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3 상위 1% 지식인들의 치열한 경쟁 01:33 썬킴의 ‘석탄기’ 강의 🌏 03:51 인류는 언제부터 석탄을 연료로 썼을까 05:47 연’오‘랑과 blacksmith 07:20 척탄 채굴과 갱도 뚫기 작업 🧨 09:02 가장 위험하고 고된 곳, 막장 10:22 영국과 일본의 연탄 특허(?)전 12:25 ??? 12:53 난방보다 요리에 더 많이 쓰인 연탄 🥘 14:18 33인의 광부들 🇨🇱 17:27 석탄산업의 쇠락과 중국 요리사들의 항변 19:14 아직 남아있는 국내 탄광 22:04 서울과 영화 동일개봉되던 영월 24:28 파독광부 이야기 🇩🇪 26:17 진짜 독일같은(?) 남해 독일마을 28:35 ????
성대모사까지도 탁월한 71친구 썬킴님❤오늘도 재미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깊고 위험한 막장 갱도에서 고생하신 광부님들 덕분에 우리들이 뜨듯한 아랫목에서 추운 겨울날을 보낼 수 있었네요 이젠 "막장"이라 단어를 함부로 가볍게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김장하고, 광에 연탄 재어놓고, 겨울준비 다 했다며 뿌듯해 하시던 친정엄마가 유독 생각나는 밤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 고향 화순군 한천면에서 광부로 일하시다 매몰사고가 아니라 일 끝나고 원칙은 위반이지만 갱차타고 올라오시다 연결고리가 끊어져서 아버지와 다른 분이 같이 돌아가셨지요. 제가 어렸을 때(참고로 저는 81년에 초등학교 1학년 이었습니다.) 광부들 사택에도 사람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물론 그중에 제 친구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한천면에만 광업소가 3개(호남광업소,호남탄좌,능성광업소)가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그때는 능주면 땅값보다 한천면 땅값이 더 비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작은 고모부가 초등학교에 일하셨는데 한 달에 5천원 버실 때 아버지는 만근(그때 광업소는 갑,을,병방 이라고해서 24시간 석탄을 캤습니다. 그래서 이 스케줄을 다 소화하면 만근이라고 표현 한것이라 생각됩니다.)하시면 3만원 받을 때라고 하셨으니까요. 화순광업소는 작년 6월 30일 부로 폐광 되었는데 화순군에서 갱도의 일부 구간이라도 리모델링해서 많은 분들이 광부 분들 노고를 간접적으로 라도 느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희 마을에 저희 아버지 연배는 거의 대부분이 광업소에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지금은 진폐증으로 고생하시고 계십니다. 그 보상인지 모르겠지만 몇년 전부터 병원에서 몸상태를 검사하고 폐상태의 등급에 따라 등급을 나눠서 그분들에게 연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부분 파독 말씀 나올때..남해마을 말씀하실때 동네.. 예전 오지호님, 한예슬님 드라마 환상의커플 나왔던 동네입니다ㅎ 극중 한예슬님 짜장면 시켜먹고 일명 "철수네집"이 있는 동네입니다ㅎㅎ 우리 조상님들 파독으로 광부, 간호사로 고생 너무너무 많이하셨고..존경합니다!감사합니다!!
썬킴과 동갑입니다. 어릴 때 연탄 100프롭니다. 오히려 큰집 가면은 아궁이에 나무 땠어요. 어릴때 그렇게 재미난 불장난이 없었죠. 하도 때서 혼났어요. 방바닥이 거의 후라이팬 바닥처럼 뜨거워져서요. 신축 주택에 보일라를 들였어도 연탄보일라지, 무슨 다른 게 있었습니꽈? 심지어 국민학교에서 겨울에 난로 때는 조개탄이 들어온 것도 꽤 나중입니다. 장작 땠습니다. 조개탄도 쥐방울만큼 배급받아서 타는 건 다 땠습니다. 부서진 의자든 뭐든.
역시 지식의 화수분 싼킴님~ 짱 재미있고 유익해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강민님과 목소리+말투 캐미만으로도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코로나 전까지 중국으로 출장을 가끔 다녔는데 공항에서 나오기만 해도 뭔가 매캐한 냄새가 나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그게 석탄 냄새였을까요? 태운 냄새같은데 뭔가 달랐거든요.
22:04 서울과 영월의 극장 동시개봉 했던 곳은 영월군의 상동읍 입니다. 상동읍은 석탄인 아닌 텅스텐 광산이 있었고 영월의 가장 동쪽입니다. 50년대 60년대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텅스텐(중석)이 있어 상동읍은 최대 인구가 약 3만명이었지만 현재는 1000명 내외로 전국 읍 중 최저 인구입니다! 영월 - 정선 - 태백의 석탄광산 있던 곳은 현재 운탄고도라는 트래킹코스가 있으니 한번 걸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ㅎㅎ
말레이시야 여행을 거란태평양항공으로 다녀왔습니다. 기내식이 역시 광활한 대륙의 맛이라 먹다가 던질뻔 했습니다. 기내의 음식을 먹고 홍콩공항의 추위를 이겨내고 귀국할 수있었습니다… 왜 홍콩공항에서 추위냐구요? 겪어보면 압니다. 시베리아까진 아닌데 얇은 옷입고 우풍견디기란 키타이족과 함께한 느낌 그자체입니다.
화순탄광 지하수문제 알려주세요 지하수가 차면 물이 흘러 내려갈텐데 그 물이 광주시민이나 그 주변 사람들이 먹는 주암호로 물이 흘러간데요 탄이 섞인물도 물인데 철로에 쓰인 철이 부식된 물등 오염된물이 유입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둔다고 합니다 돈아낄려다 나중에 큰돈 들어갑니다 물채울거면 철로는 철거 해야한다고 하네요
한국의 석탄 광산은 사용량이 없어서 폐광이 되었다기보다 질이 낮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많은 석탄을 수입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석탄 발전소가 아주 큰 비용을 차지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국가 지표 체계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석탄 화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41.9%라고 합니다. 놀라운 수치이지만, 지형적 조건과 주민들의 거센 반발, 넘쳐나는 전자제품, 게다가 편리함을 명분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한국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생각합니다.
썬킴 선생님, 곽재식 선생님께 무너지시면 안됩니다! 더 풀어나가야죠! ㅎㅎ - Cathay는 거란을 뜻하기도 하지만, 중국이 China로 불리기 이전에 서구권에서 중국을 칭하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즉 서구권에서는 중국이 Cathay 로 불리다가 China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알면 왜 홍콩은 뜬금없이 항공사명을 거란 - 태평양 항공 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겠지요.사실은 중국 - 태평양 항공 입니다 라고 하셨어야죠. ㅎ 곽재식 선생님, 저, 선생님도 사랑합니다. 주기율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