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지식백과. 여러 컨텐츠에 다양하게 출연하시는 성우님에게 게임에 출연했을 때 게임과 다른 매체와의 차이점들을 물어본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언차티드를 안해봐서 저런 요소들이 있는거 몰랐는데 성우의 자연스러운 표정이 캐릭터에게까지 녹아드는 식으로까지 만든다는거 놀라웠네요. 좋은 영상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AAA겜에서 모캡이 이뤄지는건 포토리얼 그래픽의 게임들이 대부분이고 일본이나 한국의 아니메스타일 게임에서는 오히려 실제 사람의 움직임을 쓰면 어색해보이게 되서 애니메이터들이 손으로 움직임을 짜주는 파이프라인이 많습니다. 한국 성우분들의 연기스타일 자체도 일본과 비슷한 경향이 있기때문에 배우의 톤이 필요한 서양 실사게임에서 페이셜 캡쳐를 많이 하는데 반해 국내 게임에서 성우의 페이셜 캡쳐가 많이 없는건 국내 게임 프로젝트들의 성격과 관련있는 문제로 보이네요. 실제로 외국 페이셜캡쳐 액터 보면 배우이거나 성우를 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번에 사이버펑크 구매해서 해보는데, 더빙이 되어있냐 안되있냐에 따라서 집중도가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목소리가 들리는 쪽에 바로 시선이 쏠리게되니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고요. 근데 문제되는 성우나 범죄를 저질렀던 성우는 왜 계속 캐스팅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사람들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미간이 찌푸려지는데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배우와 성우 라는 개념이 확실히 구분되어있지하고, 배우가 보이스 액터까지 포함하는 개념이죠, 외국 애니매이션 주요 캐스팅보면 다 연기까지 하는 배우가 많고요, 그래서 모션캡쳐가 더 활발한거 같기도 하네요, 모션캡쳐 하려면 실제 연기까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런부분이 국내 성우한테는 어려운 부분이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