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무협'인가 하는 영화 있었잖아요. 금성무와 견자단이 나오고요. 견자단이 어떤 마을에 정착해서 조용히 살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들이 와서 견자단에게 "너는 탕구트족의 후예야~ 우리민족의 멸망을 너는 잊었느냐~?"하고 과거를 들추며 접근하는 그런 영화 있었어요.
백고서하 내에는 오만 민족이 다 있었죠. 또한 탕구트어에도 일본어처럼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그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걸 알면서도 표음문자만을 고집하여 독창적인 '서하문자'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서하문자가 한자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알고보면 6000자 넘는 글자들이 갈아엎어져서 완전 다릅니다. 재밌는점은 중국인, 즉 漢을 뜻하는 서하문자는 '작다'라는 글자와 '벌레'라는 글자가 합쳐져있어요...ㅋㅋㅋㅋㅋㅋ
@@user-vs3hu6ie9f 서하어로 쓰여진 불경이 제법 남아있는데, 그 불경들이 대부분 한역 불경을 번역한 것이라 양자간의 대조를 통해 그리 어렵지 않게 해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하어 음운서가 남아있는 덕분해 음성학적 정보도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 같네요.
완전히 몰살한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학살되기는 했지만 살아남은 탕구트족이 원나라 치하에서도 남아서 색목인으로 살아갔다고 합니다. 명나라 초기까지도 허난성과 안후이성 쪽에 탕구트족이 남아 있었고 이후에는 한족에 동화되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네요.
몽골 제국은 서하인들을 몰살시키지 않았고, 서하인들을 몽골 제국의 지배 계급인 색목인으로 편성시켰어요. 몽골제국의 거용관 과가탑은 서하문자로 새겨져 있어요. 서하인들은 다루가치로 임명되기도 했고 몽케칸의 남송 원정군의 우익을 담당하였고 쿠빌라이칸의 직속 상비군이며 특수친위부대였었는데, 몽골군단보다 전투의욕과 몽골칸에 대한 충성심이 나았어요. 도르지라는 탕구트(서하) 사람은 제국의 검열관들을 총괄한 직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서하의 왕족인 이항같은 사람은 쿠빌라이의 남송원정군에서 2만 명의 익도신군을 이끌며 큰 공을 세워서 몽골제국에서 꽤 높은 지위까지 올라갔데요. 나머지 왕족들은 티벳 북부나 쓰촨성 서부 그리고 인도 북부로 이주했어요. 색목인(色目人)은 원조의 신분 제도 용어이다. 몽골인에 버금가는 계급이다. 위구르, 서하(탕구트), 사라센인 등 몽골인 이외의 비중국 문화 민족으로 서방계 제국인을 일괄하여 호칭했다. 그 지위는 몽골제국 창건공로와 중국민족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부여되었다. 최고위 관리나 장군의 지위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대상의 활약은 중국사상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다. [동북아역사넷 동북아사 수업자료 참조] , , , , === 라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인 지 정확한 내용인 지 잘 모르겠네요.
지도에서 고려 땅이 너무 작게 나오네요.. 한반도 북부에는 개마고원과 산간 지대로 자연 경계가 된다고 봐요.. 요동지방이 고려 땅으로 포함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대륙 서쪽 지역이나 장성 이북 지역은 모두 산지이거나 사막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대에는.. 심지어 지금 까지도.. 지리적인 요인이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유투버 목소리가 특이하고 중국사에 능한것으로 봐서 중국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려(고리) 지도가 남한 식민사관 맥을 이은 강단학자들이 주장하는 강역을 그대로 표기하였는데 역사적으로 사실과 다르잖아요 닝보Biz님 시간되면 고구려(고려 고리)역사에 대해서도 자료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