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에 언급된 구운 양파의 단맛이 프로필메르캅탄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다음 문헌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Hiroyuki Nishimura, Akio Asahi, Kazuya Fujiwara, Junya Mizutani & Yataro Obata (1971) Changes in Flavor Components of Onion by γ-Irradiation, Agricultural and Biological Chemistry, 1831-1835, DOI: 10.1080/00021369.1971.10860165
전에 잘츠부르크와. 브레겐츠라는 도시를 가보니 과학관이 있더군요. 과학관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일정 영역 에서 대중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언젠가 한번 특히나 잘츠부르크를 가지게 된다면 한 번 찾아가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창 밖에서 봤을 때는 특별히 막 화려한 건 없었지만 아이들이 참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것이 과학이다‘ 에서의 과학과 ’유사과학‘이라는 단어에서의 과학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만, 유사과학(또는 사이비 과학)이라는 개념에 의문을 자연스레 가지시는 것은 과학철학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과학의 발전을 돕는것과는 별개로 우리가 과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문의 분야를 과학철학이라 합니다.)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하는 문제는 지금까지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요, 그 유명한 칼 포퍼가 ‘구획 문제’라 이름 붙히기도 하였습니다. 포퍼는 과학 이론들은 미래에 대한 기발한 예측(혜성의 정확한 주기 예측 등)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 이론들이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틀림을 보이는 것을 ‘반증’이라 하는데요, 포퍼는 과학은 반증가능성이 뚜렷한 반면 비과학은 그렇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학자들에 의해 구획을 나누는 문제는 적절한 방법이 없다고 판단되었고 현재 과학철학계에서의 논의는 적은 편입니다. 더 관심있으시다면 과학사와 과학철학에 관련된 책들 읽어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