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슨소리신지.. 지금 고등학교 콘서트에서 이정도 퀄리티 나오는게 못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준인가요? 짧은 시간안에 여러가지를 보여주기위해 편곡을 좀 난잡하게 한것 같지만, 그것 빼고는 어지간한 성인 밴드보다 훨씬 잘합니다. 무엇보다 베이스, 드럼, 건반은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네요. 아니, 경북예고가 대체 뭐하는덴데 음향, 카메라까지 실제 방송수준으로 뽑아내는거죠?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고등학생이 이정도 하면 정말 잘하네요~ 인트로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지는건 다소 어색한 면이 있습니다. 색소폰의 경우 기본 톤은 좋은데, 애드립(벤딩과 스쿱 등 꾸밈음)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원 템포에서 밀려버리는 현상이 좀 있네요. 그리고 더 느낌을 살리려면 오히려 퓨전쪽에서는 텅깅을 더 많은 음에서 명확하게 해줘야 합니다. 텅깅으로 되어있어야 많은 부분들이 슬러로 연결되어있는게 들려요. 저도 자꾸만 슬러로 이어버리는 습관때문에 음악이 항상 어색했습니다. 벌써 3년전이니 이 학생들도 성인이 되었겠네요. 훌륭한 연주자가 되길 바랍니다ㅎㅎ
내가 색소폰을 하니까 색소폰을 중심적으로 많이 들었는데 잘하는데 불필요하고 듣기 거슬리는 애드립이 너무 많다 원래 색소폰 연주자들 중이 애드립 좋아하는 사람들 많고 잘쓰면 기가맥히지맨 이번 연주는 좀 많이 거슬렸음 ... 잘하네 싶다가도 갑자기 왜저러지? 이러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특히 원곡을 듣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음 더 거슬릴거 같은데 학생이니까 이해했지 프로가 저랬으면 난 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