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는 이럴 때 힘든 것 같아요"라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깊은 공감이 자아내게 했습니다. 저도 돌싱남이 되는 등 비자발적으로 1인가구가 되었는데, 적적함은 이루 말할 수도 없거니와 다시는 개들을 못 키우겠더군요. 전아내가 세마리 강아지를 가져가서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자니 털알레르기도 그렇고 참 어렵네요. 강아지를 키우자니 새벽6시에 출근하는 저로서는 유치원에 보내기에는 현실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더군요. 그냥 그림의 떡으로 를 보고 있는 등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소박한 꿈이 생겼는데 정년퇴직을 하게 되면 이사가든지 아무튼 진돗개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개는 아무래도 최고의 친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