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서울 동작갑)가 자신의 회사 '밸류업코리아' 명의로 경기도 양평 땅을 매입해 개발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밸류업코리아는 부동산개발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무등록 업체'로 밝혀졌습니다.
무등록 업체는 자신이 개발한 땅을 직접 사용할 수는 있지만,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분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현재 밸류업코리아는 양평 땅에 세워진 식자재마트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평 땅 '무등록 개발' 의혹에 대해 장진영 후보는 "처음 식자재마트는 대주주가 직접 운영했다. 그러다 영업이 안 돼 (타인에게) 양도했다" 라고 답했습니다.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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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апр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