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스탬프]영남길 제6길 은이성지ㆍ마애불길《김대건 신부의 은이성지, 문수산의 마애보살》_20240526 

오늘의 소개할 영남길은 제 6길 은이성지, 마애불길 입니다.
이곳은 낭만곰에게는 조금 익숙한 곳입니다.
일전에 은이골 가족캠핑장도 와봤고 은이산, 문수산도 꽤 와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이지만 이곳에서는 성지의 느낌이 아주 많이 풍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시골마을과는 다른 이색적인 고요함이라 해야 할까요. 가장 현실적인 낭만곰의 개인적인 관찰로는 이곳에 있는 카페나 커피숍에서는 음악이 나오거나 크게트는 일이 없습니다.
그저 고요하게 자연의 소리만이 울려집니다.
여튼 제 5길에서 호된 알바를 한 낭만곰은 이번엔 휴대폰 배터리팩을 2개나 준비하여 경기옛길 어플에 투자를 합니다. ㅋㅋㅋ
다만 GPS나 네이버지도 모두 동일입니다.
여기는 바뀐게 없는듯 합니다. ㅜ.ㅜ
배낭만 겁나 무거웠네용. ㅋㅋㅋ
양지에서 출발하여 은이골성지로 들어섭니다.
청년김대건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ㅎㅎㅎ
김대건신부님길도 스탬프가 있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한장 찍어봅니다.
이곳이 한국의 산티야고인셈이지요.ㅎㅎㅎ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영남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산길을 지나면 용인농촌테마파크가 나옵니다.
이곳저곳 구경해도 좋을듯 한데~~ 날이 너무 덥기에 나중을 기약하며 내동연꽃길로 향합니다.
이곳에 스탬프가 있기에 쿵쿵찍어주시고 가는길에 독사가 길바닥에 떡 나와있네용.
죽은듯 한데~~ 뱀조심하세요. ㅎㅎㅎ
이렇게 주내골안마을 원삼면 독성리까지 걸어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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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길은이성지ㆍ마애불길(양지면 남곡리~원삼면 독성리)
김대건 신부의 은이성지, 문수산의 마애보살
영남길 6길은 양지면 남곡리에서 시작되어 좌우에 갈미봉과 형제봉을 끼고 칠봉산을 거쳐 문수산 능선을 타고 원삼면 독성리까지 이어집니다.
이 구간에는 김대건 신부 은이성지와 문수산 마애불(문수보살, 보현보살)이 위치하고 있어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문수산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법륜사, 용인농촌테마파크, 내동연꽃길, 사암리 선돌, 무궁화위성 안테나도 이 구간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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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5시간 30분(15.4km)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문수산
법륜사
용인농촌테마파크
내동 연꽃마을
원삼면 독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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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내동연꽃마을: 연꽃길 마지막 정자 앞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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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가능한 화장실
(북→남) ① 은이성지 ② 용인농촌테마파크 ③ 내동 연꽃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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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 주요 버스노선
양지면 남곡리 : 남곡리(29-565)
원삼면 독성리 : 독성2리(29-643)
문화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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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성지
은이(隱異)는 ‘숨겨진 마을, 또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이며, 천주교 박해시대에 숨어 살던 천주교 신자들이 만든 교우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며 순교자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성소(聖召)의 씨앗을 뿌렸던 곳이 은이(隱異)입니다.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성장(산너머 골배마실 지역), 세례성사, 신학생 선발, 사제서품 후 사목활동의 직접적인 장소로서 천주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문수산 마애보살상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0호)
문수산 마애보살상은 문수산(文殊山)의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50m 떨어진 바위면에 조각한 높이 2.7m의 마애불입니다.
바위를 잘 다듬어서 양쪽으로 대칭되게 선두 보살상을 새겼는데, 돋을새김과 선으로 새기는 기법을 같이 사용했습니다.
이 상들의 특징은 상체에 옷(법의, 法衣)이 표현되지 않은 반라상(半裸像)이라는 점인데 이러한 요소는 남쪽 지역의 불상에서 보이는 특징으로 경기 지방에서는 그 예가 드문 형식입니다.
대담하게 단순화시킨 모습과 얼굴·손·발 등 표현에서 고려 초기의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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