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영상 업로드에 맞춰 지인들에게 인근 매장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현재 소매상은 물론 직영인 건담베이스 조차 바이아란, Z건담 외 물건이 없는 모양입니다. 유니콘 종류도 밴시외엔 매진이니 상황은 심각한 모양입니다. 2. 일본 : 해외 건프라 배분율은 1:1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따로 분류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는데 한국이 별도 법인이 아니고 마케팅 사무소이면 일본에 묶여있을 겁니다. 실제로 지난 실적 발표를 보면 한국/일본/홍콩이 같은 플랜으로 묶여있으니 일본의 가뭄은 한국에도 그대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홍콩에 사는 지인에 의하면 정작 그쪽 물량은 널널하다고 하네요. 이유는 모릅니다. 그 친구가 보내줄까? 라고 물어봤지만 애초에 배송비가 비싸서 미안해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3.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Mko9ZgQ3Vq8.htmlm21s 2020년 2월 7일에서 2022년 2월 7일로 자막 오류가 있어 정정하오니 시청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지식공장장의 책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tinyurl.com/2gag649p * 출간도서: 《일본졸업》 tinyurl.com/2lnvovxk
반다이가 샤넬, 롤렉스같은 행태를 보인다는 건 참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건프라도 이제 평범하게 즐길만한 취미가 아니고 돈있고 시간도 있고 정말 몰입해서 하는 수집가 아니면 하기 힘든 게 되어가는 것 같네요. 대부분의 취미가 핸드폰 안에 소프트웨어로 구현되고 실물로 수집하는 것들은 정말 비싼 것들만 남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모 카페에서 영상에서 다루신 유통상의 보이콧 움직임을 영향력없는 작은 소매점의 일일뿐이라고 형성되어지던 여론과는 확실히 다른 팩트에 기반한 내용이네요. 에이지의 폭망과 소비 타깃의 가두리양식장화, 경계전기의 실패, 전매상 문제까지 폭 넓게 다각도로 다루신 부분에서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최근 몇 년간 반다이의 행보, RG 하이뉴에 미친거같은 대란의 발생, 수상할 정도로 개망했는데 건담베이스 프라 부스는 수상할 정도로 크게 지어진 경계전기. 모든 게 설명이 되는 영상이네요.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건담은 서서히 끝나가는 중이고 -그 대신을 해야 했던 경계전기는 작품이나 프라도 별로에, 나와야 할 때 나온 것도 아니고 -그 기형구조에 이득 보는 건 되팔이들뿐이고 -그렇다고 반다이가 거기에 골치를 썩느냐 하면? 매출 이상없이 호조 기록중이니 -가망이 없다. 모데로이드나 하쉴? 정도가 되겠네요
매번 영상 볼 때마다 수준 높은 식견과 분석에 놀랍니다. 건프라를 좋아하는 아재로서 정말 취미생활을 맘껏 즐기고 싶지만, 원하는 킷을 못 구하니 한탄스럽네요. rg하이뉴만 지금 몇번째 기다리는지 이제 지쳐가네요 그래서 지금은 건프라말고 다른 스케일모형도 슬슬 시작하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요즘은 당일발매 아침에 맞춰가지 않는이상 신제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그것도 30분 지나면 못구합니다 1인 갯수제한 했더니 제앞에 아저씨는 가족들을 다 데려와서 사재기를 하시더라고요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따라온 아주머니가 이거 사면되나 하던 그 멘트를 아직도 못잊겠음...
얼마전에 건베에서 부모가 두자녀에게 건프라를 사주려고하는데 아이들이 건프라를 자주접하고 좋아해서 그런지 hg rg는 작아서 싫다면서 mg를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막상 살려고해도 좋아하는 기체는 없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건 비싸서 부모가 망설이고 두명이다보니 5만원대 모를가 조금 디테일이 좋은것은 x2하면 10만원 후반까지 가니 결국 타협해서 hg를 샀지만 부모도 자녀도 표정이 그렇게 좋지는 안았습니다 저도 건프라를 엄청 좋아해서 여러문제가 해결되어 10년만에 다시 시작했지만 물건은 없고 가격은 예를들어 mgex만 봐도 어지간한 mg의 몇 배의 가격을 보고 포기하고 유니콘은 rg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10년전에 샀던거에 만족하였습니다 건프라를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슬 하네요
와 진짜 정말 해석 잘하셧네요! 이게 건프라만의 문제만은 아닌게 반다이 타 제품군들도 마찬가지죠...원래 반다이만 구매햇는데 이제는 저도 중국회사 제품이나 홍콩회사들이 만드는 건프라 그리고 초혼/메탈빌드 제품들 (쓰리제로사, 센티넬사, 포즈플러스 등등) 오히려 더많이 구입하게됨. 반다이는 사람지치게하는데는 일등임
진짜 정확히 분석하신 것 같습니다. 건담을 좋아하는 한 명으로써 요즘 반다이의 비지니스 방식을 보면 건담에 대한 정이 뚝뚝 떨어지려 합니다. 반면에 최근 굿스마일의 모데로이드 라인업을 보면 확실히 반다이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굿스마가 금형 기술 및 가격 면에서는 반다이에 비해 뒤쳐지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것들을 매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그걸 실현시켜 줌으로써 로봇덕후들의 팬심을 확실히 자극해줍니다. 특히 열정있는 조형사들에게 제품 설계를 전적으로 맡기다보니 왠만하면 극중에 나오는 무장들도 가능한한 충실하게 재현해줍니다. 어차피 취미관련 사업이라는게 소비자의 감성을 건드려야 되는건데... 요즘 반다이는 이 기본적인 원칙을 점점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을 무시하는 기업은 언젠가는 점점 쇠퇴하리라 생각됩니다.
@@지식공장장 아... 정확히는 다나카 히로 상이라고 한 때 반다이 로봇혼과 초합금 제품들을 기획하시던 분인데... 이 분이 있을 때가 반다이에서 마스터피스라고 불리는 물건들이 많이 나왔죠... 지금 이 분이 굿스마일 메카 쪽 총괄 기획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분 자체가 메카닉 매니아다보니 확실히 로봇덕후들이 뭘 원하는지 진짜 잘 캐치합니다. 물론 이것도 사업이다보니 제품 제작 단가 및 이에 따른 판매가도 잘 고려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 분이 혜안이 있는게 아까 얘기했던 열정있는 조형사, 한국의 갓브레이브스튜디오 멤버들에게 주요 제품들의 설계를 맡겼다는 것입니다. 원래 갓.브.는 또봇을 설계하던 조형사들이었는데... 다나카 상이 한국 출장을 와서 또봇을 접하고 유아용 변신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포션이 상당히 괜찮아서 수소문해서 일을 맡겼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선택이 좋았는지 작년에 모데로이드 그랑조트 시리즈가 대박이 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랑조트를 와타루 짝퉁이라고 폄훼하는 일본에서 조차 판매가 꽤 좋았디고 하네요. 참고로 이전 반다이 메가하우스에서도 그랑조트 시리즈가 나왔지만 진짜 이 물건들은 비싼 쓰레기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결론은 이전에 반다이에서 일했던 분들이 찐덕심으로 제품을 만들었는데, 지금 이 분들은 없고 남은 건 로봇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추측되는 기획자 및 경영진과 실력 좋은 엔지니어(물론 이 분들 일부 중에도 로봇덕후는 몇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만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갈수록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 반다이에서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다들 플라스틱 이 흔하니까 그냥 별것 아니다 생각들 하는데 이바닥이나 어깨너머 일해본 사람이면 플라스틱 사출업이야 말로 진짜 돈 안되는 산업이라는거 익히 알지.. 석유에서 정제되는 거라 원재료 단가 도 비싸고 , 더욱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폭등이라 재료값 상승 수순.. 사출 물도 생산 불량률이 조립 불량보다 훨씬 높은데 , 푸라모델 처럼 일반 구매자 외관에 직접닿는 사출품이면 수지 버 고 미성형이고 발생하면 전부 갖다 버리고 폐기가 다발이라 선별에 투입될 인건비, 수지 손실비 만해도 엄청날 걸. 삼성전자가 플라스틱 사출 돈안된다고 손떼고 외주 줬다가(에이텍솔루션) 애플과 외관 특허분쟁으로 나주에 사출공장 다시 차린 것도 외주하니까 손실이 더컸던 거지 엘지전자 가전사업 공장에도 거대한 창고가 있는데 재고 적재공장이 아니라 에어컨 외장 플라스틱 부품 사출 불량 폐기물들마 모아둔 곳이라고 , 체적도 큰데다 불량이 많으니 보관장소도 어미무시하게 비대해 진 것 .. 플라스틱 사출업은 중소기업들도 사양하는 추세지
되팔렘때문에 판매할때문제내는짤이 웃기더라구요 현실은.. 도소매상이 반다이 안받는다고 난리지만. 참고로 문제는. 저번에 친구가 건프라를 살 때 점원에게 '되팔이 방지 확인을 위해 물어보겠습니다만 이것(건프라)은 어느 메이커의 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듣고 반사적으로 '애너하임입니다' 라고 대답해버렸더니 몇 초 후 '...OK입니다ㅋ' 라며 판매해주었던 모형가게...
얼마전 선라이즈 스튜디오에 대한 영상을 봤는데 이정도면 남코가 작정하고 건담 이제 그만 읅궈먹고 담궈버리자 하는 느낌인데요 상업성과 작품성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이번에 이 사태를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샤아 자크 하나 구하기 힘들어서 원 ㄷㄷㄷ 남코가 3배 빠르게 망하려고 작정한듯한...
몇년만에 건프라 다시 시작해서 원하는 제품 구매하려고하면 다 예약제에 기존나와있는 재고는 아예품절에 신제품 나온지 몇개월도 안되서 재고는 아예없고 기존 품절된 제품은 언제나올지모르는 재판을 기다려야되는 상황이 참 이상하다곤 생각했었는데 영상시청하면서 현실의 벽에 막혀있던 생각이 이제야 들어맞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군요...어쩐지 구하기가 힘들고 비싸더라니... 덕분에 건프라 취미는 접었다...매번 한정이니까 잠깐만 때를 놓치면 구할 수가 없어... 기업의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시장의 변화는 기업이 주도 해야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소비자가 물건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얼마전에 mg건담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든 제품이 장터에 가조립 나왔길레 가격도 매개봉보다 더 비싸고요.덥석 구매했더니 받아보니 진짜 욕 나오네요.외이렇게 양심없는 인간들이 많은건지 인젠 구하기 힘들면 구매 안하고 중국건담 사던지 중국건담도 없으면 안사기로 했어요.
5개월 뒤인 현재(9월 2일), 7~9월 출시/재출시 예정 상품에 대한 예약판매분이 지급 연기 또는 취소되는 사태가 건담베이스를 비롯한 프라모델 시장 전반에서 터져서 난리 부르스.. 그냥 취소되고 환불 받은 쪽은 상관 없겠지만, 문제는 연기된 쪽. 환율이 변동되면서 차액을 더 내라고 아우성치고 있다고.
@@지식공장장 네 저도 지방에서 나름 오래된 프라모델 소매상분이 말씀하시길 물량 조절로 장난친다고 하소연하시더군요. 그런데 유명한 건프라 카페에서 어떤 분이 그게 낭설아니냐고.. 확인된 거 맞냐고 하면서 저한테 따지길래 어의가 없더군요. 물량부족의 이유도 전혀 모르면서 징징거리는 모습이 정말 꼴사납더군요. 물론 소비자가 피해보는 건 맞지만 공급이 안되는 데 어쩌겠나요. 반다이가 나쁜거는 확실한데 말이죠..
20여 년간 건프라를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써 격공합니다. 친한 매장에 가면 발주를 넣어도 백오더만 나와서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최근 MG돔을 구하러 갔는데 역시나 물건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건담베이스에서 샀습니다. 소매상들 다 죽이려고 하는 것같아 안쓰럽더군요. 게다가 예전에는 HGUC랑 MG가 계속 나와줘서 즐거웠는데 근 몇 년간은 "또 유니콘이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속 우려먹기만 하고 신제품들이라고 해봐야 전부 한정판 내지 메탈빌드 등 완성작들만 넘쳐나구요. 저 같이 조립하면서 도색을 하는 올드프라모델러로서는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0년대 초창기에 많이 보였던 제품들이 프리미엄이 붙어서 중고장터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걸 보고 혀를 찼었죠. 저 때는 미개봉중고는 기본 엔가의 8~9배로 팔아야 그나마 팔렸는데 이제는 웃돈을 줘도 못구하는 상황이라니....에휴....갈수록 취미활동이 강제로 절달되는 모양새입니다.
그 건프라 관련이야기중에 건담 센티넬 시리즈 ex-s 였던가 그거 mg냈다가 관련자 목아지 날아갔단 이야기도 있었죠..... 그나저나 mg제간 질질끌다가 발매해준것도 이 영상을보니 이해가 되네요.... 유니콘 소맷동 일반 기체는 나오고 제간은 안나와서 꽤 껄끄러웠는데 그런 사연이....
과거일본에서 일할때, 반다이와 일을해본적이 있는데, CEO가 아니라 과장급 이하 직원들까지 모두 같습니다. 그들은 절대 새로운걸 하지 않습니다. 돈이되냐, 선례가 있냐, 실적이 있는 기획이냐 등등만 찾죠 건담팬을 비롯하여 반다이의 고인 유통망에 걸려든 유저들은 아마 뼈까지 쪽쪽 빨려먹힐 것 같애요 ㅎㅎ /애도
일본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일본에서는 건프라 보통으로 구입할수있습니다만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 올랐습니다 HG급 유니콘건담이 예전엔 1000엔이 안되는 가격이였는데 지금은 2500엔에서 4000엔대까지 합니다 메가사이즈급 유니콘 건담도 제가 구입할때는 7000엔대였는데 지금은 2만엔대에 판매되고있네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취미생활을 위한 인터넷 주문량이 많아지니까 오히려 배짱 장사 하는것같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조립되어진 상태로 판매되는 제품은 예전부터 비상식적으로 비쌌는데 요즘은 가끔가다 조립 되어 있는 제품중 일부가 더 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니콘 건담 덕후였던 터라 급 별로 전부 사서 소장할 생각이였는데 코로나 사태 일어나고나서 가격이 폭등해서려서 이제 마음에서 떠나버림요 생각해보면 비쌀 이유가 없는데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수집은 적당히 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2년전에 건프라를 갖고 싶은거 전부 장바구니에 담으니까 1200만원이 나왔네요 그때 가장 좋은 3d프린터가 300만원, 퓨전360 60만원*10년, 도색장비 50만원 를 투자하면 10년뒤에 남는게 3d 모델링기술 + 3d 제작기술 + 수많은 모델링소스(다양한 한정판을 만들수있다.) + 건프라 도색기술 이렇게 스스로에게 기술이 남는다 판단해서 현재 모델링도 독학하고, 3d프린터는 50만원짜리 저가형 사놓고 출력도해보고, 도색도 해봤더니, 반다이몰 쿠폰날아가고, 예약도 불편하고, 예약마저 한정적이라 앞으로 반다이꺼 살일은 없을 듯합니다.
맹독성 과금 게임이 생각나는 케이스네요. N모 사의 게임, 리ㅁㅁ처럼.. 시장과 고객층의 저변을 확대하기는 커녕, 기존 이용자층이 떨어져나가거나 말거나 '응 우리는 그래도 남은 사람들에게 더 비싼걸로 긁어먹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한정으로 내는 모양새네요..
항상 건프라 물량부족에 대해 정확한 분석영상이 하나도 없어서 궁금했는데 이 영상으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상에서 다룬 내용과 더불어 과거에 비해 반다이가 드래곤볼, 디지몬, 귀멸의 칼날 등등 건담 이외에 프라모델의 상품의 다양화를 시도한것도 건프라 부족사태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은 한정되어 있는데 찍어내는 상품들은 늘어나니 과거에 비해 건프라 재판이 줄어들수 밖에 없겠죠 건담 팬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지난 영상에서 설명하신 선라이즈의 청산과 이 사태를 연관지어서 생각해본다면, 반다이는 이제 딱히 건담이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수익성에 높은 평가를 하지 않고 있는거같아요. 계속해서 가꾸고 지켜나갈 생각보단 그냥 있는대로 쓰다가 대강 버릴거같음.. 차기 신건담이나 기존 작품의 후속편들에도 뭔가 뜨뜻미지근하고... 산하의 건프라에 대해서는 지금 존재하는 인프라와 시장을 현상유지하고 최소비용 최고효율만을 짜내겠다는 생각뿐이라 보이네요.
@@지식공장장 일단 플라스틱이 아닌 쇳덩어리로 되어있고 + 건프라가 더이상 시간 많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들 또한 즐기게 됐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메탈빌드 혹은 합금으로 된 '완성품'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것 같아용 장난식으로 하는 말인데 흑인과 떠난 여자는 돌아오지 않는다 를 패러디 한 합금과 떠난 키덜트는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말도 있구용 ㅠㅠ 크헤헤헤헤
사실 PG 는 판매 가격이 2~30만원씩 나가도 반다이측에서 흑자를 보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설계 및 금형에 들어가는 비용이 무지막지한데다 PG 자체가 판매량이 다른 라인업 대비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최초의 PG 퍼스트 건담도 2020년 들어서야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하니... PG 는 반다이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용도의 라인업이죠. 다만 지금은 PG 도 PG 인데 주요 매출 수단인 HG, MG, RG 쪽에서 물건이 없는 상황이니 ㅠ
@@지식공장장 잘 팔리는 만큼 물건을 뽑아야 하는데 그만큼 물건을 만들지를 않고 있는데다 한 번에 여러개를 사는 소비자도 있고 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RG 하이뉴 건담 같은 경우 직영점에서도 1인당 3개 구매 가능하도록 허용해서 3개씩 사서 되팔렘 하는 사람 잔뜩 만들었다고 욕을 엄청 먹었죠.
@@수인-r5z 그건 5~8만원에 반다이 제품 카피해서 찍어내니까 흑자가 나는 거고, 중국은 기본적으로 일본이랑 환율부터가 다르니까요. 반다이는 기초부터 설계 및 금형을 다 파야 하는데 중국산 카피품이랑 들어가는 비용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중국산도 처음부터 싸그리 자체 설계하는 제품은 꽤 비싼 편입니다.) 설마 제품 단가만 가지고 20만원 들이면 프라모델 신제품 하나 뚝딱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반다이가 흑자를 보기 어렵다는 말은 해당 PG 제품을 설계하는데 드는 비용, 금형 파는데 드는 비용, 설명서 인쇄하는 비용, 박스아트 그리는 비용 등 다 포함해서 말하는 겁니다. PG 퍼스트 건담 개발에 들어간 비용을 PG 퍼스트 건담만 팔았을 때 흑자전환하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에요. 개당 100만원씩 하는 제품도 아니고, 조립에 시간도 많이 드는데다 개당 20만원씩 하는 제품이니 HG 랑 MG 라인업에 비해 판매량도 극히 저조한 편이니 이것만 가지고 흑자를 보긴 더더욱 어려운 구조에요. 만약 PG 퍼스트 건담 하나 파는데 100억이 들었다고 가정합시다. 제품 가격이 대충 20만원 언저리인데 그걸 몇백개 팔았다고 흑자가 전환될 거 같았으면 반다이는 PG 퍼스트 건담에 들어간 비용이 최근에서야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반다이는 HG 계열의 수많은 라인업이나 드래곤볼 같은 상품으로 돈을 벌지 PG 로는 단시간에 흑자 보기 어렵다고 직접 얘기했습니다. PG 퍼스트 건담이 괜히 20년만에 금형값 회수해서 흑자로 바뀐 거라고 말한 게 아니에요.
@@수인-r5z 그리고 애초에 중국제 제품이랑 반다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반이랑 용도자 백날 팔려봐야 반다이 수익이랑은 쥐뿔도 관계 없고요. 오히려 불법 라이센스 카피품이라 반다이한테는 손해면 손해지 전혀 득보는 게 없습니다. 중국에서 다반, 용도자가 반다이 정품의 반값으로 제품 5000개씩 팔아봐야 반다이의 흑자랑은 쥐뿔도 상관이 없고요. 반다이 품질 문제는 설계하는데 들어간 돈이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메탈빌드나 코팅킷 QC 개판이라서 매번 그 꼬라지로 나와도 반다이가 그거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적은 게 아닙니다. 반다이도 프라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같은 게 없으면 PG 라인업은 안 낸다고 말할 정도로 출시가 소극적이고 개발에 드는 비용이 상당한 라인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