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시오 델 토로의 광기어린 눈빛연기는 헌티드에서 확실하게 보여줬죠, 시카리오등의 작품에서는 광기보다는 연륜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차갑고 서늘한 눈빛연기가 압권. 델 토로의 이런 중후한 연기도 나름 좋네요. 덩치가 워낙에 커서 중후함이 절로. 델 토로의 광기어리고 반항적인 눈빛연기를 나름 좋아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조금은 아쉽.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화상 최대 광기어린 눈빛연기 중에 하나는 바로 디어헌터에서 크리스토퍼 워컨의 룰렛에서 보여준 그 광기어린 명품 눈빛연기. 잊을 수 없는. 좋은 내용 감사. 잘 보았네요.
결말까지 보여준건 좋은데 의문이 좀 많이 남아요 16:19 여기서 등장한 사람은 월리겠죠? 일라이는 그뒤로 그냥 실종 상태인건가요 결국 서머를 죽인 사람은 누구죠? 앨런차고에 차가 있었으니 앨런인가요 그럼 죽은 서머한테서 나온 가발은 뭔지 그리고 마지막 집 총격씬에서 앨런하고 월리는 같은편인데 왜 월리가 앨런을 쏜건지
월리와 그 립밤아저씨랑은 톰을 제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앨런은 그래도 그나마 톰에게는 인간적인 관계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음. 이전 톰의 파트너의 마약범죄를 묵살했던 전력도 있었고, 그걸로 앨런은 톰도 잘 설득하면 넘어오거나 묵살해줄꺼라고 말렸던것 같음. 그리고 이제 막바지에 립밤아저씨한테까지도 얘길했고, 증거자료까지 다 넘겨서 앨런도 결국은 톰이 죽겠구나 싶어서 도망가라고 말해준거고, 그걸 안 월리는 앨런까지 죽이고, 톰까지 죽여서 정리하려고 했던 것 같음... 무엇보다, 뭔가 평범하고 되게 사실적인 경찰들의 관계나 감정이나 친밀함. 그리고 그들의 여가생활도 되게 담담하게 잘 그려놓은 영화 같음...되게 정적이고 그런데, 서스펜스와 스릴을 되게 잘끌고간 몰입도 엄청난 영화였던 것 같음...!! 근래 이렇게 재밌게 본 영화는 첨인거 같음.
@@kkyoryuya한가지만 더 물어볼께요 7:55 여기선 서머가 이미 죽은상태 인거죠? 그럼 월리가 서머폰으로 수사혼선을 주려고 저기서 전화를 한건가요 그리고 거기서도 페인트 발견되는데 서머 손에 뭍은 페인트랑 어떻게 연관이 되는건지 전남편 손에서도 페인트 뭍은게 나오는데
@@everywhere285 8:43 저 집은 윌리일당이 14개월 전에 판 곳입니다(마약작업) 그리고 전남편과 서머는 전남편 집 뿐만 아니라 매물로 나온 집에서도 외도를 했었고요 (전남편 한테도 페인트가 묻어있어서 주인공일당이 그 페인트 뭐냐고 그러죠) 당연하게 서머한테도 묻은것입니다 (왜 거길 다시 갔을까 14개월전에 판곳인데 말이야... ->전남편과 바람피러 간겁니다.)
결국 델 토로도 외모 때문에 최민식화 되어가는구나... 다양한 연기가 가능하지만 결국 주어지는 건 범죄자, 암흑가 이런 것 뿐. 그런 역을 잘하니까 불만은 없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ㅎㅎ 하긴 게리 올드만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을 아는 사람으로서는 함부로 '넌 다른 배역 없냐'는 소리 하기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