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당시 이미 한번 망했던 SNK직원들이 모여 만든 브렛쟈소프트에서 만들고 있던 KOF 2001을 유통할 길을 찾고있었는데 이전의 인연이있던 빅콤의 김갑환회장님께서 이 소식을 접한 후 발 빠르게 움직이셔서 당시 숨은그림찾기를 만들고 유통하던 한국의 이오리스와 주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킹오브파이터에 좋은 감정이 있던 이오리스는 흔괘히 수락했고 초기 계약은 2년간 킹오브파이터의 판권(판매권한)을 맡아두기로 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킹오브2002가 발매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SNK가 다시 부활하고 다시 판권을 돌려받았습니다 그리고부터 나온것이 KOF2003이죠 김갑환 회장님은 SNK의 입장에서보면 위기상황에서의 은인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김갑환 회장님은 오래전 돌아가셨죠 ㅠㅠ 그립습니다 회장님...
지금 생각해보면 이 회사 전성기가 정말 짧았지... 근데 진짜 빛났었어. 진짜 반짝반짝 빛났었어... 94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95년부터 99년 까진 오락실 아닌 그냥 어디 축제 간이 상가 그런데도 snk 게임기 하나씩 다 있었을 정도니까. 정말 찬란하게 아름다운 시절이었어. 명가 캡콤에게도 -진짜 격투겜 한분야만이긴 하지만- 라이벌다운 라이벌이 있었던 시절이었고.
ㅋ ㄲ / ㅌ ㄸ 예사소리 뭐 된 소리 이런 것들이 일본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3개가 아니고 2개입니다. 일본인들이 이카리라고 발음하지만 이까리 하고 이카리하고 중간발음을 하기 때문에 3가지로 엄격하게 구분하는 한국인들한테는 이까리로 잘못 들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미쿡~인들이 부산을 예전에는 Pusan이라고 한다거나 도쿄도 사실은 TOKYO 로 토쿄 가 맞는 발음인데 한국인들은 도쿄로 알아듣지요.
SNK는 여캐 배치를 못하기로 악명 높다. 매츄어와 바이스가 메인 히로인이 되어야 맞고 카스미 같은 건 만들지 말아야 마땅하다. 옆의 캡콤을 보고 배워야 한다. 춘리와 시라누이 마이의 극명한 차이점이 뭐냐 하면 춘리는 체격도 적당히 크게 만들어 흑인이나 백인의 마음에도 들게 만들어진 캐릭터인 반면 시라누이 마이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지들만 좋아하는 캐릭터일 뿐이다. 그리고 원피스를 봐라. 보아 행콕, 니코 로빈, 샬롯 스무디... 이런 미인들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먹힌다고 오다 에이치로는 판단했고, 그게 원피스를 심슨 가족에 이어 세계 만화랭킹 2위로 올린 것이다. SNK는 정신 차리고 지들만 좋아하는 시라누이 마이를 버리고 다른 인종들도 다같이 좋아하는 매츄어와 바이스를 메인 히로인으로 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