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고퀄리티 영상 잘 봤습니다. 항상 눈과 귀가 즐겁습니다. 다음번에 기회되시면 제가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children of the discodance와 awake ny도 다뤄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많은 제품은 못 접햅고 c.o.d는 빈티지버버리원단으로 만든 패치워크 트렌치코트 한점과 awke ny은 이번시즌 코듀로이 자켓 구매해보니 제품의 디자인적인 감성이나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요 ㅎ
빈티지함에 한번 빠지면 최근 국내에서 일반패션유튜버들이 유행시키는 깔끔하고 각진 옷들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구제제품, 오리지널들 구경하고 구매해서 입어보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캐피탈 공홈가서 옷들 하나하나 고화질 사진으로 구경하면서 침 질질 흘렸읍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옷들입니다 제가 평소에도 브랜드의 명성, 이미지는 거의 신경 안쓰려고 노력하고 옷 자체를 보려고 하는편이라 일반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옷들 보면서도 별 감흥 없을때도 많았는데(주관적관점) 캐피탈은 옷 하나하나가 입어보고, 만져보고, 직접보고싶다는 욕구가 생기게 하는옷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진짜 요실금걸린줄 알았읍니다 주체못하고 정신놓고 봤네요
이전 잡지에서 읽었는데 캐피탈은 오카야마 코지마시에 공장이 두 개 있다고 들었습니다. 16:00분대에 추측하신 것처럼 한 공장(KOUNTRY라 하더군요.)은 후가공 및 염색을 담당하고 한 공장은 옷 생산을 담당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거의 캐피탈 옷만 구매하는데 이번에 다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22:00대에 이야기 해드리자면 Toshikiyo Hirata가 운영하던 kapital이 45rpm에서 디자이너 공부하고 온 아들인 Kiro Hirata가 이어받으며 kapital이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옷에 규격?이 있다보니 판매를 위해 타협을 봐야하고 100% 원하던 옷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남으시는 것 같아요 일본 패션시장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지만 이런 영상들 하나하나가 모여 인식이 바뀔 수 있다고 믿어봅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행님덜!
개인적으로 캐피탈은 왜색이 진한 제품들이 이쁜데 막상 구매하면 왜색 때문에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일본을 대하는 요상한 고아캐식 감정이 저에게도 있나 봐요. 그리고 이번 편을 보면서 느낀 건데, 예전에 모 영화평론가를 접하면서 영화를 다른 방식으로 보게되는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경험을 에센스룸을 통해 의류에도 적용할수 있을 거 같아요. 부디 이대로 오래 방송해 주시길 기원해봅다. 스틸휠즈, 블라인드파일즈 제품은 이미 구매하였고 모자도 대기타며 응원할께요!
forwhatboi alda 캐피탈 자주써요 뭐 캡쳐해서 소장하고 있는것도 아니니 사진 드리진 못하지만 자주써요. 그렇다고 캐피탈이 우익브랜드인가 까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많이들 안일하게 자주쓰니깐.. 무지해서 그런건지.. 나이키는 조던라인 하나 자체가 그 모티브고.. 빔즈도쓰고 슈프림은 아예 그 시그니처인 박스로고티에 쓰고 야스쿠니신사가서 사스콰치패브릭이랑 룩북찍고.. 안타깝죠.. 다른브랜드들도 다 찾아보면 그 디자인 차용안한 브랜드가 더 적을수준일거에요..
미색 검색해도 잘 안 나오네요. eric은 디렉터가 아니라 단순 포토그래퍼입니다. 룩북 컨셉도 eric이 만드는게 아니고요. 처음에 댓글 달고 여자친구랑 얘기나눠보니 반다나에 전범기를 단 적이 있더라고요. 분명 잘못된 거고 캐피탈도 인지를 했는지 그 후 전범기에 엿을 날리는 등, 친한국적인 디자인도 출시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반성하는 태도가 보인다 생각합니다. 무지로 일어난 실수를 반성하는 모습은 충분히 멋지다 생각하고, 반성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매하는 것엔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대기업에 전범기 사용은 수긍하고 입는 모습과 모순된다 생각해 선택적 불매는 안하려 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