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트리오-s1w 유감스럽게도 스컬메모리는 비긴즈 나이트당시 나루미 소우키치가 지구의 책장으로 강제로 들어가기위해 사용했다가 그대로 소멸해 버려서 설정상 아마 무리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무비대전처럼 평행세계에 나루미 소우키치가 등장하거나 하이도프 설정을 가져와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처럼 환상으로 등장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바이벌 데스게임의 스폰서 자격으로서 자신의 이미 사망한 딸을 대체할 디자인 베이비를 만든 것도 모자라 그렇게 만든 딸을 애지중지 잘 키웠으면 몰라도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도 현실부정 하다가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그게(네온이) 자신의 친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할 정도의 부부동반 쿠크다스 멘탈이라 그 이후 사실상 딸을 방임하다싶이 한 문제도 컸고 자기보다 멘탈이 더 무너진 아내의 학대에 가까운 과잉보호를 사전에 방지하고 딸을 보호해주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부족했어서 비록 안타까운 사연이 있던 건 맞지만 네온의 입장에선 특히 저 양반 갱생 전에 (자기) 아버지가 최고의 아버지라며 떠벌거리는 사람이 지나다니면 찾아가서라도 뺨싸대기 한 번 갈겼을듯. 갱생 후를 기준으로 봐도 서사는 완벽하지만 전체적으로 차라리 이미지 세탁이나 악역 미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역 전환의 사례로 보는 게 맞을 거 같고 그 이후에서야 정상적인 부모로 돌아갔다고 봐야 맞을 거 같네요.
가면라이더 시리즈 속 최악의 부친 목록: 1.소노자키 류우베:"지구라는 별한테 선택받았다"는선민사상 때문에 가족을 분열시키고 '후토'라는 도시에 온갖 재앙을 가져옴 2.소노자키 류우베:'비뚤어진 부성애'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보여줌 3.반노 텐쥬로:"신형만"/"아이언맨"의 '안티테제' 그 자체임 4.단 마사무네:자기 기업을 세계최고로 성장시키기위해 막장부모/인간말종으로 스스로 타락함
생각해보면 가면라이더 고스트에 나왔던 후카미 마코토와 앨런의 아버지인 단톤과 아도니스도 결코 좋은 아버지라고 할 순 없었네요. 둘 다 손 쓸 수도 없이 망가져가는 안마 세계를 살려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찾다 못해 결국 그게 뒤틀려버려 인간으로서도, 부모로서도 점차 망가져갔고 결국 나름의 방법을 찾긴 했지만 오로지 그 길만을 바라보고 내달리면서 주변을 신경쓰지도 못해서였는지 아도니스의 경우는 앨런과 아리아, 이디스 정도 말고는 자식들마저 죄다 정적이 되버려서 제대로 된 자신의 지지세력이나 마음을 터놓고 말할 사람 조차 없이 결국 자신이 고안했던 방법인 신(안마 슈피리어)에 의해 죽임을 당해버렸고 단톤은 조수였던 고다이와 함께 어느정도는 안마 세계를 정화시키고 구할 수 있을 만큼의 연구를 진행시켰지만 거기서 그치지 못하고 아예 '나 만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라는 사상에 빠져 타인의 의견을 함구하는 걸 거듭하던 끝에 그 조수는 연구 성과였던 후카미 남매를 탈취하고선 자취를 감추고, 훗날 자신마저 그 자식이자 피조물인 마코토에게 고집불통적인 억지논리가 전부 박살나고는 세 아버지 소리를 들어가며 직접 죽임당하기 까지 했으니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둘 다 '의도는 좋았다' 소리는 들어도 '좋은 가장이다' 소리는 죽어도 못 들을 거 같네요.
지금 다시 드는 생각(아이디어)인데, "어버이날 특집" 최고의 아버지/최악의 아버지에 이어서, 다음 해나 시간날 때 "스승의 날 특집"으로 "가면라이더 속 최고의 스승 혹은 선생님"도 어떠신가요? ㅎㅅㅎ ▼ 예를 들자면, 의 가면라이더 동아리 고문 선생님인 "오맹달(오오스게 츄타)" 선생님, 전형적인 강약약강 꼰대 같은 선생님인줄 알았지만, 후에는 겁쟁이 같으면서도 가면라이더부의 부원들과 학생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선생님, 속 고다이 유스케(고대웅)의 담임 선생님인 "칸자키 쇼우지" 선생님, 어릴 적에 아버지를 잃은 유스케(고대웅)에게 엄지척과 함께 "어머니와 여동생의 미소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힘내는 멋진 사람이 되어라"라고 조언을 해줘서 현재의 유스케(고대웅)이 있게 해주었죠. ㅎㅅ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