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특송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여름 휴가용 직구물품 가운데 중국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신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평택직할세관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해상특송으로 반입된 여름 휴가용 직구물품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적발된 것입니다.
중앙관세분석소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 총 24점을 분석한 결과, 납 함량이 기준치의 1.3배에서 최대 917배를 초과하거나,
카드뮴 함량 기준치의 81배에서 최대 998배가 초과 검출되는 등 국내 안전 기준치를 전부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세관은 2023년 기준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전국 해상특송물량의 67%를 통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택세관은 최근 중국 직구로 구입한 생활용품에서 연이어 유해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통관단계부터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적발은 기존 통관 이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유해성분 함유 여부를 적발한 것과 달리 직구물품의 통관 단계에서 중금속 함유 여부를 검사해 차단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평택세관은 구매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유해물품을 즉시 통관보류하고, 중국 테무 측에 해당 물품의 온라인 판매를 중지하고,
환불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양승혁 평택세관장은 “유해물품 반입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사전에 막고,
해외직구를 악용한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우범물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택세관은 이번 집중단속 기간 중에 세금 회피 목적의 상용물품 분산 반입, 저가신고, 지재권 침해, 검역 등 요건 미구비, 도검 등
총 1만4천641건의 불법 물품을 적발했으며,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여름용물품
#납 #카드뮴 #중금속 #평택세관
7 окт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