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라나다 알함브라, 세비야 광장 이 두곳을 보고 무작정 스페인어도 할 줄 모르면서 워홀을 다녀왔었죠 :D 그때 가서 스페인어도 많이 배우고 세비야 거주하면서 그라나다도 한 10번은 넘게 간거같아요 진짜 너무 이쁘고 특히 그라나다는 산미겔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이 평생 잊지못할 광경이에요
스페인 워홀 어떠셨나요?! 저는 지금 영국에서 워홀중인데 졸업하고 다른 나라로 한번 더 가려고 날씨좋은 호주,캐나다,뉴질랜드,캐나다 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페인 워홀 후기는 잘 없더라구요,, 스페인,멕시코를 좋아해서 스페인어도 독학으로 배웠는데 스페인 살기에는 어떤가요??
ㅎㅎ 방송에서 판테온 설명 들었어요. 철인삼종경기의 비유 절묘합니다. 판테온도 가 보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때문에 늘 가고 싶었는데 한 번 다녀 온 후, 또 가진 않겠지만 그리운 곳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비행기에서 제 태블릿의 사진을 옆 좌석 승객이 보고 뭘로 찍었냐고? 자랑스럽게 갤럭시!
2018년도에 스페인 여행을 좀 길게 했었는데 뚜벅이 여행이라 안달루시아 지역은 그라나다랑 세비야 지역만 여행했었어요. 그라나다라는 도시는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스페인 여행 떠올려보면 그라나다에서 본 것들이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알람브라 궁전, 지인이 무조건 나스르 궁전은 꼭 봐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예약하고 봤었는데 정말 보는 내내 그 아름다움과 디테일에 취해서 정신이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정에 있는 연못과 그 너머로 보이는 건축물과의 조화 이런 황금비율을 그 당시에 어떻게 계산하고 만들어냈지? 그런 생각이 들었고 누구 하나 관심 갖지 않을 구석 벽면 하나하나에도 디테일한 장식들을 보며 정말 경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교수님 유투브 보면서 그때 사진을 다시 하나하나 봤는데, 다시 봐도 정말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그리고 저도 카를루스 궁전은 나스르 궁 보고 나서 갔었는데 금방 나왔습니다..ㅎ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은 인도의 타지마할인데... 멀리서 보면, 흰색 대리석 건물인데... 이탈리아에서 보던 흰색 대리석 건물과 다른 묘한 깊이가 있어서 가까이 가보니, 서로 다른 흰색 대리석으로 모자이크로 짜 맞춘 벽면 때문이더라구요. 15년 전에 본 건축물임에도 아직까지 그 타지마할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건축물은 본적이 없네요. 이후에 유럽에 또 가고했지만..
오늘 스페인에서 돌아왔는데 셜록현준님의 알함브라가 올라와있네요 알함브라궁전 가기 전에 교수님 설명을 듣고갔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습니다 히네랄리페 정원의 분수는 물흐르는 소리가 모두 다르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구요~ 교수님의 건축학적 설명을 들으니 정원에 다시 가보는 것같아 좋습니다
10여년전 봤던 알함브라의 감동이 다시 떠오룹니다 당시 책을 열심히 보면서 공부하듯 알함브라를 갔었기때문에 여유롭게 그 아름다움을 즐기지 못한게 참 아쉬웠어요 꼭 한번 더 가고싶었는데 덕분에 알함브라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즐길수있었습니다 포루투칼도 기대되네요 저도 그당시 스페인 에서 포루투칼로 넘어갔었거든요~
모로코에서 대모스크 보면 내부 장식적인 건 접어두고라도 비전문가가 보기엔 정말 건축적으로 대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튼 이전에 보았던 유럽이나 타지마할 등속을 완전히 잊고 할 말이 없었던 일종의 충격이었거든요 바다에 모스크의 한 발을 담그고 석양에 장대하게 서 있던 모스크는 너무 압도적이어서 이슬람 건축 같은 것은 다시 없다 싶었네요 현대적인 감각까지 어떻게 저렇게 장착하였나 놀라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교수님 설명이 LA 게티센터방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건물 외부가 정말 아름다운 반면 내부와 정원은 확실히 건축가의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듯 합니다 이번에 시카고 건축투어를 하면서 건축으로 유명한 시카고를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언제 꼭 부탁드려요
신혼여행 스페인으로 갔다왔는데 알함브라 궁전이 가장 좋았어요... 알함브라 궁전 때문에 가장 미학적인 문화권은 이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됐죠 ㅋㅋㅋ 그리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것은 미국 서구권의 미디어 때문이다 라고 생각도 했구요 저 테셀레이션패턴 (마슈라비아) 너무 아름답고 샌드베이지톤으로 정돈 된 건축물도 너무 제 취향이에요... 그래서 버킷리스트 중 한군데가 루브르 아부다비 입니다. 알고보니 장누벨이 이슬람계 프랑스인이라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더라구요. 루브르 아부다비의 그 돔이 (마슈라비아) 패턴을 띄고 있고 현대 건축물로 구현하는 정수라고 느껴서 꼭 가서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기원전(?)에 이런 건축물을 만든 인간들에 대해 경외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길을 걸을 때, 졸졸졸 흐르던 그 물소리들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10년도 훨씬 전의 일인데도 그 물소리들을 잊을 수가 없네요
스페인 여행의 핵심은 세비야, 론다, 그라나다 입니다. 그중에서 알함브라궁전 투어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교수님 얘기대로 건축 기술적인 면에서 판테온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실제로 내가 볼 때도 그랬음), 알함브라궁전은 동서양의 조화를 이해하면서 보면 정말 아름답고 신비로울 수 밖에 없는 궁전입니다.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인데, 약 18일간의 유럽여행에서 둘 다 TOP3 안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저 별장이 하이라이트였고, 저희가 느꼈던 모든 걸 교수님이 정말 그대로 말씀해주시네요. 또 간다고 해도 무조건 갈 곳입니다. 그라나다에서 묵었던 한인민박 까사보니따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장님 내공이 어마어마하셔요.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군 하죠. 왜 한국인은 프리츠카상을 받는 사람이 없을까? 수익중심의 건축업계로 인해 과연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건축물이 나오지 못한다. 돈을 떠나 인간중심의 공간을 만들면 나중에 그 가치는 어마어마할텐데... 우리가 유럽에 여행을 가서 건축을 보며 경탄하는것은 역사적으로 오래되고 장인정신이 들어간 건축공간과 도시공간에 빠져 마치나 거대한 박물관에 온듯한 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대한민국에는 어느 도시를 그렇게 느낄수 있을까? 전쟁을 겪고 100년이 안된 도시들인지라 빠른 건축으로 인해 숨쉴틈없이 빽빽하고 조밀한 카오틱한 공간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한국의 건축가들이 한국의 건축의 붐을 일으켜야 하지 않을까?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기를 바란다. 그리고 건축가에 대한 시선과 대우도 개선되기를. 건축가는 훌륭한 예술가들이다. 물론 개인의 재능과 능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들에게는 공간을 읽고 조율하는 능력이 있다. 제발 수익중심의 건축을 하지 말고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고찰해보고 새로운 한국만의 유닉한 건축을 구상하고 이런 분들에게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유현준교수님의 유투브를 보면 항상 건축의 정석이자 책으로 느껴집니다. 항상 많이 배웁니다. 한편, 구독자들에게는 헤더윅이나 자하하디드 같은 적정한 선보다 중요한 부분들을 주장하는 건축가도 함께 보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건축은 항상 답이 없고 개인들의 취향이 만든것이 도시가 되는 것이기에.
교수님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호주의 주요 도시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최근에 호주 여행에 다녀왔는데 멜번과 시드니에 정말 멋진 건물이 많았습니다 특히 복잡한 트램과 전철 노선이 얽힌 멜번의 도시 구조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무지한 저의 착각인지.. 호주 도시들에 대한 교수님의 좋은 이야기를 꼭 듣고 싶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최근들어 교수님 유튜브 채널이 너무 유익하고 재밌어서 항상 즐겁게 배우는 느낌으로 꾸준히 시청하고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다른 나라의 큰 도시들을 예로 도시의 배치나 용도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시던데, 우리나라의 1,2,3기 신도시들의 도시 지적편집으로 인한 장점과 단점도 같이 다뤄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인천 청라의 도시계획은 어떤게 장점이자 단점인지, 판교, 일산 등등 교수님이라면 어떤식으로 도시를 꾸려나가실지 개인적인 생각도 궁금합니다 !!
몇 년 전에 스페인 여행 갔을 때 알함브람 궁전 엄청 기대했거든요..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여. 오히려 세비야가 더 인상깊었네요. 알함브라 궁전 실내 화려함😮 기하학 무늬가 한옥의 단청보다 색감이 진하지 않고 은은했어요. 고요한 가운데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듣기 좋았습니다. 가이드가 스페인 건축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슬람 문화와 가톨릭이 섞여서 건축물이 독창적라고 하더라구요. 최근에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한국“자수” 전시회 다녀왔는데 큰 분수대 때문에 한옥과 석조 건물의 조화가 아름다웠어요. 여담이지만 저는 안다 다다오같은 노출 콘크리트 혐오합니다. 2000년도 초반에 노출 콘크리트 성당 지어놓은 거 보면 흉물스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