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나, 박수홍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가족에게 맡겨 관리하게 해서는 안된다. 은퇴했을 때 내 말년이 고달퍼진다. 강리나 진짜 좋은 배우였는데 영화계를 은퇴하고 그 이후의 고달픈 삶이 느껴지네요. 요즘 나왔으면 굉장히 센세이셜한 여배우로 사랑받았을 매우 아까운 배우였죠. 배우라기보단 예술가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이휘향씨처럼 카리스마 있고 화려해 보이는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인데 작품 운이 따라 주지 않은 것 같아요. 몇몇 작품은 시대풍자나 사회적 고발 내용도 있고 작품성이 좋은 것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너무 섹시 아이콘으로만 소비된 것 같아요. 어떤 테레비 프로에서 인터뷰할 때 남자 MC가 강리나씨에게 남자를 유혹하는 섹시한 표정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제가 왜 그래야 하죠?"라며 쿨하게 거절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어 말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은퇴 후, 화가로 꾸준히 작품 그려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 보여요.
그 당시에 강리나 배우님을 캐스팅할 때는 (홍대 미술학이다보니) 영화 미술까지 떠넘겼다고 하네요 정말 여배우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던 충무로였던것 같습니다. 전 강리나 배우님이 배우 은퇴는 너무 잘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잘하시는 미술이 있으니 계속 예술가로 작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에서 배우역할만한게아니고 미술감독역할도했다고하지요 실제로 미술감독상도받을수있었는데 감독이 너는배우니까 연기상받으면되고 미술상은다른사람 이받는걸로하자고해서 그냥넘어갔다고합니다 화가이면서 거기에관련된사업을 하다가 어려움을겪어서 힘든시간을보내기도했었습니다 본래결혼하려고 했던남자도있었고기자회견까지했지만 나중에무산되었습니다
강리나씨가 출연한 영화들은 하나같이 작품성도 기본 이상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다만 영화홍보상에서 당시의 세태상 강리나씨의 육감적인 매력을 앞세운 잘못이 크죠. 매력도 있고 연기 발전도 컸던 배우였지만 현재의 본인 모습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요. ^^ 근데 오빠라는 인간이 동생의 미래도 안중에 없이 돈을 탕진했다는 게 참...;;;
강리나씨는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특이한 캐릭터의 에로배우 였습니다.이국적인 눈매말고는 대단한 미인이라고 생각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당시의 에로배우로 활동하는 여배우들이 소극적이고, 피학적인 성향의 캐릭터를 연기한데 반해서, 이분의 에로영화는 오히려 남성들을 주눅들게할 정도로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역할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선지, 이분의 목소리 더빙을 맡은 여성성우의 목소리 자체가 뭔가 중성적이었다는것도 기억나네요.다른 에로영화처럼 노골적인 성애장면이 거의없고, 가슴을 노출하는 것도 거의 없습니다.그런 노골적인 장면대신 코믹으로 메꾸는 작품들 이었죠.(하두 유명하다고 해서, 몇편을 한꺼번에 본 기억이 납니다)영화속에서 강리나씨에게 꼼짝못하고 벌벌떠는 남성들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들이었습니다. ( 서울무지개를 제외하고) 그러한 당당하거나, 남성위에 군림하는 캐릭터를 연기하셨기에, 공중파 CF 광고모델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영화 배우를 그만두고, 다시 그림을 그리신다는 것까지 들은 기억이나네요. 앞으로도 에로영화 씬에서 이 분과같은 캐릭터의 여주인공은 다시 없지않을까...싶습니다. 화가로서의 멋진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대학 1학년 여름 방학 때(96년) 강남에 있는 '토담골' 이라는 한식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 멜빵바지에 안경을 쓰신 강리나님이 식사하러 오셨던 기억이 있네요. 러프한 차림이었지만 첫눈에도 와~하고 탄성이 나올 정도로 이국적인 외모로 사람의 시선을 끌게 만드는 멋진 분이 셨습니다. 찰나였지만, 아직도 기억이 남아 있네요^^
그렇게 산 여자들 의외로 많아요… 부모도 그렇구요. 딸은 살림밑천리라는게 그런 의미에요. 왜 예전엔 오빠나 남동생 위해 공부포기하고 공장 나간 여공들이 많았고 그들덕에 산업 부흥하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재산 상속은 다 남자 형제에게 가고… 저도 겪은거라 맘 아파 돌아다니다가 제가 들은 것보다도 엄청 많은 일들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엔 공부 안시키고 이용해 먹은 역사가 있고 요즘엔 공부시켜 이용하는 가족들이 있고 그러더라구요. 집안에 딸이 없으면 대신하는 아들이 있기도 하구요. 주로 착하고 능력있는 자식이 그렇죠. 박수홍처럼. 진짜 부모 형제 밖에 없네하는 사람들 복받은줄 알아야해요. 그건 상식인게 아니더라구요. 다들 쉬쉬해서 모르는 것일뿐.
@@user-ju5cu3rh8f 그거 아세요? 유럽에서 도시락 팔아 천억 부자된 한국 여자 이야기. 그분도 그렇게 소모될 뻔했는데 탈출해서 서울로 상경해서 공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외국 건너가고. 그렇게 희생량 프레임에 스스로 희생시키지않고 탈출하는 것도 용기지만, 자기 인생을 개척한 경우 엄청 성공하는 케이스가 아주 간혹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돈관리하는 것이구요. 암만 성공해도 이 배우처럼 자산관리 가족에게 맡기면 백퍼 망하더라구요. 저도 재산 관리 가족에게 맡겼다가 다 털리고 가난하다 되려 비난받은 케이스에요. 연예인들이 상당히 높은 퍼센티지로 이런 상황이더라구요. 그나마 나은 케이스가 오래도록 결혼 못하고 가족만 챙기는 경우더라구요. 투기하고 사기치고만 없어도 다행.
정말 오랜만이네요. 세월이 흘러 벌써 나이가 .... 그러고 보니 저와 동갑이셨군요. 강리나씨가 한남동 연립주택에 살았을 당시 리나씨의 남친이었던 ㅈㅅ(저의 군대 고참)이 자기 여친집에 가자고 해서 따라 가보니 그 여친이 바로 강리나씨였었죠. 거기에서 술을 한 잔 (포도주였던 거로 기억) 주길래 마셨는데 제가 술을 한잔만 마셔도 해롱해롱하는 체질이라 ^^;; 그 자리에 홍대 미대에 다니고 있던 또 다른 여자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유투브 영상을 통해서 요즘 근황을 알게 되다니 ...오래전의 일인데 ..아직도 그 날이 기억나네요. 건강하시길...
써지오 바랜테 청바지 cf 찍은거 처음 알았네요. 광고는 본거 같았는데, 저 분이 강리나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슈퍼 홍길동에도 출연했었네요.^^~ 보통 옛날 극장에서 2본 동시 상영같은거 하면 그때 강리나 배우님의 에로 영화를 더러 상영했었던거 같은데. 그 당시 80년대에 영화 간판들이 죄다 수작업으로 그린 시대였었죠.~
갑자기 사라진 이유? 동시녹음 때문임. 후시녹음으로 다른 성우가 더빙하는걸로 영화 쉽게 (목소리연기는 안해도 되는) 찍다가, 90년대부턴 배우의 직접 목소리가 들어간 동시녹음 영화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한계가 옴. 전설적인 신성일 배우도 결국 목소리 연기가 이상해서? (이전 멋진 성우 목소리가 관객 귀에 박혀 있는데, 갑자기 탁배기 소리의 경상도 액센트가 거부감이 듦)
홍익대학교 출신의 예술가적 재원인지 저 시절에는 몰랐었다...가족이 남 보다 못하다는 옛 속담 그리고 나이들 수록 선조들이 남 긴 모든 속담들이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하는 것..차치하고 옆 아티스트 채널 공쉘에도 출연해서 최근 예술가적 활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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