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의 항모에 대해서. 항모 아일랜드가 좌측에 위치한 미드웨이 일본 항모는 아카기와 히류입니다. 카가와 소류는 우측에 아일랜드 여기에 산호해 해전 전훈으로 도입된 대공 식별문양(산호해 해전 당시 5항전이 요크타운에 착함시도....)으로 흰색 띄에 히노마루는 아카기 뿐입니다. 즉 배경의 항모는 "아카기"입니다.
은색을 바탕색으로 하고, 크레오스 C-128번을 칠했습니다. 신품 상태의 제로센이라는 것을 상정하고 칠했습니다. 갑판을 포함한 제작기 2부를 촬영만 하고 영상으로 완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제로센21형의 색은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을 갖고 계신 것 같아 첨언하겠습니다. 쇼와16년(1941년)말부터 17년에 이르는 당시 공식보고서에 영식함상전투기의 색을 現用飴色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나 당시의 도료가 남아있지 않아 잔존한 기체의 색을 바탕으로 한 색이 크레오스(군제)의 Mr.Color C-31번인데, 최근 연구로 약간 녹색느낌이 드는 것이 원래의 색(C-128)이며, 바닷바람과 직사광선에 퇴색한 결과 보다 흰 색에 가까운 색(C-31)이 되었다는 것이 최신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지난세기 일본지에서는 C-31을 선호했고, 2000년대에 들어 C-128을 소개하기 시작해, 모델아트 1106호(2023년 4월호)의 아카데미 제로센 제작기에서는 두 색을 1:1로 섞어 칠했다는 제작기가 실려 있습니다.
2008년 제로22형의 경우 접착면적이 지극히 좁은 곳에도 접착유도핀을 심어 좌우를 구별하는 기행에 가까운 배려와 더불어 보기 편한 설명서와 아우러져 조립이 재밌습니다. 그러나 데칼이 약하고 마스킹을 직접 잘라야 합니다.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죠. 2부에서 조립소감이나 디테일업 요소를 다루도록 할테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