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외할머님은 작년 11월에 돌아가셨어요. 96세에 돌아가셨는데 일제시대, 한국 전쟁을 다 겪으시고 사셨지요. 울 외할머님도 일제때 교육을 다 받으셨던 분이셔서 일본 동요, 당시에 일본가요 이런 노래들을 다 기억하고 계셔서 제가 어릴때 가끔씩 들려주시곤 하셨고 어릴적 학교때 친구분들과 전화통화 하실땐 우리 한국어와 일어로 섞어가면서 이야기 하시며 대화 나누시곤 하셨죠. 할머님 노래 부르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ㅎㅎ 건강하실때 자주 찾아뵙고 말씀 들어드리고 어린시절때 처럼 할머니께 응석도 많이 부리고 그러세요. 할머님 웃는 모습에 사랑이 보입니다. :)
물리학 전공자 입니다. 366일은 윤년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윤년은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것으로, 366일로 이루어진 해를 말합니다. 따라서 366일은 4년 주기로 옵니다. 2월29일이 있는날이 366일에 해당 됩니다. 2024년 올해가 366일이 있는 날이기도 해요.
@@KONOJJANG 윗분 댓글에 "일제때 하도 많이 당해서..싫어한다" 고 했는데 그럼 그분들은 "깨어있지 못해서" 싫어하는 것으로 폄훼를 하시는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 이러한 발언을 하실 땐 조금 신중하시면 좋겠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과거의 고통과 희생 위에 지금 현재가 있는 것이니... 당연히 할머니의 손주며느리이니 좋으실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면부지의 일본인을 "무조건 좋다" 라고 하실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 아닐까요? 만약 모르는 일본인을 싫다고 하시는 그럴 때 "깨어있지 않으셔서" 라고 하실 수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