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어머니 심정은 하나도 안아픈게 아니라 두번다신 못 일어날걸 스스로 예지하시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만들어 준거임... 지금 남아있는 그 기력으로 자식에게 무엇을 해주고 갈수 있을까에 필사적으로 생각하셨을 것....자식입장에서도 부모 속뜻을 알아도 모른체 받아들이는거고...
00:04:51 이 영상에서 가장 슬픈건 '엄마 돌아가셨어' 라고 말하는 지훈의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보고 느낀건데 이미 누군가의 죽음을 인지하고 있다해도 그것을 입 밖에 내뱉는 순간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절망하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작중 지훈은 의사였고 본인이 수술 및 치료까지 집도했다면 그 절망감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더 잘했다면 이라는 죄책감이요.
근데...진짜 나이가 들었다고해서 가족이 떠나는건...진짜 죽을정도로 슬픔...난 겪어 보진 않았지만 외할아버지...돌아가실때 이모들 보면 알수가 있었음...몇년이 지나도.,보고싶은 얼굴...잊고싶지 않은데...기억속에서 점점 지워지는 얼굴...다시는 만져보질못할 손...아...적으면서 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