잘 오지 않습니다. 지방 혁신도시라는 허망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혁신도시 실패합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소통이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수도권을 선호합니다.
이거 진짜 맞아요 전 서울 태생이고 28년 서울 살다 연구소때문에 강원도로 왔는데 진짜 충격이었어요... 예전엔 왜 굳이 서울에서 다 하려고 하는지 노이해,... 이러고 약간 허영심있는 사람으로 보였는데 와서 2년 살아보니 정말 서울 빼고 없는게 너무 많다는 걸 알았어요... 진짜... 한국 문제 심각해요ㅜㅠㅠㅠ
혹시 공기업 직원이신가요? 강원도에 연구소라..r&d 할 만 한 곳은 강원도에는 공기업밖에 없는 듯 하온데..무튼 진짜 강원도 태생인 제가 봐도 여러모로 서울이 좋을 수밖에 없는 건 교통이랑 인프라죠 ㅠ 다만 너무 붐비는 건 고통스럽지만요..경기도가 괜찮은 거 같기도 해요 그런 면에서..^^ 수원이나 성남 같은 데는 적당히 붐비고 적당히 인프라 있고 교통 면에서도 괜찮고..
김천시 중딩입니다. 김천시에서 ㅈㄴ시골쪽이라 온갖 무개념 노인,아줌마,아저씨들이 넘쳐나요 😢 이 무개념들을 버스 요금을 안 내거나 버스가 일찍왔다고 찡찡대거나 버스좌석을 독차지하거나 버스를 자기들 트럭으로 만들고 또한 시골 텃세도 장난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고생 좀 하셨어요. 그나마 다행인거는 김천구미역, 김천역, 경부고속도로 남김천ic, 혁신도시(율곡동) 등등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저거 없었으면 여긴 사람이 살 곳이 아니에요. 그리고 지방소멸 문제하면 일자리 부족을 말하는데 진짜 문제는 이 무개념들이 지배한거에요. 만약 무개념들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딱 1주일 시골에서 살아봐요. 그럼 잘 알게 될 거에요.
교통이 불편한 곳은 출퇴근이 불가능해서 살기 어렵습니다... 지방에서 가족끼리 살고 인근 더 큰 도시 (30분~1시간 이내)에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통학도 마찬가지구요. 이런경우는 교통이 편리하니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데, 교통이 불편 (예를 들어 1~2시간에 버스 1대 있는 정도(?)) 라면 애초에 집에서 그런 출퇴근/통학이 어렵겠지요..... 간단히 수도권을 생각해보면 교통이 워낙 편리하니 경기도권에서 그렇게 서울로 출근하고 퇴근은 경기도 집으로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경기도와 서울간에 지하철도 없고 광역버스조차 한두시간 기다려야 겨우 탈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경기도가 집이면서 서울 직장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경기도를 벗어나고 다들 서울로 이사가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더 심각한데, 어르신들 몸 아프시면 병원으로 편리하게 갈수 있어야 하는데......, 교통이 불편해서 병원 접근성 떨어진다면 병원이 인접한 더 큰 도시로 이사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유년기는 시골에서 살았고, 지금은 직장문제로 도시에 있는데.. 만약 교통이 편리하다면 환경좋은 시골에서 살 것 같습니다.
냉정히 보면, 우린 광역시 분권화에 실패했음. 저런 영월이나 어디 깡촌은 시대에 흐름에 따라 어쩔수가 없는거고(미국도 주요 도시 제외 깡촌임) 저기서 태어난 청년들이 서울이 아니라 되도록 인근 광역 도시로 갈 수 있게 만들어 줬어야함. 그런데 정치인들과 지방 토호들의 커넥션 및 양당의 영호남꿀지역화 현상에 따라 개판되어 버렸지(예를 들어 청주 오송 이런거 바이오로 육성이 아니라 그냥 대전 대덕에 몰아붙여주고, 반도체 테스트베드도 그냥 대덕으로 몰아주고 세종을 연담화 시켜가는 전략이 필요했는데 실상 애매모호하게 하다가 정작 바이오 하면 송도) 그리고 남은 지방 중소도시들은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아이템 개발 및 기업농 육성으로 갔어야 했는데 소농민들 보호로 시간 다 날림. 그 결과가 전세계에서 울산, 포항 모래밭을 유래 없는 산업화 도시로 만든 지방분권 성공의 나라가 이제 판교 하나가 제 2의 수도 부산보다 gdp 더 나오는 도시가 되어버림…
최소한 광역도시라도 살려야 하는데 미친 정치인들이 촌구석에 돈 쳐 부어가면서 광역도시까지 소멸하게 만드는중ㅋㅋㅋㅋ 광역도시에서 살게 되면 자연스레 다시 인근 고향과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밑빠진 독에 물 퍼붓고 젊은이들 남탓하는중임 기업농도 못 하게 막아놔서 농업 전체가 침체되고 생산량 자체가 박살이 나고있음ㅋㅋㅋ
세종 빼곤 다 맞는 말인데, 더 냉정히 말하자면, 자기 득표를 늘리기 위해서 지방별 실질 GDP의 고려없이, 중앙(수도권)에 권력은 의존하고 1/2차 산업 생산기지적인 틀을 유지한채로 지방자치제를 무작정 강화한 김대중의 정책이 오늘날의 결과를 만든 가장 근본적인 원인임. 정치인을 신격화 해놓으니 뭐가 틀린 건 틀렸다고 말을 해야 개선을 하든 할 텐데, 그게 안 되는 나라라 답이 없음.
?????? 어느 나라에서요?? 어느 나라에서 인구의 절반가까이가 수도권에만 밀집되어있나요? 정말 제가 몰라서 그러나 싶어서 물어봅니다 이건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한국이 기형적인거죠 한국의 출산율 꼴찌만 봐도 전세계에서 있을 수가 없은 현상이거든요 한국은 국제적으로 못사는 나라도 아닌데다가 외국에 비해서 강력범죄도 사실 심각한 편이 절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수도권에만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살고 지방이 무너지고 있는 나라는 못봤는데요
제주도 출신으로서 지방의 단점을 뽑자면 모든 청년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 꿈의 반경이 5m를 벗어나질 못함... 공무원 공기업 은행원... 그게 너무 싫어서 서울에 갔다가 경기도에 갔다가 지금은 오사카에서 자리잡고 살고 있는데... 우리 아들만큼은 지방 소도시의 뼈아픈 현실을 경험시켜주고 싶지 않네요...
저도 방송나온 곳 중 하나가 본가인데요 확실히 직장 때문에 광역시로 나와 살다보니 다시는 본가로 못가겠던.... 인프라가 너무 부족해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버스도 학생들 등교에 맞춰 운행조정하는지라 2,3시쯤 어중간한 오후엔 한시간에 한대씩 오고... 그나마 환승제도가 되서 예전보단 나아졌지만요. 광역시는 안되면 지하철 타자 이런게 되지만 저긴 안되서... 차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ㅠㅠ 힘들어요 뚜벅이에겐...
솔찍히 되도않는 시골은 포기하고 부산같이 살만한 인프라가 갖추어진곳에 몰빵해서 그곳이라도 지켜야한다... 영월이나 나주같은 인프라가 되도않는곳은 직장을 아무리 박아놔도 100만명 이상 박아놔서 완전히 인프라가 지어질게 아닐거면 사람들이 그냥 통근을할뿐이고 아무의미없다...
서울살이 곧 1년차 앞두고 있는 사십줄 부산아재입니다. 저 또한 불과 사오년전만 해도 부산 떠나는걸 상상도 못하거나 하다못해 검토만 하고 정작 실행은 하지 못했었는데... 이미 밑에 많은 댓글에서 언급되었다시피 해가 넘어갈수록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그나마 몇 있는 괜찮다 싶은 일자리도 경쟁률이 적게는 수십대 일, 심하게는 수백대 일을 보는게 일상이다 보니 저도 하다하다 못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느 젊은층 분들에 비해 늦어도 한참 늦게나마 고향인 부산에서 빤스런 하고 현재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이 영상 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및 일자리 구인난 문제 다루고 있는 여느 영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중소 생산직, 기술직, 전문직 같은 업직종 뿐만 아니라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남들 잘 안하는, 나이든 어르신들이나 할법한, 하다하다 할 것 없어서 마지막에나 선택할 법한 업직종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경비업" 인데 이런 일자리조차 부산에는 저임금 단기계약 알바수준의 열악한 일자리 밖에 없고, 그나마 공기업 공무직/공공기관 자회사/국가지방직 청원경찰 및 방호공무원은 다섯손가락으로 세어도 남고 더이상 없을 만큼 전멸상태인게 2023년 하반기에 이른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러다 보니 상기한대로 저도 늦은 나이에 뒤늦게나마 서울 상경해서 현재 서울 모 공공기관 자회사 정규직 특수경비원으로 재직중이고, 변변찮은 원룸 월셋방에서 1인가구로 그나마 그럭저럭 변변찮게나마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서울에서 일하는게 확실히...벌리는 돈은 더 많긴 합니다. 다만, 요즘 물가를 비롯해 서울살이 집세, 기타등등 고정지출을 감안하면 부산에서 빈둥빈둥 백수로 지내는 것보다 낫다 뿐이지...근근이 먹고살 뿐이고, 무엇보다도 힘든건 낮선 타지에서의 타향살이가 제일 곤욕이지요. 희망사항일 뿐이지만...솔직히 저도 양질의 일자리(돈은 기대도 하지 않으니 정년까지 맘편하게 할수 있는)만 있으면 고향인 부산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하다못해 텃세 그런건 솔직히 모르겠고 시골이라도 좋으니 근심걱정없이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면야 불러만 주면 닥치고 짐싸서 기꺼이 내려갈 의향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뭐 서울이 문화나 여타 인프라 때문에 지방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온다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네요. 사람 숫자 무시무시하게 많은 것과 그외 몇가지(물가 등) 빼고는 부산과 그리 큰 차이를 못느끼겠고, 차이를 떠나서 현재로서는 서울에 눌러앉아야 되겠다(전세집을 구한다든지, 지금 직장에 평생 몰빵한다든지)는 확신이 서지는 않네요. 조만간 추석 명절때 부산 내려가게 된다면, 고향땅 밟아서 좋을지? 아니면 벌써부터 낮설게 느껴질지?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일자리 없어서 노인과 바다만 남아있는 현재 부산 상황은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란게 안봐도 비디오일 것은 당연지사고 말입니다.
@@hhlee3490 해학적이 아닌 시니컬한 답변 같지만 내적으로는 굉장히 편향적인 발언 같습니다. 왜 당시에 아이를 많이 낳으려고 했는지는 아픈 사정이 숨어 있습니다. 당시에는 유아 사망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유교적 영향으로 제사를 지낼 아들이 꼭 필요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기에 우리의 어머니들은 어쩔 수 없이 많은 출산을 해야 했습니다. 또한 농업에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더불어 아동보호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에 인력확보를 위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별다른 상업이 발달하지 않은 사회에서 농경이 집안의 부를 창출하는 기본적 사업이었으며 이는 소작농이나 노비의 노동력에 대부분 의존합니다. 아버지가 양반이라 해도 어머니가 노비이면 자식은 노비입니다. 쉽게 말해서 일하는 기계를 최대한 많이 생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활용되었다는 말 입니다. 당신의 얄팍한 지식이나 편향적 사고에 대해서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민초들의 한이 서려 있는 사회상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진 않네요
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이사왔던 청년으로서 내용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중간에 나래이션 말씀처럼 한때 벗어나고 싶었던 고향은 마음의 안식처가 된 것 같습니다. 가끔 눈을 감고 평화로운 풍경을 상상하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다양한 환경과 여건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모든 청년, 그리고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 ❤ 잘될거예요 :) 잘하고 있어요 !!!!
@@naedkk9272중요한건 그게 아님 지방에 있는 대기업 및 상위 중견기업? 좋지 집도 가깝고 문제는 그 비중이 터무니 없이 적다는거. 수도권은 널린게 대기업 중견이라 자격증 한두개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취업가능. 그에 비해 지방은 온갖 스펙을 갖춰도 경쟁에 밀려 결국 취직 못하고 고향 떠나게 되는거임 님이 말한 현대차 10만명 지원도 그 암담한 지방의 현실이 잘 반영된것임
저도 지방 군에서 살고 있는데 큰 병원 가려면 버스타고 타 지역으로 가야하고 시내처럼 놀만한 곳도 마땅히 없고 기차역도 없고 타지역 가는 버스 수도 무척 적어서 이동 제약이 상당히 큽니다 심지어 헬스장이나 필라테스도 없다지요.. 문화생활을 다양하게 누릴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지금 지방의 군지역의 인구 3만명 이하인 지역에 차를 타고 돌아 다녀 보면 95% 이상이 70대 80대 90대의 지팽이를 집고 다니는 죽음을 압둔 늘근이들 뿐 이에요. 그리고 20대 30대 40대의 젊은이는 그 지역의 군청 면사무소 학교 경찰등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뿐 입니다. 그런 젊은 공무원들도 오후 6시만 되면 군청소재지로 자가용타고 떠나기에 면지역의 밤에는 그냥 모두 불꺼진 북한땅이 되어 버립니다
지방이든 나라든 왜 생산 기업들을 유치할려는 이유가 뭘까요? 어느정도의 기업이 오면 기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유입되고 그러면 그 지역이 살아나고.. 하지만 그런게 없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그건 욕심이 아닐지?그래 굳이 기업이 아니더라도 본인들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있으면서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오라는건? 젊은이들이 와야 주위 상권도 살고 어쩌고.. 먼저 오게끔 만드는게 먼저입니다..
광역시라고 불리는 울산,부산,대전도 인구유출 심각한데 그걸 기존 재직중인 직장인들은 요즘 것들 시전하면서 혐오 할줄만 알아요.(물론 서울쪽도 이런 기업이 있겠지만) 채용사이트 보세요. 회사가 외진 곳에 있다보니 자차소유자를 원하는 회사가 다수에요. 지네들이 통근을 만들지도 않고 급여도 딱 최저ㅡㅡ(요즘 것들 시전하기 전에 바뀔 건 바뀌어야지ㅡㅡ)
일자리가 있는 지방광역시도 문제가 많습니다. 제조업기반 일자리에 편중되어 공대생 아니면 질 좋은 일자리 들어가기 어렵다 보니 청년들 다 빠져나가요. 지방공기업도 그 지방에 오래 살든말든 지방대학 나온사람만 우대해주니까 서울에서 대학 나온 좋은 인재가 고향인 지방에 좋은 일자리 잡아 돌아갈 기회도 적죠.
고향인 태백이 나와서 관심 있게 보다가 정주행 했네요. 운이 좋아 나름 대도시에서 터를 잡아 이제는 6살 아빠가 되었네요.. 낼 모레면 40이 되어 갑니다.. 당시 청년 시절에는 어찌나 태백을 벗어나고 싶었는지 이유 따위는 없었고 그냥 막연히 대도시로 가고 싶다가 가장 컸네요. 지금은 심적 여유가 있다 보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점점 커 저만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골에 내려가서 이 문화사업 한다고 하시는 분들. 냉정하게 얘기해서, 별로 먹고 살게 없습니다. 관하고 잘 엮어져서 꾸준히 나오는 일들 하는 것도 딱 지정된 몇 명이나 협동조합 사람들만 하는 거고 거기에 비집고 들어가 경쟁력 있게 도시에서 배웠던 그림,음악,글 등 예술적 분야로 무언가를 하려는 분들 많이 있긴 한데 그들이 직접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걸로만 먹고 살기 정말 힘드니 농가에 가서 알바하고 그걸로 생활비 충당하고 그렇죠. 아니 그러면 뭔가 좀 긍정적인 모습을 얘기하고 밝게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눈 치켜 뜨는 분들 계시겠죠. 하지만, 현실과 팩트는 당신의 기분 따위나 사고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게 무서운 사실이죠. 그리고 할 거 없으니 가진 거 다 털어서 커피숍 한다고 개업하지만 잘 되는 곳은 세가 비싸고 (읍내권) 약간 외진 곳은 사람들이 안 찾아 갑니다. 물론, 시골에는 이 커피숍 등 사람들의 미팅장소가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커피숍 차린다고 다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시골 사람들 비위 잘 맞춰가면서 질 떨어지는 무개념들 상대하면서 장사해야죠. 뭐 그거야 도시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겠지만 최소한 도시는 이 하루에 이동을 하고 돌아다니는 유동인구라는 게 있는데 시골은 저녁 6-7시 되면 다들 집에 들어가 밥 먹고 술판을 벌이죠. 특히, 농사일 하는 분들은 더더욱. 아마 점심 한 때만 커피를 팔아야 할 가능성이 훨씬 많을 것이구요. 이 영상 만드는 PD들 그리고 방송작가들도 솔직히 당신들 보고 여기 가서 살라고 하면 살겠어요? 그냥 이런 영상들은 시골소멸 세태를 재료로 르포를 만들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죠. 개선점도 없고 해결책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방송에서 현 상황을 영상과 인터뷰로 큰일 났다, 라는 걸 보여주는 것 밖에 되지 않죠. 수백 수천 편의 이런 시골소멸관련 영상들의 재탕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상중계영상. 우리는 젊은이들이 너무 간절해, 라고 하면서 집을 찾으려고 하면 월세도 매매도 거의 없음. 매매는 거의 3배를 더 눈탱이 치죠. 2천~3천 짜리를 동네 부동산과 짜고 9천에 팔아먹어요. 월세도 자기 자식들 들어와 산다고 거의 안 내주죠. 이러면서 외지인들 안 온다고 징징징. 어쨌건 시골에 앉아서 이야기를 할 공간이 없는데 잘 되는 카페는 딱 한 군데 정도이고 나머진 죄다 파리 날리죠. 그나마 읍,면사무소 근처나 되야 고객이 꾸준히 있고 나머진 그냥 전멸.
없어질 곳은 없어져야지 외래인들 오면 텃세 부리고 마을발전기금 내라고하고 젊은 사람들이 지들 종인것 마냥 당당하게 집안일 도와달라고하고 누가 거길 가서 있나? 남들 보고 오라고 하지말고 니들 자식들이나 오라고 해라. 안온다고하면 거기서 쭉 살다 돌아가시면 된다 그러면 자연히 소멸되겠지
경기도 살다가 전북으로 내려왔습니다. 뉴스에서나 보던 시집가라~애 많이나라~나이따지지말고 데려갈때 가야한다~잔소리 엄청합니다. 제 부모님도 저 하고싶을때 하라고 가봐야 고생한다고요. (어머니가 시집살이 심하게당하셨음) 시골와서 느낀게 와 진짜 이렇게 뉴스에서보던 이야기를 경험하는구나 했습니다.
얼마 전에 유튜브보니까 전북 익산은 거기 기득권들이 대학생들 등쳐먹고 월세 보증금도 안 준다고 해서 눈살이 찌푸려졌음 근데 그걸 아무도 수사 안하고 쉬쉬하는 거 보면서 저런 지방은 망해도 낫다는 생각이 듬. 살려줄 생각하지 마세요 기득권들 배부르게 해줄 뿐임. 진짜 빈집으로 처치곤란하고 의료혜택 못 받고 마트 없어서 장 못 보게 해야지 지방 기득권들 정신 차릴듯함
옆나라들 보면 알겠지만 이거 문제 못고침ㅋㅋㅋ별놈의 정책 다 써봤는데도 못고침 ㅋ인간의 이기심하고 맞물린 문제라 그러니깐 젊은 사람들은 빨리 서울로 가셈 아니면 그나마 서울하고 가까운 경기권으로 가던가 나이먹으면 점점 더 힘들어짐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빨리 가는게 그나마 좋음
일자리가 문제가 아님 젊은이들은 젊은사람들이 모여있는곳에 가고싶어하는 특징이있음 사람구경하러 시내에 놀러간다는 말이 있듯이 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와도 휴일은 서울가서 놀껄 가장 좋은 것은 전도시 위성화를 만드는것임 초고속철도를 저렴하게 운영해서 대구에서도 울산에서도 서울로 출퇴근할수있게 만드는것임 잠은 지방에서 직장은 서울에서 그러면 집값도 어느정도 잡히고 서울 쏠림현상도 잡힘
부모님이 무연고지인 영월에서 10년 살다가 엄마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인가가 심해져서 안 되겠다고 병원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고, 아버지는 텃세 장벽 많이 내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텃세도 있고 살기 불편하다고 정리하고 태백시내 아파트로 이사가심. 근데 병원 때문에 서울로 거의 매주 오심. 부모님 사시는 거 보면서 든 생각이 지방은 인프라도 부족하지만 텃세가 제일 큰 문제, 그 다음이 대문 앞에서 계세요~??? 하는 게 아니라 열고 들어와서 현관문이나 베란다 창 같은 거 열면서 계쇼?? 하는 할저씨들이었음. ( 군청, 시청, 읍사무소 소재지는 그렇지 않을테지만 면 단위, 리 단위로 가면 이런 할저씨들 꽤 있음. ) 인프라가 부족해서 일자리 부족하면 농사라도 지어보겠다고 마을 머릿수 채우러 와준 외지인한테 친절하기라도 해야하는데 그렇게 텃세를 부리면 누가 와서 살겠다 해... 남녀불문 더럽고 치사해서 안 살지 싶고 여자분들(심장 약한 남자분들도 아마 포함될 듯) 불쑥불쑥 들어와서 놀래키는 할저씨들 때문에 무서워서 못 살음. 우리 엄마 영월 사실 때 아버지 나무의사 일로 강원도내 다른 지역으로 출장 나가셔서 외박하는 일정 있으면 서울로 와서 나나 동생이랑 지내다가 아버지 돌아오는 날 맞춰서 내려가곤 했었음. 불쑥불쑥 들어오는 할저씨들 무섭다고.
그나마 30대 중에 부부 또는 지방을 거점으로 창업하려는 사람 호구로 보고 지역텃세도 한몫하죠, 또한 군인들을 호구로 보고 특별요금으로 덤탱이 씌우는데 누가 지방을 갈려고 합니까? 돈많은 지방 토착세력끼리 북치고 장구 치시다가 인력 부족해서 외국인 쓰시고 배신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지방월세 보면 답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