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들은 소설중에서 가장재미있었어요. 가슴이 너무 미칠것같았어요. 자전거타고 현리갈때 연이를 마주쳤지만 거기서 사이가 가까워지기보다 그렇게 덤덤할수밖에없었던게 그상황 그심리에서 가장 잘맞을것같구요. 나중에라도 연이랑은 다시 만나지지않을것같아요. 일종의 성장소설로 그렇게 연이와 어린시절을 떠나보냄으로써 (창밖에침을뱉었듯이) 성숙해가고 다른모습으로 살아갈것같아요. 시골에서 우등생이었다가 고등학교때 대도시로 나온 부분에서 제경험이랑 겹치면서 많이 공감이 갔고 그남자의 첫사랑얘기가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미칠듯이 가슴이 아픕니다. 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