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모자 쓰신 교관이 포스가 있으면서도 욕설과 윽박이 아닌 격려와 배려심으로 정신력을 잡아주고 군기를 잡는게 진짜 멋있어보입니다. 건강한 군기란 합법적인 권위와 권력으로 강하게 밀어부치되 욕설과 폭력이 아니라 교관으로서 위엄과 포스를 갖추며 격려와 용기를 동시에 복돋아주게 만들고 자신감과 인내심을 유발하여 움직이도록 지도하는 능력이란걸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user-nx2bm5qs7z 이건 저 원 댓글 쓴 사람이 애초에 잘못쓴거임. 지금 이 영상은 롱테이크로 찍힌 영상인데 이 영상을 영화 롱테이크신보다 더 몰입감이 높다고 느낀걸 말하려면 촬영기법을 주제로 말하면 안됐음. 애초에 같은 기법이라서 굳이 비교하려면 촬영기법이란 말을 빼고 다른 비교요소를 넣었어야함.
운동화라도 신고 했으니 그나마 완주하는거지 실제로 현장에서 진압장화신고 해보면 내몸이 내몸이 아닙니다 ㅜㅜ 한치앞도 안보이지 숨은 차지 뜨겁지 몸은 둔하지 등지게에 전선 걸리적거릴때마다 오싹오싹하지... 솔직히 지하층화재같은데 들어갈땐 매번 두렵네요... 내 장비 내 동료를 믿는수 밖에요. 농연속에 앉아서 관창잡고있는 내내 처자식 생각에 기도한적도 있습니다.
@@wwlaappqpq683 저희 소방관이 슈퍼맨이 아니에요. 저희도 사람입니다. 걷잡을수 없는 화마속에 또는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해도 안되는 무기력한 순간들을 경험할때가 있습니다. 두려우면 그만두라구요? 그게 다른거겠죠... 두려워도 들어갑니다. 역설적으로...님이 말했듯 저희를 믿고 버티며 도뭄의 손길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요. 내가 두렵다고 뒷걸음 쳐본적 없습니다. 위에 말한 한치앞도 보이지않는 지하화재에도 두려움 이기며 들어갔구요. 홍수로 잠긴마을에 고립된 요구조자 구해낸다고 맨몸으로 뛰어들어 급류 헤쳐가며 구조도 했습니다. 그런순간순간 두렵지 않았던적 없습니다. 하지만 뒷걸음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사람입니다... 설사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님이 그런 위급상황에 처하면 저나 저희동료들 역시 두려움 이겨내며 님 구하러 뛰어들겁니다. 소방관이 슈퍼맨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뭐라고하고싶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믿으며 끈을 놓지 않는분들이 있기에 두려움을 극복하니까요.
곧 정년 앞두신 소방관 아버지 두고있는 아들입니다. 아버지와 술을 마시면 요즘 소방관들이 욕을 너무 많이먹는다고 한탄하십니다. 그때마다 요즘은 아니다. 당신이 내 아버지인게 자랑스럽다. 말씀을 드려도 아버지 얼굴이 펴지지 않아 여기 달려있는 댓글을 아버지에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항상 소방관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컷트라인이 문제가아니라 선발순서가 잘못됬음. 필기 붙고 체력검정에 안나오는 사람도 많고 떨어지는 사람도 많음. 체력이 아주아주중요한 직업인데 체력보다 필기가 비중이 더크다는게 현실임. 기본적인 체력을 갖추고 와야 일을 시작할때 능률이 훨씬 올라 가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위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체력기준을 그대로 하냐 올려야 하냐 였음. 현직 소방관 100프로가 올려야된다고 소리침.
경찰도 그렇고 여자는 왜 체력검정이 더쉬운건데? 여자면 구해야될 사람들이 가벼워지고 범인들이 여경이라 약해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난 이게 여자들에 대한 차별이라 생각해 여자도 남자체력기준에 맞추는것이 "여자에 대한 차별"이 아닌 "여자도 할수 있는 평등"이라고 생각해 여자라고 체력검정 기준이 낮아진다는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할거라는 편견이라 생각해 그래서 남녀구분없이 체력검정 기준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해
@@cld8779 소방관이나 경찰은 사람을 구하고 위기상황을 타파하는 전문적인 사람,즉 프로임 프로는 남녀 차등을 주어서 뽑는게 잘못된게 확실하지만(여성경찰이나 여성소방관이 투입된다고 위급상황이 쉬워지는게 아니기 때문) 셔틀런은 학생이 프로가 아니고 여학생의 신체적 조건을 배려한거임 근데 남녀개수 차이가 엄청 심하긴함
아 왜 눈물나지.. 그냥 영상만 봐도 숨이 막히는데 사람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는 훈련들이 얼마나 고된지 조금이라도 느껴진다. 그간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평소 사람들에게 받는 대우라던지 기사화 난 것만 봐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회까지 하시던데 내 생각보다 훨씬 못 미치는 걸 먼저 접했어서 그런가 그런 점들은 분명하게 달라져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봄 .. 장갑도 본인 돈으로 사신다고 들었고, 아예 기능 없는 농업용 장갑도 쓰신다고.. 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소방관을 꿈꾸는 모든 분들과 현직 소방관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멋있으세요. 당신들이 있기에 우리의 내일도 있습니다.
저희큰형님이 소방경에서 퇴직하셨는데 진짜 이건 사람이 할일이 아닌거같다고 진짜 힘들고 잠도 하루에 몇십분씩 쪼개서 자야되고 밥도 라면이나 편의점도시락 우유 주스 이렇게밖에 못먹어봤다그럽니다.. 진짜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큰형님이 화재진압하다가 무릎이 콘크리트에 깔려서 부서졌는데 한달에 20만원씩 총 10번 주고 치료하라하덥니다. 그래서 사비로 부족한비용 충당하고 지금은 완치하셨지만 여기서 이 일 더하면 1년안에 죽을거같다면서 퇴직하셨습니다. 정년퇴직까지 가시는분들은 정말 산전수전 다겪고 엄청나게 고생하시는분들이라고 늙어서라도 하고싶은거 하고살라고 제발.. 진짜존경한다고 하십니다.
직업이란게 한평생 몸담아 미운정이 들기도 하고 오랜 시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도 했던 그런 것인데 힘들다 위험하다 라는 이유만으로 그리 쉽게 놓아지지는 않습니다 소방관만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직업도 마천가지지요 그리고 그걸 감수하지 않았더라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았을테지요
저도 체력쓰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저정도의 장비와 마스크를 쓴채로 수분동안 전력으로 힘을 쓰고 체력을 소모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저렇게 팔다리가 후들거리고 당장이라도 쓰러지고 싶은 순간에도 정신력으로 버티시는 모습에 보는 내내 울컥했습니다. 생사를 넘나들고 내 목숨이 위험해져 덜컥 겁이 나는 순간에도 "해내야한다! 나는 소방관이다!" 라는 일념으로 현장에서 근무중이신 모든 소방관분들께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