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산조_김죽파류_이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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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죽파는 가야금산조의 시초로 알려진 조부 김창조에게 일곱살까지 직접 가야금을 배웠다. 그리고 김창조가 사망한 이후로는 김창조의 제자였던 한성기에게 할아버지의 가락을 온전히 전수받았다. 그 뒤 할아버지와 스승 한성기의 가락에 자신의 가락을 가미하여 완성한 가락이 바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이다. 김죽파류의 가야금 산조는 김창조 가락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가야금 산조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섬세한 농현과 저음이 풍부한 점 등 다른 산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가야금 산조를 대표하는 유파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