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덕질의 완성은 가히리를 따라올 수 없는 듯,, 한국 한 소설 사이트의 90퍼센트를 가히리가 차지했었고, 거기에 6927이나 애들을 다 숫자로 나타내고, ova도 다른 애니보다 훨씬 많았던 편. 개인게임 제작에 개개인들이 만든 드라마보이스, 성우분들 콘서트에 뮤비들도 넘쳐흐른 애니. 거의 중고등학생 때까지 팠던 고인물애니였던 것 같다. 하긴 기수도 많으니,, 라고하기엔 애들 미모가 넘 예뻤음 ㅠㅠ
번개의 수호자 사명 '강한 일격의 전격이 되는 것 뿐 아니라, 패밀리의 데미지를 받아 없애는 피뢰침.' 이라는 말이랑 작중 번개의 불꽃은 순도가 높아질수록 예리해져서 전기와 비슷한 성질을 띈다라는 언급에 뿅가서 번개의 수호자들 덕질하고 있는데 번개속성 캐릭터들 중에 정상인은 감마 밖에 없음. 람보는 20년 후 람보보고 덕질하는 거고
영상 자체는 흥미롭게 잘 봤지만 몇가지 걸리는 점이 있어요. 1. 가히리 애니메이션은 일본어 더빙에 한국어 자막이 입혀진 정식 버전이 없습니다. 영상 내에서 사용된 것은 불법 유출 영상을 가져다 쓰신 걸까요...? (더빙 목소리가 들리는 걸 봐서는 라프텔에서 공개한 한국어 더빙판을 쓰신 것 같은데 영상과 음성이 각각 소스가 다른 것 같네요) 2. 여성팬층이 많았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라지만 자극적인 장면의 팬아트를 가져다 쓰신 건 혹시 이런 식으로 활용될 거라는 사전 허락을 구하고 쓰시는 건지 아니면 그냥 불펌을 하신건지 마음에 걸립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걸 허락받은 게 아니라면 이미지를 가리고 김나무님이 약간 패러디해서 직접 그린 버전으로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지금보니까 초등학생한테 '조건없는 사랑' 을 가르치려고 만화가 유행된게 아닐까 싶네 서로 너무 다른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나와 서로 싸우지만 결국에는 하늘인 츠나가 품어줘서 다같이 친구가 되는....지금 인터넷에서 서로 헐뜯고 지말이 맞다고 싸우는 사람들 보면 가슴이 아프네 우리가 현실 세상도 저렇게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전 히바리 좋아해서 구름의 링 갖고 싶었는데 한번에 나왔어서 이 무슨 운명의 데스티니인가 싶었어요..그리고 저 시기때 유씨노벨이라고 시뮬 게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유행했어서 가히리 세상에 내가?!라던가 창작 링 만들어서 스토리 전개하는 그런 게 많았더랬죠!지금은 망해서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