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좋은 기회로 영상에 참여하게 된 윤하입니다!♥️ 아직 디지털화가 한국만큼 발전하진 않아 불편한 점은 많지만, 어느 정도의 아날로그한 부분이 남아있는 게 일본 고유의 감성이라고 생각하며 나름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고령화의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주제라서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도쿄 거주 12년차 유학에서부터 현재 광고회사 재직 중인 한국인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정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거주 지역의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도쿄23구 포함 대부분의 관공서는 티켓 발권과 전광판 안내가 기본입니다. 말씀하신 입국관리소(시나가와)의 경우에도 전광판 안내가 설비 되어 있습니다. •택배의 경우 영상에 나오는 종이로 보아 쿠로네코 야마토 인걸로 보이는데 사가와 포함 일본 메이저 배송업계에서는 배송전에 알림메일을 통해 이하의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대면배송 -택배보관함배송 -편의점배송 -현관앞배송 발송지에서 대면배송을 지정(은행 서류 등)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령인에서 선택 가능하지만 거주하고 계시는 주택이 택배보관함이나 현관앞 배송을 대응할수 없는 경우(현관이 보안없이 개방되어 있는 유형)배송회사에서 택배물의 유실에 대한 책임을 질수 없기에 대면배송이 이루어 집니다. •수강신청에 있어서 또한 다니고 계시는 학교에 의존합니다. 온라인 수강신청가능학 대학도 존재하며 일본에서 온라인 수강신청의 보급이 적은이유는 네트워크 보급에 있어 만에 하나 인터넷이 안되는 학생이 차별받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으로 알고있습니다.(수강신청이 아닌 증명서 발급을 언급하셨네요 죄송합니다. 증명성의 경우도 온라인발급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후 편의점이나 자택으로 받는것이 가능한 학교가 많습니다.) 끝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내는것을 부끄러워 하는 사회 분위기 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는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대부분의 국가 정서와 큰틀에서 벗어나지 않는것같습니다. 타지생활 힘내시길 바랍니다.
한국도 고령화가 일본이랑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는대 그반면 디지털화는 너무 빨라 어르신들은 자식이나 손수들이 아니면 기차표 하나 온라인으로 끈기 힘듭니다. 최소한에 기본적으로 아나로그는 남아있어야 어르신들도 혼자 볼일을 볼수 있지 않을까요. 카카오 써버 불탔을때 도시가 마비가 되었잖아요 디지털화도 좋지만 기본적인 아나로그는 유지 했으면 좋겠네요
@@user-ri1vp2pp5f 그럼 일본처럼 우리도 스마트폰 다 버리고 아날로그 식으로 다 바꿔! 그러면 배때기에 기름기나 낀 직장없다고 징징대는 잘난 정치 전문가들인 20대 30대들은 그래도 하루에 쌀밥이나마 먹을 수 있을 테니....... 일자리가 없다고 아버지 어머니 등골 빼 먹는 것보다는 낫겠지. 지금 글 쓰신 분 논리면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날테니까. 적어도 입에 풀칠이라도 하겠지. 서울역에서 소주 먹고 자빠져 자고 배고프면 공짜 급식이나 타먹는 것들에 비하면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한국처럼 싹 다 전산화가 되고 신분증이 일원화 된 것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님.... 신분증 하나로 다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그거 하나가 털리면 많은 것들이 같이 털린다는 소리니깐 그리고 우리나라 IT 업계도 갈라파고스화가 심각해서 미래엔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일본이 아날로그적 감성이 강하긴 해도 사실 행정같은 분야의 전산화는 우리나라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케이스래요 정보통신 쪽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 알려주신건데 우리나라는 근대화된 시기부터 해서 현대사회로 넘어오기까지의 기간이 짧았던지라 축적된 자료의 양이 다른 선진국보다 적은 편이었고 그걸 90년대 쯤 IMF 외환위기 사태로 실직한 사람들을 일부 고용해서 관공서 같은 곳에서 자료들을 전부 디지털 자료로 전산화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같은 나라는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축적된 자료를 모두 정리해 전산화할 여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써야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들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현대사회로 진입하게된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많이 좌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더구나 미국이나 유럽쪽은 역사가 긴 것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보다 큰 영토를 가진 나라들은 말도 못한대요 하루에 쌓이는 정보의 양만 해도 어마어마 하답니다 급격한 산업화 현대화가 부정적인 부작용도 있긴 했지만 이 부분은 순기능이 작용한 것으로...
@@acidholic 그런데 우리보다 인구도 많고 땅덩이도 넓어서 하루에 축적되는 양도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 자료들을 어쨌거나 하나로 모아 취합 해야하는데 땅이 넓어서 그것도 쉽지가 않구요 한국이 근대화 된지 얼마 안된 나라라는 이유도 있지만 국토 면적도 그렇고 인구수도 비교적 감당 가능한 수준이었기에 한 번 맘먹고 저질렀을때 가능한 수준이었던거지 다른 나라들은 규모면에서 우리나라보다 크고 많은 자료들이 축적되기에 힘들다고 알고있어요 그래도 어느 부분에서는 조금씩 디지털로 전산화해서 전환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우리나라처럼 전면적으로 하기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을 뿐
@@acidholic 저 때는 IMF라서 실직자를 싸게 대량으로 국가에서 고용이 가능했던것이고 그보다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데 지금의 기준으로 고용을 하려면 그 비용 역시 만만치는 않겠죠 우리나라보다 나라 규모 인구 규모가 작은 나라는 우리나라보다도 더 빨리 해치울 수 있겠지만 우리가 선진국으로 알고있는 유럽이나 북미, 일본같은 나라들이 시행하기 힘든 이유가 그것 때문일거에요
고령화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방자치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어느현에서 주민행정시스템을 구축해도 다른 현들이랑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외로 돗토리현 같은 경우는 나름 디지털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다른 지역은 지방 자치장의 판단 유무에따라 디지털화를 실시하고 안하는곳도 있고해서 지역불균형이 심하죠
선진국에는 한국의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이 원래 없습니다. 전체주의, 권위주의 국가에나 전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있는 거죠. 그리고 마치 우리는 도장이나 팩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지난 주 은행업무 보는데 지금도 도장찍고 자서하고 합니다. 도찐개찐. 중국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직도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한국이 아날로그 사회로 보인다고 했어요. 인프라가 언제 어떻게 깔렸냐의 차이일 뿐이고, 딱히 불편함이 없는데 굳이 바꿀 필요가 없는거죠. 유럽 도시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널려 있는데 그럼 유럽은 아직도 중세시대일까요?
교수님 우선 돈스토리 통해서 팬이 되었구요 너무 잼있게 설명 잘 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일본은 주민등록증이 없는데 그럼 유권자나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런 것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일본에 여행은 많이 가봤고 일본 역사나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데 정말 깜놀했습니다. 혹시 교수님은 바쁘셔서 댓글 못 달더라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일본은 유학생이나 장기채류자는 우리의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재류카드가 있습니다ㅎㅎ그리고 우리의 주민등록번호는 우리만의 갈라파고스라고 할수 있는데 다른나라는 주민등록번호가 없기때매 운전면허나 여권을 신분증으로 쓰죠~울나라 주민등록번호는 정보가 유출됬을때 새로 바꾸는것이 안돼다 최근에 겨우 툭정상황에만 허용한것에 비해 일본은 ic카드를 이용하여 신분증을 기계에 태그하면 신분이 확인되는 구조에 분실이나 해킹 또는 재발급시엔 고유번호가 바뀌기 때매 우리보다 보안체계는 확실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본인들 아날로그 심각한거 맞는데 애초에 일본에 살면서 관공서에서 서류 떼거나 은행 갈 일이 그렇게 자주 있지 않습니다 긴 대기시간 때문에 서류 준비하거나 면허 갱신할 때 휴가 내고 다녀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죠 인터넷에서 외국인이 물건 살때도 한국보다는 결제수단이나 본인인증의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그래서 직구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반면 한국은 빨리빨리 집에서 민원 신청도 하고 여러가지 서류 발급도 편리하지만 제 체감상 과잉 정보를 요구합니다 핀테크 갈라파고스화도 심각하고요 (대표적인 예 : 카카오) 대부분의 한국 쇼핑몰 사이트에서 해외 발행 신용카드는 결제가 안되고 국제 배송은 지원도 안합니다 본인 명의 한국 핸드폰 번호 없으면 본인 인증하기도 쉽지 않죠 비슷한 수준으로 답답한게 중국이었는데 해외거주자의 관점으로는 실 사용면에 있어서 한국은 중국수준으로 쇄국적입니다 단적인 예로 아직도 한국을 방문하는 수 많은 외국인들이 티머니는 현금으로 충전해야는데 반해 일본은 모바일 어플로 교통카드 발급 및 충전이 쉽게 가능합니다 실물 카드는 필요없고 이걸로 생활권 내에 있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대금 결제도 가능합니다
택배는 문 앞에 두고가는 걸로 체크하면 문 앞에 두고 사진까지 찍어 보내주고 은행도 모바일뱅킹 가능하긴 한데 은행가면 절차가 복잡하고 걍 속이 터질 것만 같음....뭘 다 펜으로 쓰다가 잘못 썼는데 도장 없으면 처음부터 다시ㅋㅋㅋ송금하려고하면 수수료 엄청 떼먹어가서 별로임.. 열쇠는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도어락보다 더 안전해서 이건 나쁘지않은듯
너무 일본을 디지털화에 실패한 후진국으로 표현해놓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네요 관공서 가면 전광판에 번호 뜨고요… (시골은 안 살아봐서 시골은 모르겠음) 택배 면대면이 기본이지만 택배박스라고 부재중일때 택배박스에 넣어달라하면 넣어줘요. 택배 박스 없는 집은 택배 아저씨들이 사람없음 다시 들고 가는데 빠르면 당일 아니면 그 다음날에 재배송 해줘요. 날짜랑 시간도 지정 가능하구요. 전자결제도 페이페이랑 라쿠텐페이 많이 쓰고 핸드폰으로 은행 어플도 쓸 수 있답니다😅 주민등록증 대신 면허증이나 보험증 쓰는거도 행정부처에서 통계내거나 관리 차원에서 불편한거지 쓰는 사람 입장에선 솔직히 불편한 거 1도 없습니다… 내가 나란걸 증명만 하면 되니까요 ㅎㅎ 디지털도어락… 전 한국살 때 모르는 사람이 밤에 도어락 눌러서 공포스런 경험으로 남아있네요. 열쇠라서 불편한거 느낀적 없고 오히려 열쇠니까 모르는 사람이 도어락 누를 일도 없고 건전지 교환도 안해도 되고 꼭 열쇠라고 안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상이라 마음대로 보충해봤어요~~~
@@user-jt9qd7mt9m도어락 쓰는 한국 최고!!! 이 말이 듣고 싶으신거죠? ㅎㅎ 전 열쇠 한번도 잃어버린 적 없는데 덤벙거리는 성격에 물건 잘 잃어버리시는 듯 하니 도어락이 딱 잘 맞으실거 같네요~ 비밀번호 노출되서 범죄 대상이 되는 그런 뉴스를 봐서 그런지 전 도어락 쓰기 싫습니다. 열쇠도 도어락도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그냥 본인이 쓰고 싶은거 쓰면 되죠^^
중국에서 8년 전에 교환학생으로 있었을 땐 다들 현금이었어요. 그땐 종이통장은 이미 없어졌지만 계좌이체나 ATM 갈 때 빼면 카드는 잘 안썼던 걸로 기억합니다(알리페이나 위챗페이는 이제 막 보급을 시작하려던 시점) 지금 중국에서 일하고 있을 때는 거의 다 간편결제라 오히려 현금이 불편해졌네요 한국은 카드하고 간편결제를 주로 쓰는데 일본인 동료한테 들어보면 일본은 현금하고 카드를 주로 쓴다고 하네요
일본 10년차재류 이직중인 도시개발자입니다 처음에오면 한국에비하면 속도 느려서 답답함 느낍니다 확실히 근데 한국은 자기자시도 빨리빨리의 일원이 되어서 매일 바쁘게 살아갔던 한국에 비해 일본와서 여유있게 살고있네요 사람마다 여유의 기준이 다르지만 두나라 다 사람사는나라라서 본질은 비슷한것같습니다.
영상에서도 그렇고 댓글에서도 자동화 자동화 이러는데 최고국가라 불리는 미국도 열쇠로 문 열고, 현금 쓰는 사람들도 꽤 있고, 은행, 영사관 등등 점심 먹고 가서 업무처리 끝나면 저녁 먹을 시간이고 ups 나 fedex 같은건 왠만하면 사람이 받아야되고 안 그러면 본인이 ups 나 fedex 지점에셔 슬립 주고 수령해가야 되고. 한국 사람들은 어느나라 가도 다 느리다고 할꺼고 다 불편하다 할꺼임. 아시아 제외한 외국 사람들은 언어 문화 차이 빼곤 시스템적인 면에선 불편한 생각 안들어함
나 미국사는데 미국도 일본이나 비슷하고 한국이 일부분에서 유난히 빨라 보이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한국은 바로 서울을 말하기 때문임. 미국은 땅떵어리도 넓고 일본도 인구가 일억이 넘는데다 노인이 많은것도 이유일 듯. 한국은 모든게 서울에 집중돼 있으니 한번에 업데이트 하기도 쉽고 일본도 도쿄는 발전 됐고 중국도 상해는 이미 무인 자동차가 돌아다님
Cold Truth 님아, 서울이라서 디지털한다고요? 푸하하 웃기시네. 시골 읍단위에도 초고속 500 메가 인터넷 쓰고, 거의 대부분의 읍면 거주자들이 카드 쓰고, 집집마다 다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합니다만.... 뭘 알고 좀 떠드세요 한국에 서울만 발전됐다고 생각하는 거 보니 1970년대에 이민가서 한국에 온 적이 없나
@@mathamour현제 나라별 평균 인터넷 속도는 한국이 셰계 22위로 나오네요. 최고 속도는 한국도 높지만 그만큼 느린 지역도 많다는 것이고 평균 속도도 예전엔 높았지만 이미 따라 잡혀서 하위권으로 밀려난지 오래죠. 아무리 뎃글이라도 말을 하려면 뇌피셜 말고 조사라도 해보고 말해요. 국뽕이 심하신 듯
@@mathamour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의 시골 인프라같은 경우에는 공공에 의한 인프라가 많습니다... 기찻길부터 전선, 인터넷 선 가설까지 전부 국가가 모은 세금을 일괄적으로 전국에 싸악 깔고 관리하기 때문에 보급에 매우 유리하죠. 반면 한번 그렇게 설치되고 나면 변경이 어렵기에, 나중에 새로운 규격의 더 상위의 시스템이 나왔을 경우에 대체가 느립니다. 지금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따라잡힌 내용도 거기에 기반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일본 살아보면서 느낀 점은, 속도는 거의 엇비슷하다고 느끼는데, 일본이 종종 인터넷이 느려지는 상황이 시골 한정으로 생긴다는 느낌이네요. 그마저도 잠깐 불편하고 말긴 합니다 ㅎㅎ
코로나 사태 당시 코로나 지원금 수당 명부를 플로피디스켓에 저장해서 은행에 줬는데 거기서 오류가 나서 한 사람에게 수십명의 지원금이 한꺼번에 입금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에게 가서 오류가 났으니 다시 재송금해주십시오 하고 통사정을 했다는데 그것 때문에 일본 지방 동사무소에서는 플로피디스크를 쓰는 컴퓨터를 쓴다는 것이 알려져서 전 세계적으로 뉴스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사람들 중 플로피디스크가 뭐냐고 물으면 대답을 해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디지털에 저렇게 백퍼 의존하다보면 디지털 시스템 하나 삐끗하면 모든 생활이 마비됨. 한국인 종특인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사고방식 때문에 백업플랜도 준비해놓지 않고 무조건 디지털화, 아날로그 싹 다 버리고 디지털만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고있는데 뭔 일이라도 나면 대체 어쩌려고 이러나 싶어 무서움..진짜 하찮은 예를 들어봐도, 신용카드 삼성페이로만 쓰는 사람들...폰 배터리 없으면 돈 못 씀.ㄷㄷㄷ
열쇄 도장 사용한다해서 아날로그 집착한다 할수있나? 서양에서는 도장대신 싸인이 원래부터 오래사용해온거뿐이고 열쇄는 일본과 마찬가지아닌가? 현금사용도 아직 여전하고. 국가행정디지탈순위가 일본이 10위인가? 그비슷한데 생각보다 훨씬높아 놀란적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디지털화가 빠른거지 일본은 좀 늦는건 맞긴하나, 서양과 비교해 그렇게까지 아날로그국가라 할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은행시스템 온라인화도 서양과비교해 크게 뒤쳐지는것도 아니고. 다들 도진개진인거 같은데… 근데 우리나라는 주민번호 노출되면 큰일이지만, 일본은 마이넘버카드 자체를 잃어버리면 큰일일거같던데.. 카드에 이름 주소 연락처 건강보험정보에 개인계좌까지 연결시켜놓으면, 그 카드하나 잃어버리면 끝짱일거같음. 근데 인터넷통해 주민번호유출이랑 개인이 카드분실가능성을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위험할까.
우리나라에서 몇년전 kt 먹통 사태로 신용카드도 안되고 난리난적 있었음. 우리나라처럼 디지털화 잘된 나라가 일본처럼 지진이 잦았다면 지진 일어날때마다 kt사태 수시로 일어남. 지진 일어나면 순간 전기가 끊기기 때문에 일본은 전기가 끊겨도 사용가능한 팩스나 현금을 선호하는 측면도 있음.
그냥 일본에서 일하면서 느끼는건 여러 이유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누군가 나서서 하면 책임져야 될 것 같아서 못하는게 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할 때는 어찌보면 책임지지 못할 일도 쉽게 내가 책임질게 한 번 해봐.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일단 의사결정 상황에서는 책임지기 싫어서 계속 검토에 검토에 검토를 하니까... 그냥 좀 복잡한 상황되면 대충 흐리면서 결정 못내리고 넘어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직관적으로 알아서 괜찮은 것도 그냥 무조건 결정 안하고 뭐 그런식이에요. 꼭 나쁜것만은 아닌게 그렇게하다보니 공산품이나 음식점이나 품질이 더 균일한 것 같기는 합니다. 다 어디나 일장일단이 있기는 한데 사무직 윗선에서 책임지기 싫어하는건 좀 과도하긴 한거 같아요.
인터뷰 하신분이 아직 4년차라 잘 모르는듯 일본도 배송 문앞으로 가능함 인터넷에서 요청사항에 치크하면됨 그런데 나머지는 극혐이긴함 난 아직도 회사에 사무용 인감 매일 가지고 출근함 생각해보니 어제도 펙스 5건 씀 관공서 업무 전산망 연결 안되어있어서 속터짐 그래서 병원갈때도 건강보험증 팔수임 은행은 어플로 가능함 근데 모르는 사람아 대부분임
한국은 97년.98년도에 IMF 여파로 나이 많은 장년층이 정리해고 되면서 자연스럽게 젋은층 유입이 많아졌고 98년도부터 정부 추진사업으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회사원 대부분이 인터넷.컴퓨터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자연스레 겪게 되었죠 그러면서 빨리 빨리 문화와 합쳐져서 더 발전하며 정착되었죠
일본은 왜 아나로그냐고 묻지맙시다.. 그게 일본의 단점일수도 있지만 매력이고 장점입니다..30년전 내가 살았던 토쿄의 변두리에 있던 50년됐던(지금은 80년도 넘은)집이 아직도 너덜너덜 문짝도 그대로 있습니다..그게 일본의 아나로그 감성입니다.. 밤에 나무를 두드리며 다니는 주민경비원, 떡팔러 다니는 아저씨..몇십대에 걸쳐 이어온 장어덮밥집.. 그게 일본입니다. 냅둡시다😅
요즘 도장을 없애려하는데, 그러면 도장 만드는 장인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걱정하더군요. 변화하게 되면 필요없거나 적게 사용하게 되는 것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때 손해보는 쪽의 발언권이 너무 강하여 변하려 하는 데 장애가 있는 상태더군요. 그래도, 디스켓, CD가 이제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것 같아 보입니다. 일본에서 제조한 노트북 중에는 ODD(CD,DVD 플레이어)가 포함된 제품이 아직 팔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ODD없는 제품으로 통일 될 것 같습니다. ODD가 있어서 일본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하던 노트북 제조사들이 변할 것 같습니다.
사회 현상적인 분석이 별 의미가 없는게 중위연령이 50살입니다. 길가던 사람들 붙잡아 놓고 나이 평균 내면 50대라는거죠. 50대에 무슨 혁신이 있겠습니까. 그냥 2-30대 하던거 그대로 하는거죠. 일본도 10-20대는 우리나라보다 더 트렌디 하지만 인구 수가 적다보니 사회를 이끌어갈 동력이 못되고 그냥 묻혀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딱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추세 같습니다. 키오스크 주문같이 별거 아닌것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거 보면..
지금 일본 살고 있는데 일단 폰으로 은행 업무 하고 택배는 아마존은 문 앞에 놓고 가는데 일본 국내 기업은 대면으로 받아야 함 택배 회사에서 오래 일한 사람한테 물어보니깐 책임 부분에서 확실히 넘어가야 하기에 그렇다고 함 우리나라 몇몇 진상들 보면 이해가긴 함 또 회사나 사회 또는 시스템에서 경직 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그냥 고령화가 먼저 시작 되어서 그런것이고 우리나라 기준이 아닌 세계로 보면 평범함
일본에 거주하는데 한국보다 발전된 부분도 상당히 많아요. ㅋ 코로나로 전자결제도 보편화 되었고 외국기업을 쉽게 받아들이다보니 아마존 등 다양한 기업서비스도 이용가능한 건 편한 것 같아요. 처음 아마존 썼을 때 정말 편해서 충격이었습니다. ㅋㅋ 한일 디지털에서도 서로 더 발전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편하지. 그런데 개인정보는 범죄시장의 공공재에 불과함. 신용카드를 등록하지도 않은 티맵 모빌리티 대리기사 서비스 몇만원 청구된 거 보고 깜짝 놀람. 고객서비스 접근도 쉽지 않았고, 하청업체에 불과해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음. 본사에서 돈 아끼려고 고기방패로 내세운 것에 불과했음. 환불 받으려면 법적 소송을 통해 진행하라는데 이게 말이나 되나. 찾아보니 나같이 털린 사람이 4천명이고, 고작 벌금 6천만원 나왔다고 함. 이러니 보안에 투자 안 하지. 한국의 빨리빨리는 대충 와꾸만 만들어서 어떻게든 굴러 가게 만드는 거에 불과함. 재계서열 2위 대기업이 이런데, 한국이 효율을 중시한다는 말 어디 가서 하면 안 됨.
일본도지금은디지털화되어가고있습니다 근데 일본 전체가 디지털화 되려면 꽤나 긴 시간이 걸릴겁니다 아직도 아날로그 선호하는곳들이 많고 모든 장비들을 다 바꿔야하는데 단시간에 될일이 아니죠 최소 15~20년은 걸릴거라 생각함 거기다 생활의 모든걸 바꿔야하고 추가해야할것들도 많고.한 30년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