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수 십 개 단어 달달 외우고 교과서와 시험 문제 드릴식으로 엄청 풀면 중등 영어 100점은 쉬운데 그게 고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건 고등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 좀만 살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가 영어 학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시험도 거의 백점 가까이 맞고 오니 문제의식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초고에 내신 학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신 학원으로 옮기기 전에 많은 원서와 노출을 하는 친구는 그래도 괜찮은데 원서 다독 없이 내신 학원 스타일로 바꾸면 중등 성적은 잘 나와도 고등에서 기대보다 성적이 안 나오더군요.(탁월한 언어 감각이 있는 아이들 제외하고서요) 하지만 그것도 고등에 가서야 느끼는 거죠. 고등 시험과 수능이 왜 그렇게 난이도가 확 뛰는지를 생각하면 등급을 가려야 하니 어쩔 수 없다고 봐요. 물수능이면 변별이 되지 않아 문제가 많이 되니까요. 가장 좋은 건 대다수가 영어 공부를 과열되지 않게 적당히 하는 건데 사교육 마켓팅과 부모 욕심으로 인해 그게 안되니 앞으로도 지금의 기조는 계속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장주인백 시중교재가 아이큐 120이상 되는 얘들만 풀수있는 수준 책으로 되어있는건 아니겠죠 쉬운난이도부터 자연스럽게 수능형으로 단계적으로 갈수있게끔 하는 좋은 교재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으로서 학생들이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웃어서 죄송하지만 미국의 수준있는 대학교를 가는 상위 15%아이들이 풀수 있는 문제가 영어 수능 문제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가 찹니다. 현지인도 15%만 이해하는 글을 우리가 풀어야 한다는 것은 수능영어를 통해 국제적으로 상위권 레벨의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어요 🤭🤭🥲
진단은 100%공감해요. 처방은… 내신과 수능을 둘로 나눌 때 문법(품사, 성분)과 영작은 내신 서술형이나 어법문제를 위한 것 같네요. 수능을 위한 처방은 다독과 정독인데, 경험상 문법 영작 없이도 가능합니다. 문법 영작보다는 오히려 이해능력을 올리는 것이 관건인데, 딱히 방법이…
중학교 3학년때. 고1 기출 풀면서. 단어장정리하고 -> 혹은 수능단어장같이 보면됨. 고1 올라가면 모의고사에 도움이 될테고. 내신은 더 반복적으로 시험범위 여러번 보는게 중요하죠. 모의고사보다는. 암튼 중요한 것은 고등수준 단어의 숙지를 중3에 맛이라도 봐야한다는거다. 그냥 올라가면 힘듬
수능이 리딩이니 영작 필요없다는 사람들 너무 답답합니다. 고3때 영작하고 있으라는게 아니라, 영어실력 자체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영작을 하는건데 말입니다. 문법 체크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능동적인 태도로 임해야만 가능한 양질의 학습인거죠. 진짜 생각다운 생각은 하게 만드는 훈련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말입니다. 수동적으로 리딩만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행위.
구독하고 잘 보고 있습니다~ 집에서 혼공? 엄마표? 하는 초5 남아에요..3학년때부터 영어영상 1시간이상..청독 20ㅡ30분 해오고있어요..그런데 초등 고학년이다보니 이제 다른것도 더해줘야할것같고..지금 이시점에서 어떤걸 더 해주면 좋을지 고민이 많은 요즘이랍니다 그래서 롸이팅 학습지 같은걸 한권정도 하기도 하고 단어 학습지는 하다가 그만두기도 하구요..리딩서를 해야하나..할것은 많은 것같은데 고민이 많이 된답니다.. 아이가 영어실력이 좀 된다면 선생님 학원같은 책읽고 생각하고 글쓰는 곳에 보내고 싶은데...지금은 실력이 안되고.. 지금 이시점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학원 안가고 집공부하는 아이라..전공자 아닌 엄마는 늘 고민이네요 리딩서를 풀릴까요..쓰기를 해야할까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5학년이면 영상 비중을 좀 줄이고 리딩을 늘릴 때가 아닌가 싶네요 수능 생각하면 단어 챙기시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 되고 (청독하는 원서 사용해서 단어 시험을 본다든지.. 방법은 여러가지겠지요) 저라면 영상 조금 줄이고 낭독하기 30분 추가하고 문제집은 라이팅or문법 중 하나 시킬 것 같아요 아니면 라이팅 하는 과정에서도 어느 정도 문법 학습을 하게 되니까 기초 라이팅 하고 문법 해도 될 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