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경춘선 타고 자주 서울 나가봤는데 남춘천 -> 김유정 구간 진짜 빨리 달립니다 부아아아아으아아아끄아아아아아악 이렇게 소리나고 속도 측정해보면 100키로 쯤 나와요 서울에서는 흔히 느끼지 못하죠 ㅋㅋㅋㅋㅋ 5:50 아텍 지나갈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이때 밖에 나가서 허리도 좀 펴고 자판기 있으면 잠깐 다녀오곤 합니다 추억 돋네요
요 열차 2일 연속 타본 경춘선 고정 이용객으로서 경춘선 기존 열차에 비하면 모터 상태는 저정도면 나은 편인데 진동은 오히려 이 열차가 더 심해서 나름 모터 상태 낫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엄청 낫지는 않으나 기존 경춘선 대비는 확실히 좋았던 것 같네요.기회 되면 춘천급행으로 노리고 싶은데 광운대행 마석행으로는 잘 들어가는데 춘천 급행은 안 들어가네요
경춘선은 그냥 안했으면 더 좋았을 구간인거 같은데요 평내호평까지만 전철하고 그 이외에 구간은 무궁화호 계속 했고 아니면 cdc로 굴렀으면 초초초 대박 +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 났을 것이에요 당시 mb정부때는 강원도 발전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이를 의식해서 전철 만들어서 했지만 지금은 sns가 나오고 볼거리, 즐길거리에 더 집중하는 시기 기존 경춘선 폐역들 보면 정말 경치가 끝내주는 위치에 역들이 많았기 때문에 폐역된지 10에서 20년 가까이 되는 역들이 사람들이 많이 붐빌 정도인데 이 구역을 지금까지 기차로 다녔다면 엄청낫을 것이고 지금 주민들과 지자체 내에서도 기차요금은 올리거나 혹은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할지언정 관광수입이 엄청 큰 관계로 전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거든요 이때문에 경춘선은 시대만 잘 만났으면 전철 안하고 기차로 계속 했을 그런 노선이라고 봅니다.
철저히 서울 사람 입장이네요. 강원도 사람들이 일제강점기 철도로 시간 손해 보면서 느리게 다니든 말든 서울 사람들을 위해 관광 상품으로 구경 거리로 남겨 놨어야 한다는 이기적인 마인드... 일반 전철은 좀 비어 다니지만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때문에 춘천 가평 사람들은 철도로 서울 가는 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서 엄청 편리해졌고, itx청춘은 허구헌날 매진이에요. 출근 시간에는 남춘천역에서부터 서서 가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