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감당못할 맹견인것도 아니고 왕창짖는걸 아파트에서 키우는것도 아니고 위생관념없는곳에 키워서 아무데나 오줌싸는것도 아니고 지들끼리 싸워서 피보는것도 아니고 사람한테 달려드는것도 아니고....그저 보호자님의 넘치는 애정이 고민이었던 귀여운 사연이네.......다른보호자들 보다가 이거보니까 기분이 좋아진다
노력도 하고, 사랑을 주는 견주임에는 맞지만, 사람이 먹는 소금 간이 된 먹을것을 주는 것은 '병 걸려 죽어라' 비는 거다. 체중 관리 못 하는 것도 잘못이고. 사랑만 준다고 보호자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비로서 보호자 자격이 주어지는 거다. 학교도 나왔고 운동장 돌았던 적도 있으면서 모든 운동장 트랙을 왼쪽으로 도는 이유를 모르고 사는 성인이 있다면 어른 자격이 없는 것처럼 . . . .
과하게 먹여서 건강에 안좋은건 맞는데 댓글에 정신과 가야된다는지 등의 악플은 왜 다는거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소 고치려고 프로그램 나온거구만. 강아지 입양 해놓고 학대하고 굶기는 인간들보다 훨배 나음. 그리구 할머니들이 손주들 계속 맥이셔서 포동포동 해지게 하는데 님들 할머니 전부 정신과 가야함? 이거 당사자들이 볼텐데 생각하고 글 남겨야지
어머님의 자기만족 적인 사랑 표현 방식때문에 개들이 힘들었지만 문제적 행동을 보여주지 않은게 천운 같네요 진짜 ㅎㅎ 사랑이 많으신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을 주는 게 일치해야 서로 살기 편할듯.....이 집에 진짜 예민 보스들 개들이 없다는게 천만 다행같아요. 개훌륭에 지나친 사랑방식들로 개망나니급 개들이 나오는걸 질리도록 봐오니..참 이 집 강아지들은 진짜 좋은 보호자들 만나고 또 보호자들도 좋은 개들을 만나신듯...:)
강형욱훈련사님이 정말 좋은 이유가 사람이 교언영색 할 수는 있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는데 언제 들어도 마음을 울리고 수긍하게 하는 말씀을 하신다. 강아지들을 사랑하지만 사람도 소중히 여기고 그 근본이 되는 생명에 대한 존중을 균형감 있게 잘 잡아 주는 것이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요 고르라면 방치해서 생기는 문제보다 이런 케이스처럼 너무 사랑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나은거 같아요. 잘 모르셨던 부분은 배우면되는거니까요. 어머님이 강아지들을 너무 사랑하시는게 딱 보여요. 애들 털 퀄리티하며 애들 표정만봐도 엄청 사랑받는 아이들이네요. 그 흔한 눈꼽하나도 없구요. 집도 저정도면 엄청 깨끗하네요. 어떻게 강아지 키우는것 관련해서 모든 부분들을 전문가처럼 알겠어요. 이번편은 저도 미소지으면서 보게되네요 ㅎㅎ화이팅입니다. 어머니!
개 키운지 7년차인데 저도 초반에 그냥 하루치 총 칼로리 계산 안하고 이정도면 적당하겠지? 하면서 조금씩조금씩 이것저것 계속 주다 시나브로 살이 쪄서 입양할 당시보다 5키로가 넘게 쪘어요. 문제는 인간에게나 개에게나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고 건강한 음식이고 나발이고 소식이 답이더라구요. 특히 비만으로 척추 관절 쪽 문제 생기면 산책도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니 날렵한 몸매 유지할수 있도록 처음부터 신경써야해요. 개나 인간이나 다이어트 개힘듬 ㅠ
우리 아버님 vs 남편 같다. 아버님은 우리 손녀 입에 뭐 하나라도 넣어주고 싶어고 간식 주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우리 남편은 밥이랑 균형 맞춘 식단으로 좀 건강히 먹이고 싶어하는 그 손주와 딸에 대한 애정 표현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입에 뭐 들어가는게 너무 이쁘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해도 된다. 주변에 은퇴하고 적적해서 갱아지,고냥이 재롱보는 재미에 빠진 사람들 많다. 가족이자 친구가 되어 위로와 행복을 주는 반려동물들.. 하지만 집착하면 그게바로 종교지.모든 선을 넘으면 위험함. 강형욱은 본의 아니게 인간심리치료까지 병행하는 셈이 되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