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러니까 이 두 집은, 예전에 길거리에서 보던 전통 호떡집(노점상)이 아니라, 신세대 취향에 맞게 바꾼 일종의 '퓨전 호떡집'이네요. 여름에도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덧붙여 팔고, 호떡 모양을 길게 해서 팔고 하는 것이, 정말 다 괜찮은 시도 같습니다. 영상 중간에도 나오지만, 호떡이야말로 서민들도 가볍게 주머니에서 돈을 내 밀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더 친근하고 좋은 듯 합니다. 이 두 집의 가장 큰 차이는 한 집은 사장님이 새벽부터 직접 반죽에 들어가는 것이고, 한 집은 포천에 있는 공장에서 물건을 떼 와서 한다는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 쪽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고급 케이크 같은 경우야 빵 파는 곳에서 직접 반죽을 해서 팔면 신선감이 살아 있어서 맛이 좋겠지만, 그런 정성은 고급 상품점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고, 저렴한 가격에 파는 호떡은 그 주인이 새벽부터 반죽을 해서 판다고 해도, 소비자가 그 맛의 차이를 잘 몰라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물론 이 가게 사장님은 나름대로 호떡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판다고 하시겠지만, 일반 소비자는 일단 '호떡'이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저렴한 이미지를 상상하기 때문에, 사장님의 그 정성이 그냥 잊혀질 것은 아닌지...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이런 호떡집은, 창업을 하기 전에 조리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연수해야 한다든지, 조리자격증을 딴다든지 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정말 이런 창업 아이템이야말로 '서민형 창업 아이템'이 아닌가 싶네요. // 여름에 판매량이 주는 것이 좀 문제이네요. 그런데 최근에는 비가 많이 오는 날이 많아져서, 비가 오면 매출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호떡 형태가 길게 되었을 때, 싶어 삼키기가 참 좋을 듯 싶네요. 젊은 여성 분들이 호떡의 달콤한 맛은 좋아하지만,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려야 할 때, 좀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은데, 이런 면을 보완한 것이 정말 '신의 한 수'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