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천으로 해마다 가족 방문으로 가는데 2년째 비지니스 클래스를 타고 다녔더니 이코노미는 더이상 타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사람이 참 간사한게 한번 편하고 좋은걸 경험하니 이제는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힘들더라구요. ㅋㅋ 내년 4월 말에 출국 하는데 벌써 비지니스 클래스 예약 해 놓고 설레는 맘을 금할길 없네요. 갈때는 마일리지 올때는 내돈 내산( 약 $ 3100? )주고 예약 했는데 이제는 나를 위해 돈을 써도 될것 같아서 질렀어요. 내가 다 경험해 본것들인데도 영상 보면 설레고 너무 좋네요. ㅋㅋ 비행기 좌석이 프레스티지 스위트인데 슬리피만 타 봤는데 기대 되네요.
요즘 인천-뉴욕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왕복운임이 평균 800만원인데...부잣집딸래미? 내가 2000년 초반 유학시절 JFK공항까지 학생 할인 받아 대한항공 1200불 내외이던거도 아낄려고 더 싼 그러나 나리타, 호놀루루, 앵커리지 등에서 트랜싯해야 하는 미국적 항공사 지금은 없어진 노스웨스트나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700~800불대로 사서 다녔었는데...그때 드물게 비즈니스석 타는 젊은 친구들은 가족 마일리지 몽땅 모아 좌석 업글하는거 아니면 모두 요즘 같이 유튜브로 돈을 많이 벌어 자력으로 타는 경우가 없어서 거의 대부분 부모님 돈으로 타는 경우였지요. 아주 드물게 항공권 오버부킹으로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운좋게 보딩패스 받는 경우 친구 중에 있긴 하고...나는 한번은 한국에 왔다 갈려고 미국에서 산 노스웨스트 항공권이 인천에서 뉴욕갈때 호놀루루 경유하는 항공편이라 하와이에 아침에 도착해서 저녁에 다시 출발하는 스케줄(거의 10h term)이라 아침에 공항에서 렌트카 빌려 종일 하와이 섬 일주하며 돌아다녔던 기억이...항공권 덕분에 뜻밖에 꽁짜로 하와이 구경도 할 기회가 있었지요. 싼게 비지떡이라는게 늘 성립되지 않고 때로는 싼게 개꿀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