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말씀하신거처럼 반대편에서 오는 분들이 화이팅이나 엄지척 해주시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더라구요... 별거 아닌데 말이죠... ㅎㅎ 브롬톤으로 국토종주 하면서 이화령 올라갈때 힘들어서 끌바 하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내려오던 분께서 "브롬톤 국토종주 화이팅!!!!!!!!!" 이라고 엄청 크게 외쳐주셔서 같이 가던 지인하고 얼마나 웃었던지... ㅎㅎ 큰 힘이 됐습니다.
1:51:10 머리 뿐 아니라 져지, 빕, 팔토시 등 기능성소재의 옷을 입고 있다면 옷안쪽이나 옷에 스며들게 물을 뿌리면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업청 시원해집니다. 에어컨이 따로 없죠. 종주 중에 화장실을 만나면 옷에 물을 촉촉할 정도로 뿌려주면 좋습니다. 경험상 6~7키로 정도 타면 완전히 말랐던것 같습니다.
타고 계신 자전거의 안장 종류가 어떤건지는 모르겟으나 푹신한 안장은 한 두시간만 앉아도 닿는 면적과 압력 때문에 통증 유발이 됩니다. 보통 로드 자전거나 가격대가 좀 있는 안장들은 딱딱한 안장인데 만약 딱딱한 안장을 쓰고 계신다면 적응하는 과정 중에 오는 통증일 수도 있구요. 전자에 말씀 드렸던 푹신한 안장을 쓰신다면 다른 딱딱하고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고프로9 사용 중입니다. 옷과 짐은 최소하 하고 핸드바 가방이나 안장 국토종주 가방 검색하시면 나오는 게 있는데 가방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로드자전거라서 딱히 불편한 건 없는 것 같구요. 업힐에서는 아무래도 mtb보다는 어려울 수 있어서 업힐이 평소에 어려우시다면 로드보다는 mtb가 좋을거 같습니다
별로 상관없는 TMI를 하나 하자면 저 강릉에서 울진까지의 숱한 낙타등과 업힐-다운힐 구간이 결과적으로는 고구려의 삼국통일을 방해하죠. 신라 수도인 경주까지 직진으로 갈수 있는 길이긴 하나 너무 롤링이 심해서 고구려 특유의 기병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했거든요 ㅎ 지금 인생초보님이 타시는 자전거의 힘듦이 옛날 군대 기병의 고생길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