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이 다되어가네요.. 작년,10살 조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태어날때부터 계속 아팠던아이.. 한단체를 통해 꾸준히 후원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했는데.. 하늘나라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바쁘신와중, 그새벽에 대구까지 직접오셔서 슬퍼하는 언니 손잡고 같이 진심으로 슬퍼하며 울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마지막을 같이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죽을때까지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원래 이름이 장이수인줄 알 정도로 잘 몰랐는데…무해하고 편안한 매력, 그러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태도를 보면서 팬이 되었어요. 나무와 성벽과 오래된 바위에 간절히 빌었다는 일화를 들으면서 진짜 간절하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까지 전해져서 뭔가 뭉클했어요.
예전에 어떤 프로에서 햄릿을 꿈꿨는데 나는 햄릿을 할 수 없는 배우라는걸 깨달았다고 하셨었나? 전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되게 조곤조곤 말씀하셔서 일면식도 없는데 속상했거든요 ㅜ ㅜ 근데 말씀하셨던 배우님도 그걸 보고 속상해하던 저도 틀린 것 같아요 곧 햄릿 되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