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치편이 절정이였던건, 시간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실현되진 못 했지만, 계획단계에서 KOF94의 미국팀에는 원래 사무라이 쇼다운 팀이 들어갈 예정이였음. (시간 압박으로 사무라이 쇼다운처럼 칼을 따로 구현을 못 했다고 함.) 사무라이 쇼다운의 세계관도 포함시키기 위해 시나리오 배경부터 고대부터 이어졌다는 설정으로 나름 치밀하고 큰 그림이 있었음. 하지만 밀레니엄 전후로 3D와 PC게임이 주류로 바뀌고, SNK의 자금난으로 한국 중국순으로 인수 되면서, 킹오파 스토리가 산으로 감. 네르프가 그 개 같음의 시작. 당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손 맛을 위해 콤보가 줫나게 많아진 시기이며, 최종보스가 어이없는 미형의 케릭인건 한국측의 강력한 요청. 그리고 뒤로 갈수록 한국 케릭터들이 개그 소재로 소비 되거나 성능과 외형이 눈쌀 찌푸려지는 등 악역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는 중국측으로 인수 된 후. 원 주인공인 쿠사나기 쿄를 배제하기 위해 뜬금없이 프랑스의 에쉬로 간보고 중국 케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새운 이유, 베니마루가 치파오를 쳐입고, 중국풍 의상의 케릭터가 늘어난 것도, 차원의 라스트 보스로 나오는 외형의 금칠도 죄 다 그들 취향에 맞춰진 것 또한 이로 설명이 됨. 마지막으로 이때부턴 조작감과 타격감도 개등신이라 격겜으로서의 매력과 재미는 없어짐. 결국 폭망. 앞으로 나올 아랑전설과 사무라이 쇼다운도.... 모든것에 영원함은 없다지만 문제는 이건 아직도 진행중 ㅋㅋㅋ 씁쓸함.
확실히 새로운 주인공들이 나와도 쿄랑 이오리 때 정도 박진감이 없네요 성능과는 무관하게. 애쉬를 좀 더 잘 굴렸으면 신비스럽고 카리스마있는 주인공 세대 교체도 가능했었을 것 같은데 뭔가 겉핥기 식이 되어버린 것 같고. 삼신기 위에 새로 껍질만 덮는 식으로 계속 시즌이 이어가고 매력이 크지 않은 주인공들이 추가만 되니 스토리에 뭔가 쑥 빨려들어가는 몰입감이 약함… 게임성과는 별개로 그냥 아쉬워요.
이야 킹오브파이터즈 스토리 이렇게 보니까 좋구만!! 네스츠사가나 애쉬사가,슌에이 사가도 좋긴 하지만은 킹오브파이터즈 최전성기 오로치 사가편이 좋았지!! 이제 킹오브15 루갈,게닛츠 나오고 그랬는데 오로치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고 빨리 킹오브15에 오로치 빨리 나왔으면 좋겠음!!
어우 어우 킹오파는 듣보잡 누구세요가 너무 많이 등장하는 구조이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막 갑자기 도대체 누구세요?라는 느낌의 존재가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하는 사람만 하는 겜이 될 만하네요... 그리고 스토리도 개연성과 신캐추가라는 이유로 다른 캐릭들을 추가하는 구조이다보니 도대체 중요 맥락이 뭔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