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해당하지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아픈 건 냉정하게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저라도 사회성을 못 키워줬나 그저 탓만 할 것 같아요. 불안이 심한 강아지와 함께하시는 분 계시면 부디 하루라도 빨리 눈치채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년 전 영상이라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유기견 보호소에서 성견으로 입양해 거의 4년째 기르고 있는데 아직도 세상 모든것을 무서워하고 겁이 나니까 도망다녀서 너무 힘들어요 근데 왜 산책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ㅠㅠ 정말 어느정도로 겁이 많냐면 걸려있는 현수막,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낙엽,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 심지어 제 발소리도 겁을 내서 도망갈려고 줄을 힘껏 끌고 이리저리 튀어가서 오늘도 산책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짜증이 났거든요.. 집에서도 사람 있을땐 밥도 안먹고 새벽에 몰래 먹거나 먹으려다 무슨 소리가 나면 도망가서 안먹어요..ㅠㅠㅠㅠ이게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선생님 영상 보고 나니 빨리 병원 가서 치료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 수명이 아니라 제 수명이 줄어드는거 같아서...ㅋㅋㅋㅋㅠㅠㅠ
우리집 강아지는 푸들13령인데 조카가 어릴 때 물고 빨고 키우던 강아지인데 어릴 때 부터 굉장히 겁이 많아요. 지금은 조카가 유학을 가서 어른들이 키우는데 겁이 너무 많아 산책도 그닥 싫어하고 미용도 기겁하며 때로는 사료나 간식먹다가 씹다가 입에서 딱 소리나거나 밥그릇을 밟아 없으면 기겁을 하고 깽거리고 가족이 만지면 얼굴만 빼고 다 깽하고 아픈척을 합니다. 진료를 받아봐도 이상이 없고 아무리 강아지 유치원이나 교육을 맡겨봐도 안되네요. 오늘은 뼈다귀처럼 생긴 간식 먹다가 혼자 깨갱하더라구요. 이유도 모르겠음요
저희개는 사람 없는 산골에서 살다가 10개월차쯤 도시로 나왔는데 .. 도시 산책이 어렵더라구요 너무 겁내고.. 그런 모습 보기가 안타까워서 강아지 고향으로 산책을 다녔더니 이제는 도시산책을 아예 거부(?)해요 근데 실외배변만 하는 애라서.. 밖에 나가긴 해야하는데 주변에 사람 있으면 얼른 싸고 들어가려고 하고요.. ㅜㅜ 예전에는 그래도 집근처 학교 운동장이나 동산 정도는 갈 수 있었는데(물론 다른 사람 동물 나타나면 얼어붙고 도망가려해서 안전줄까지 하고 다녔었어요 혹시 하네스 빠질까봐 ㅜ) 인제는 아예 안되네요..ㅜㅜ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좋아하는 인적드문 곳만 골라 산책시킨게 잘못이겠죠.. ㅜㅜ 다시 조금씩 노출시키면 나아지려나요 ㅜㅜ
선생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오로지 한부분이 걸리는데요 만 3개월령에 데려와 거의 1년을 잔병치레로 병원을 다니느라 밖을 나가지 못했어요. 그후로 건강해져 병원도 안가게 되었고, 자연스런 산책도 잘하고 있는데 어디서건 개들만 마주치면 기겁을 하고 도망가요ㅠ 이것도 병일까요? 일찍 사회성을 길러주지 못해서일까요? 개 외에 모든 사람들은 자연스레 대합니다.
한마리는 극히 평온하고 유기견으로 입양된 작은 애는 극 공포심이 있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기에 늘 염려스러워서 조심히 오직 사랑으로만 보살핌이 2년이 되어서도 불안한 행동들이 나올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아무래도 약물 치료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당장 상담하러 가야겠어요 좋은 교육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