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가 다른나라들에 비해서 인자강이 많이 있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인간의 힘으로 다스려야한다는 바르바토스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실제로 다른나라들을 보면 의존하는게 너무 강하다는게 티가 날정도죠. 극단적인 예시가 수메르인데 지식과 지혜의 나라인데 허공단말기에만 너무의존하다보니 스스로 생각할 능력이 퇴화된케이스인데 이걸보면 몬드가 유독 인자강이 많은 이유를 알수있다고 봅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노엘을 보니까 강하게 큰 몬드인들의 위엄도 충분히 잘 느껴지긴 하지만 확실히 신의 눈 보유자는 평범한 사람보단 기본적으로 꽤 강하다는 것도 체감이 확 되는 듯 ㅋㅋ큐ㅠㅠ 사유나 중운, 프레미네 같은 애들도 평범한 애들은 드는 것조차도 벅찰 자기 몸보다도 큰 대검을 휘두르고 다니는 걸 보면 아무리 평소에도 몬드인이 평균적으로 강하다고 해도 확실히 신의 눈으로 가지게 되는 힘도 상당한 듯함 ㅋㅋㅋ
예전에 아마 폰타인 자료 유출됐을 때 바르카 대단장 관련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바르카: 라흐만, 언소 등 NPC와 동급 이상으로 거구 중년 수염남캐 미호요가 실제로 낼 바르카: 대충 오토 아포칼립스 짤 이런 드립 절반 진심으로 불안 절반인 밈이 돌아다녔는데 요즘 나오는 거 보면 아예 새로운 체형분류를 내지는 않더라도 그럭저럭 어떻게 근육질론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수메르의 아자르에 대한 형벌문제는 그거라고 봄. 아자르 일당이 거기 가서 죄책감과 주변의 멸시 등 고통에 시달리며 지내는 모습이라던가 좀 더 와닿게 보여줬다면 나히다가 내린 처분이 단순히 봐줬다가 아니라 정말 걸맞는 처분이라고 납득할 수도 있었겠지만 연출이 살~~짝 모자라서 아쉽게 된 경우.. 그리고 라이오슬리의 저 부분도 말싸움 내지 두려움을 심어주려고 말을 저렇게 한거지, (어느 정도는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 있었을 지 몰라도)막상 살펴보면 일단은 어디까지나 '살상능력이 있는 무기로 저항하는 죄수'를 제압하려는 이유에서 무력을 썼을 뿐, 특별히 사적제재를 가하지는 않았음. 애초에 그랬다면 그거는 두지에가 당하는 면에서는 통쾌하단 생각이 들었을 법할지라도, 라이오슬리의 캐릭터성을 훼손하는 꼴이 되버리기도 하고요.
그냥 뇌피셜이긴 한데 수메르에서 아자르의 처벌이 약했던 이유가 폰타인의 심판을 더 돋보이게 하려고 유배에서 끝낸게 아닐까.. 수메르의 심판이 폰타인이랑 비슷해버리면 정의의 나라인 폰타인의 심판이 쎄지 않은거 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까 폰타인 전의 나라인 수메르에서 일부러 처벌을 약하게 해서 폰타인을 더 정의의 나라로 보이게 하려고..?
근데 라이즐리 전설퀘에서 두지에 통쾌하게 부순 거랑 별개로 본인 사상이 메로피드 요새에선 범죄자도 갱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고 두지에를 뭐 막 죽여달라고 빌 때까지 줘패는 그런 게 아니라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자신이 했던 악행을 돌려받는 거였기 때문에 (결국 갱생의 여지는 주는 원칙을 저버리진 않음) 마냥 개박살 사이다는 아니었죠. X바셰X도 업보를 돌려받은 거였고. 그런 부분에서 권력남용, 폭군형에 우월주의에 빠진 악당인 아자르를 험난한 우림으로 내쫓은 게 폰타인에서 나오는 악당들 말로랑 크게 다른 건 아닌 거 같아요. 다만 이제 사이노한테 쳐맞고 나히다한테 개처럼 빌다가 악행이 모조리 까발려져서 모두의 야유를 받으며 쫓겨나는 장면이 하다못해 요즘 보이는 일러스트 장면으로라도 직접 나왔으면 납득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았을까 싶은데, 한편으로는 또 안 그래도 룩카데바타 소멸 이후로 엔딩이 좀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그것까지 다뤘으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보니까 진짜 인자강의 나라 같기도 하고...? 여기는 없지만 진도 혼자 유적 가디언 5기 박살 내두고 문화유산을 부숴버렸다고 다음엔 맨손으로 (ㄷㄷㄷ) 해야겠다는 말을 했지... 그리고 클레랑 같이 나온 저 기사분은 뭔가 클레랑 같이 다니니까 몬드 기사단은 기본적으로 폭발 내성 +70은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도도코 쾅쾅 이벤트에서 클레의 폭탄 위력은 함선용 중포라 했는데 주포가 아닌 중포라 해도 보통 8인치 정도의 포를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k-9 자주포를 쓰기전에 운용했던 자주포 구경이기도 합니다. 클레는 그정도 위력의 폭탄을 던지고 다닌다는겁니다. 솔직히 몬드랑 전쟁나면 기사단원이 클레가 만든 폭탄 하나씩만 들고 가서 던지면 우인단이건 심연교단이건 다 산화시킬걸요.
폰타인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가.. 다른 나라들 보면 알 수 있는 게 몬드는 자유의 나라여서 죄 지은 놈 법 생까고 두들겨 팰 것 같고.. 리월에선 연비한테 말로 처맞을 것 같고.. 이나즈마는 일태도 맛보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고.. 수메르는 신이 정신 조종을 할 수 있고.. 죄 지어도 평범하게 감옥 가서 돈 벌고 살 수 있는 폰타인이 제일 만만한 느낌 ㅋㅋㅋ
근데 아자르가 찢어죽여도 시원찮은 인간이 맞긴 한데 이새기가 나쁜 짓을 한 의도 자체가 '학자'로서 극한의 진리를 추구하려고 했다는 점응 보면 이새기한테서 학자의 지위를 박탈한 거 자체가 최악의 형벌이 맞긴 함. 애초에 부에르가 엄청 자애로운 신이기도 하고 해서 인도적인 측면에서 제일 무거운 벌을 내린건 맞는듯. 또 본인이 별로 신임받지 못한 상태에서 전대 권위자를 무참히 찢어버리면 이나즈마처럼 반발 일어날 수도 있고..(실제로 알탐 전임 보면 허공 몰수하고 나서 학구열 자체가 식어버렸다는 묘사도 있고 ㅇㅇ) 여러모로 판단 자체는 나쁜건 아니었음
몬드가 잘돌아가는 이유가 벤티는 에당초 통치할마음없으니 필수적인거만 던져주고 나갈게 알아서해 시전하면진짜 알아서 하니깐 신이없어도 나라가 잘돌아가죠 생각해보면 벤티가 백성들 교육 잘시킨거죠 반면 리월은 처음부터 모락스가 대거 이끌다보니 백성들이 제대로 할줄아는게 크게없음 모락스 은퇴하고 종려나오니깐 칠성들은 뭐 제대로 하는것도없고 선인이 어떻게 터치하는대 모락스보단아니고 신을 너무 의존한결과죠 이나즈마는 뭐 신이 전쟁만 돌려가지고 운영이나 정치같은거 할줄도모르고 잃기만하니 저지경돼고 수메르는 뭐 나히다가 머 던져준것도아니고 워낙나히다가 머리는 굴릴줄아는대 힘이약하고 세력이 크지않음 그렇다보니 신이약하다보니깐 백성들중 깡좀있는애들이 개기다보니 나라가 썩어가면서 부패가막연할수밖에없음 처벌을한다처도 약하죠 백성들도 할줄아는게 모가있음 결국엔 수메르는 신이나 백성들이나 답이없는 상황임 폰타인도 신이약한것맞고 오히려 용왕인 느비예트가 자리를 매꿔야할정도죠 무엇보다 경찰이 ai인것부터가 이미 치안이 막장인상태란걸 알수있음 몬드가 항상 재평가 돼는 이유가있음 신한테 게속해서 의존할수록 나라는 망하게돼있음 국가운영에 한해서 멀쩡한신이 종려말곤없음 근대 종려도 은퇴하니깐 개판시작돼고 오히려 벤티같이 이거해줄게 저거해줄게가아니라 간단한거 던져주고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결과가 오히려 효과가 큰듯 결국엔 몬드는 처음부터 백성이 스스로 국가를 만드지만 리월하다가 탈주하니깐 백성들이 할줄아는게 없어서 나라 개판나기 시작하고 이나즈마는 신이 싸우는거말곤모르고 수메르 폰타인은 신이너무약해가지고 해먹기 딱좋은나라임 ㄹㅇ 솜방망이 처벌 폰타인은물론 느비예트가 집권하면 괜찮지만 솔직히 수메르가 가장 답없어보임
신에게 기대고 신앙이 과하면 육체가 약해지고 신에게서 자유롭고 스스로의 힘으로 나아가면 육체가 강해지는건가? 애초에 신이라는 존재는.. 자신에게 의존하는 인간들에게서 힘을 얻는 기생하는 존재라거나? 그렇다면 벤티가 스스로를 최약체의 신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몬드 인간들이 신을 믿되 의존하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