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예요. 처음 가오리길을 달렸을 때 서울에 이런 좋은 코스가 있구나 감탄했었어요. 자전거로 달리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길이라고 생각. 몇몇 불편한 구간이 있긴 하지만 우선 나무, 숲이 많고 도로 주변, 환경이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더라고요. 도로가 좁아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나무그늘, 언덕,내리막도 지나가고 전철역, 아파트촌, 건널목도 있고 개천도 있고 터널도 많고 다리도 잠깐 지나가고 등등 재미있더라고요. 한강은 단조롭고 좀 지루해요.
4주전 여름 끝자락쯤 지인과 마석쪽에 길이 이쁜곳이 있는데 함 가봐자해서 가본 길이 경춘선자전거기길(가오리길)이였군요?!! 매번 달리던 한강자전거길(북한강변, 춘천변)과는 사뭇 다른 옹기종기 오르락 내리락 정말로 시골산길을 달리는기분? 언덕이 많다고해서 무지 힘들줄 알았았는데 처음부터 밋밋한 오르막길 낙타등도 아니고 업힉구간도 아닌 쭈~욱 이어지는 언덕길... 평소 업힐구간만보면 토하려는 초보자분들도 아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밋밋한 오름구간... 초보자분들도 가볼만합니다!!! 다음 단풍이 우거질때즘 또 다시 가보자 했었는데 이렇게 인생초보님이 먼저 다녀와 주셨네요~^^;; 이번주 대성리를 가볼까 했는데 경춘선자전거길을 다시 함 가봐야겠네요~ 원래 계획을 잊고 있었거든요~^^;;
저는 올 해 여름에 가오리 코스를 순방향(시계방향) 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르막 보다 내리막이 더 많았던것 같고 오르막도 경사가 심하지 않아 편하게 다녀왔었습니다. 처음 가신다면 순방향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경치도 너무 좋았어서 역방향으로 다시 가보고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1월말 이른 저녁에 혼자서 의도치 않은 경춘선 자전거길을 달리게 되었는데.... 혼자서 남이섬을 다녀 오던 길이었는데 카카오네비가 북한강이 아닌 경춘선으로 안내를 하는 바람에 그만... 여러개의 신호등, 도심지 통과, 터널도 몇개 통과...... 산쪽이라 기온도 빨리 떨어지고 해도 빨리 떨어져 혼자서 고생좀 했던 기억이.... 왕숙천만 와도 살았다 싶었던...
어제 춘천까지 마라톤 응원하러 갔다 오느라 오랜만에 경춘선 자전거길을 달렸습니다. 길 상태는 좋긴 한데 전체적으로 크게 좋은 경치는 없고 시골주변을 달리게 되죠, 같이 달리는 라이더들도 많지 않은 편이고.. 중간중간 신호등도 많이 건너야 하고.. 제가 사는 곳에서 대성리, 청평을 거쳐 춘천까지 가장 빠른 길이라 자주 타는 편인데 심심해도 운동 라이딩으로 좋습니다.. 업힐은 없지만 오르락내리락 많고.. 속도를 줄였다 다시 내야 하는 구간이 많아서.. 특히나 동->서 방향은 전반적으로 약오르막이라 꽤 힘듭니다.. 한때 대성리&청평 왕복코스, 가오리 코스, 춘천 왕복 코스로 자주 다녔네요 초행길은 길이 좀 헷갈리고 초보 라이더들은 조금 힘겨울 수 있어요
@@gowingo7123그렇게 날이 더 추워지기 직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경춘선부터 먼저 갔는데, 경춘선 자전거길 시작부터 평내호평 역까지는 계속 약업힐(+한강서부터 계속 이어진 역풍)이어서 탈탈 털렸는데 그 이후부터 쭉 내리막(+순풍)이어서 무사히 다녀왔네요! 음..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 중 선택하라면 그래도 시계방향이 좀 더 나을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북한강 자전거길 카페거리 쪽이 정말 힘들어서.. 거기보단 그래도 사릉쪽에서 올라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ㅋㅋㅋ
전 순방향으로 다녀왔는데 카페 거리 부근은 주말에는 차량정체가 있는데 문제는 여기에는 비보호 좌회전이 허용되게 만들어서 카페나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정체된 차에 가려저 안보였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서 충돌을 예상했지만 간신히 비켜 갔었구여.. 비보호 좌회전 신호등도 높게 설치 되어 있어 자전거 주행중에 눈에 잘 띄지도 않으니 카페 거리에선 정말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오리 코스 경춘선 구간에는 도심과 연결되어 있어서 낙타등과 큰 턱이 많으니 빠른 속도보다 LDS 느낌으로 다니셔야 주행의 피로감도 적을거 같더군여. 100km 가 넘는 거리다 보니 중간 중간 보급을 잘하시고 체력소모가 있으니 컨디션 난조이신 분은 다음 기회에 타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전 헌혈한 담날에 갔다가 체력저하로 힘들게 돌아 왔어요 ㅠㅠ
이 코스... 자전거 실력 느는 곳이죠. .. 한강 같은 평지에서 타는 것보다, 고개가 비교적 많은 이 코스를 꾸준히 이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평지에서 다른 라이더들 추월하는 경지에 이릅니다.... 단, 조심해야 될 구간이 간간히 있습니다!.... 가끔가다, 자전거 도로를 끊고 지나가는 자동차길이 있죠..... 또, 자전거길 바로옆 음식점, 카페도 비교적 많습니다.(자동차들이 주로 이곳을 가느라, 자전거길을 끊는 현상이 나타 납니다.) 초행길에는 이걸 조심해야 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은, 영상에 나온 코스(시계 역방향)을 추천 드립니다. .. 호평역~왕숙천까는 비교적 내리막 길(눈에 띄지않게)이라, 후반에 떨어진 체력을 보충 가능하고, 중급이상 라이더들은 빛의속도(?)로 스피드를 낼 수 있어, 자전거 매력(오토바이 같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주말, 일욜 같은 경우 한강 보다는 라이더들, 보행자가 비교적 없어 사고 위험도 낮습니다!.... 댓글을 보니, 의외로 이 코스를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