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올해는 가을앓이를 하지 않았는데요. 오프닝 배경 노래부터 그리움이 와르르 쏟아져 내렸어요. 마지막 구절의 시가 수녀님의 초연한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모습까지 떠오르며 숙연해집니다. 이생의 아픔까지도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그 날, 하느님 품안으로 가는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시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일깨워 주는 다양한 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되세요~^^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님은 저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수녀 님의 시 어는 가슴을 울려요. 모든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수녀 님의 고우신 마음 저도 본 받고 싶네요. 수녀 님의 영육 간 건강을 기도 드리며 따뜻한 감성 여행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맹그리인생입니다 ❤ ❤39 친구님도 가을 남자이군요~풉~^^ 봄은 우리를 설레고 심쿵하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여름은 다가올 가을만 기다리고 가을은 짧지만 오랜시간 앓이를 하게하는군요 겨울은 모두가 떠나는 이별을 주는듯 슬프네요. 마지막잎새... 봄,여름의 추억들을 곱게 새기며 물들어간 잎새 마지막 한잎이 떨어져 누군가의 발길에 밟혀 땅속으로 스며들듯 겨울은 또 모든것을 앗아가지만 돌아오는 새 봄이 있어 우린 또 살아가는 듯 합니다 아파도 맘껏 느끼고 즐기고싶은 가을입니다. 내가 아직은 심장이 뛰고있다란 징표니깐요. 오늘도 갬성시 고맙습니다.~♡
Listen to poetry read with all your heart here. Autumn Diary - Lee Hae-in, which contains a longing. So meaningful and very touching. Thanks for sharing
ㅡ늦가을 ㅡ ( 손))어느 날, 후미진 길모퉁이 따라 항상 다닐 퇴근 길 친구는 가로빛이었습니다. 그녀는,.. 쌍꺼풀도 없고 가끔 눈가엔 잔 주름만이 가끔은 머릿결속 흰 깃이 그런 그녀, 손 가락보다 손 나이테 대한 사랑이 참 무심했었구나 하는 생각듭니다. 그저 예명으로 라~라 언제나 가느린 눈에 해성처럼 타면 눈동자 속 사색마저 이끌거렸던 라라 허름한 공장 뒤편에서 철학 몰라도 갑갑하고 답답 경조사나 골몰했었던 학비, 남편 문제 역시도,.. 나는 그런 그녀의 손을 무척 사랑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고독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