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술한 것뿐인데요?“, 경복궁 낙서 사건… 예술 전문가의 생각은? | 예술탐닉 

최기창 작가님의 말씀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설득에 대한 책임감은 작가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 기다리겠습니다. ^^

너무너무 재밌어요🥹 설득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 예술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작가님 말씀이 인상깊네요 저도 경복궁 사건 보면서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했으니 예술이 아니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그보다도 설득하려는 의지조차 없는 무책임한 태도가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어떤 요소를 만족해야 예술로 설득될 수 있을지 고원석 큐레이터님이 정리해주셔서 더 재밌었어요

본래 사건을 떠나서 예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모호하게만 생각했던 부분들을, 전문가 분들의 언어로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영상은 최기창 작가님 말씀에 많이 동의하게 되네요

최기창교수(작가)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주제도 정말 흥미롭고 패널 분들도 말씀을 너무 잘하시네요 생각해 볼 만한 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할게요!

이건 문화재 훼손이지 무슨 예술이냐. 시간과 고귀한 가치에게 줄수있는 문화재에 아무런 시사성 예술성 없는 그냥 스프레이 상처주고 흉터를 남겼는데 예술한거라고? 중2병을 20대까지 끌어와도 된다고 생각하나. 정신이 아주 진짜.....

패널 분들 의견 흥미롭게 잘 들었어요. 최기창 작가님은 밤 새셨다면서 말씀을 참 잘하시네요ㅋㅋ 2부도 기대하겠습니다.

최기창 작가님 말씀이 뭔가 설득력 있게 느껴지네요.

얼마전에 지원했던 대학 면접 문제가 뱅크시 관련 그래피티였는데 제가 왜 불합인지 납득되고 이해가 되네요ㅜㅜ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면 예술은 정말 재밌고, 문장으로도 정의할수있고 너어어무 흥미로운 이야기들인데 제가 하면 모순덩어리에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ㅜㅠㅠㅠ더 공부해야되는거겠죠…?

너무 재밌어요… 계속 해주세요 ㅠㅠ

예술이다 아니다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근데 확실한건 범죄는 맞음. ㅋㅋㅋ

어쩜 말씀들을 다 잘하시는지 내용이 귀에 쏙쏙 꽂히네요

마치 책 한권과 같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술가는 자유를 만끽하는 자가 아닌 자유를 확장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경복궁 낙서 사건이 예술이 아님을 규정하는 하나의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창작이 우리 사회에 어떤 자유를 확장하게 해주었는가 생각해보면 단지 문화재를 자의적으로 파괴할 자유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자유는 필연적으로 지양되어야 할 자유이기에 이 낙서 행위는 그저 예술을 흉내낸 천박한 방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유머랑 닮은 거 같아요. 자기만 재밌다고 그게 유머가 되진 않잖아요. 블랙코미디를 잘 다루는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지켜지는 선들을 굉장히 잘 알아요. 그래서 그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으면서, 말 못하던 것들을 재밌게 얘기하죠. 그게 통쾌하기도 하고요. 그 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블랙유머랍시고 인종차별발언이나 성희롱을 하는데, 그건 더 이상 유머가 아니고 불쾌함만 주는 언어예요. 그래서 코미디언들이 대단한 거죠. 예술의 경우에도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사회가 받아들이는 것보다 너무 앞서나가있거나, 사회통념을 벗어나는 새로운 관점일 때가 있어요. 그때 예술가들은 대담하게 범죄의 영역에 걸쳐있는 작품을 내놓기도 해요. 그렇지만 거기엔 명확한 주제의식과, 호소력과, 작가 개인의 윤리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결국엔 용인된 게 아닐까요. 저 낙서는 불쾌감만 조성했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사람들의 코드를 적절히 맞추는 능력이 없던 거고, 애초에 뭔가를 전달하려는 의지없이 범죄만 저지른 거 아닐까요. 예술의 범주에 들 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봐야하는 좋은 내용입니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니만큼 사회적인 시선으로 보면, 최근 몇년간 예술가와 마약과의 연결점과 관련된 약한 처벌등도 '예술 = 면죄부'라는 잘못된 관점을 주게되어 파생되어 나온 사건중 하나인것 같아요. 그만큼 예술가들에게는 책임이 어느정도 따르는것 같습니다. 분석적으로 들어가면 요번 낙서 뒤엔 어떠한 네러티브가 있다던지 이념을 전달하기 위한 습관/연속성 등 또한 없으며, 타 그래피티들과 비교되는 특별한 기술적인 면이라던지, 재료적인 면이라던지, 그 어떠한 특이성도 없기에 예술이 아니라는 방향으로 치중되는것 같아요. 비예술과 예술의 경계가 모호한건 사실이지만, 개인소유가 아닌 문화유산(타예술)을 손상시킨다는 점과 한 나라의 법을 어긴다는 점을 봤을때, 더 더욱 요번 사건의 결과물은 예술을 빙자한 벤더리즘이라 치부되는거구요. 짧게 말해 그냥 죄를 피하기위해 예술이라는 껍데기만 빌렸을뿐 속이 텅비어있기에 가짜 예술 또는 모방이라고 단결지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아 진짜 재밌네요!

예술이네

예술이 꼭 메세지를 담고 있어야한다는 의견에 의문이 드네요 작품의 의도를 가장 확실히 전달하는 극단적인 예시가 프로파간다물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도 다뤄주셨으면 좋겠네요

최기창 작가님 말씀에 깊은 공감 꾸욱~! 범인은 이영상을 시청하고 진짜 예술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을 빡치게 만들면 예술 아니지

말할 자유가 있다고해서 거짓말과 가짜뉴스도 용납할 수 없듯이... ?

결국 기억되고 기록되는 예술은 사회가 원하고 받아들인 예술이다.

나는 예술이 고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과 소통하려는 의도를 가지면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2차 훼손은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저 사건에서 '예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함. 퀄리티가 떨어지는 예술, 범법을 동반한 결과물이기에 저 낙서 따위는 예술이지만 예술을 대표하지도 않고 충분히 문제가 있음.

문제가 되는 것도 사실이고, 문제를 일으킨 것도 사실인 거 같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낙서를 하고 예술이다. 라고 할 정도로 경계가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범죄가 예술로 치부 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일어나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당연히 아는 사실이겠지만, 일반인의 입장인 저는 죄는 맞지만, 예술이라고 하면 예술이 되는게 아닌가? 라는 나쁜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반인들이 폐쇄적인 예술 업계를 보며 드는 생각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널 위한 문화예술이라는 채널을 통해, 예술과 범죄를 확실히 구분하는 제가 되길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적은 모두 예술품인데 여기에 낙서는 남의 작품에 손댄것이니 범죄로 봐야죠,

천재에게 새로운것을 강요하는 바보들의 예술관. 시장관 때문에 재능있는 많은 사람들이 함몰되어 창의성을 잃어 버릴 수 있다. 예술도 한 시대가 만들어낸 단어일 뿐이다. 언제 어디서든 인간이 가진 탁월한 영감.재능이 발휘되는 사회적 환경 되기를 기원해본다.

저런 낙서를 그피비티라 하다니… 그래피티하시는 분들한테까지 악영향 갈까봐 걱정되네요.

민주사회에서 합의된 도덕과 윤리의식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발현되는 작가적 예술이 시각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보기에도 좋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그냥 금치산자의 범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기창 작가님의 말씀과 입장 공감합니다.

언어도단이란 비유가 딱임

근데 패널들의 토론을 듣고 이번사건이 예술이 아닌이유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있는데 만약에 경복궁에 낙서가 아닌 주제가 있고 독창성이 있는 그래피티를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경복궁에 “낙서”가 아닌 메세지를 전달하고픈 마음과 보기에도 “잘 그린” 그래피티를 했다면 예술로 충분히 인정받을수 있고 문화제를 vandalize 한것또한 넘어갈수있는것입니까??

범인집 담벼락에 락카칠하고 예술이라고 말하면 됨?

예술 X 똥 O

기창이 구라 많이 늘었네.고민 많이 하고 사셨나봐. 도화서 시절이 생각나는구먼...김포 서식하는 형이

낙서를 하고 예술을 했다는 말이 ㅎㅎ지금의 현대 미술을 보면 억지 스런 부분은 없네 분명한건 낙서 이긴 하지만 좀 뜨끔 해야할 작가들 많이 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