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5년생이라 코흘리개 시절 저 누님들 손에 번쩍 번쩍 들려 버스 승차했었음. 저 시절 버스는 네 계단 올라서야 하는데다 계단도 높았음. 키가 작으신 할머니들은 부축해서 올려 드렸고 7살 이하 어린 애들은 한팔로 번쩍 번쩍 들어 올려 주셨음. 84년쯤인가 어느날부터 누님들을 볼수 없었음.
등교길 만원버스에서 저분들 문도 못닫고 문밖으로 서너명씩 삐져나온거 두팔과 온몸으로 버티고있다 오라이 명령한번 하면 운전기사가 반대로 차를 한번 심하게 틀면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전부 몸이 쏠릴때 잽싸게 문을 닫아버립니다. 완력과 목청과 순발력을 가 갖추어야하는 극한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