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어카페인만큼 해수어와 관련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본질이 ‘카페’인만큼 음료와 커피의 전문성에도 신경을 써야 운영이 오래 지속됩니다 두마리토끼를 잡기가 힘들다는건 사실이지만 인테리어에만 너무 치중하여 커피와 메뉴에 소홀할 시 어항을 구경하러오거나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찍으러 한 번은 와도 메뉴맛이 별로면 두 번은 방문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여러 많은 수족관 까페를 다녀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재방문율이 많이 떨어지겠구나....입니다. 심지어 매니악한 저로서도요...(대기업 수준의 몇몇 곳은 제외) 요즘은 커피나 음료 자체에 대한 소비자의 눈도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이유만으로 음료의 질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평균보다 높다면... 다시 오고 싶지가 않게 됩니다. 차라리 수족관을 갔다가 분위기나 경치가 좋거나 맛이 좋은 까페를 가게 되는 것이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윤까지 추구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상 쭉 다 봤어요. 두분 꿈 응원해요! 해수어 카페니까 바다/해양생물 컨샙으로 음료나 디저트 디자인하시면 보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세계관도 이어지고 좋을거같아요. 바다색을 표현한 에이드 라던가, 산호모양 쿠키라던가, 열대어 색깔/이름을 붙인 컵케이크라던가~ 근데 너무 달지는 않게... ㅎㅎㅎ
음.... 카페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하시긴 어려울것 같아요 1차 수입원으로 수조 수주 및 돈이 되는 아쿠아리움 사업을 하시고 2차 수입원으로 출장 관리나 컨설팅 3차로 카페 (라고 쓰고 디스플레이)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카페 수입만으로 유지하시면 기본 카페 유지 비용 + 아쿠아리움 유지 비용이라 일반 카페들보다 비용이 엄청날듯해요.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은 할 수 있으시면 중고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테이블이나 의자같은게 신품이나 중고나 차이가 없으면 신품을 쓰는 게 좋지만 차이가 있다면 발품을 팔아 상태가 좋은 중고를 쓰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지역 경매나 아니면 떨이 처분하는 곳에 문의 해보세요. 냉장고나 포스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을 정리하는 카페가 있다면 싸게 양도 받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근데 유튜브 재밌게 보고 있기는 한데 집은 어떤 집에서 사시는 거에요? 공동주택인가요? 물이 무게가 엄청난데 집에 어항을 저렇게 많이 두시면 건물 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뉴스에서도 그래서 바닥이 기울어 어항이 깨진 뉴스도 났고 수영장도 지하 외엔 설치 안되는 건물도 많은데 어항을 집에 많이 두시는 거 같아 이름도 알려진 유튜버신데 문제 생기면 어쩌시려나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