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딕션 진짜..👍👍 열두 살에 볼모로 잡혀가 권모술수로 힘들게 살아남아서 뾰족뾰족해진 공민왕과 그런 공민이 안타깝고 마음에 있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또 일단은 원나라 사람이라 고려 왕비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해야 하는 노국공주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이해하고 협력하고 사랑에 빠지는 게 너무 좋았고 역사가 스포인지라 너무 슬펐음 ㅠㅠㅠ
난 신의가 신박하다 느꼈던게, 소설등 과거로 가면 주인공이 무슨 사학자처럼 역사를 줄줄 읊는게 신기하고 문과들인가???하면서 웃겼는데.... 김희선이 이민호 만나서 내가 이과라 역사에 약하다고 웃는 부분이 너무 신박해서 박수를 탁쳤던 기억이 ㅎㅎ 남편이 유치하다는 드라말 열심히 보게된 이유이기도 했던 그 장면~~
근데 그 장면이 좀 억지스러웠던 게 문이과를 떠나 상식적으로 공교육을 거치면서 고려의 원간섭기를 모르기는 쉽지 않아요. 그런데 그 와중에 고... 고구려? 신라? 했던 게 코미디임... 역사에 약한 게 아니라 그 장면에 한해서는 똑똑한 캐릭터(실제로 공민왕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었음)를 상식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거 너무 아쉬워요.
여러분들 이 드라마 진짜 꼭 보세요...추천 강추합니다. 당시 여러가지가 겹쳐서 못 떠서 너무 아쉬운드라만데.. 주연배우들 감정선, 연기 말못하게 가슴아리구여 12살때 봤던 드라만데 8년지나도 못잊었어요.. 매니아층들도 꽤 있어서 카페, 디시갤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꼭 보세요 sbs가면 무료로 볼수있어요. 지금이라도 알아주는 사람들 생겼으면 좋겠다... 하 신의 사랑해🥰😍🥰😍🥰😍❤❤
진짜 제 인생 최고의 드라마 입니다...지금봐도 요새 드라마에 꿇리지 않을 튼튼한 스토리와 사실 배우님들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드라마 밖에서 '배우인척' 연기를 하는게 아니였을까.. 싶었을 정도로 찰떡같은 캐스팅...그리고 유일하게 드라마가 끝나가도 스토리가 무너지지 않은 드라마... (이건 제 기준/생각 입니다) 비록 그때 당시에는 크게 뜨지 않았고... cg 때문에 욕도 먹었지만... 그래도 나는 진짜 '신의'라는 드라마가 내 인생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덕분에 멋진 배우님들을 만났고.. 저때부터 지금까지 미노즈가 될수 있었으니까요.... ( 아 그리고 소심한 TMI인데... 저거 방송할때는 비록 초딩 이여서 그저 드라마만 하루종일 돌려보고 대본집같은 드라마 기념품? 굿즈?를 못사서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 아오.. 그때 나는 성인이였어야 했어...(지금은 다컸다.)) 쨋든...! SBS슨생님들..갑자기 이렇게 뜬금없이 신의 띄워주셔서 너무너무너무×1000 감사드리며... 우리 멋진 임자 커플도 갑시다!!! go! +그리고 신의 다시보기는 SBS앱에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 아 그리고... 저거 파스가 아니라 상처 반창고 입니다... 미래에서 온 유은수(김희선)가 노국 공주를 살릴때 사용한 '미래의 의학용품'이라구요☆
나는 이 드라마 보면서, 공민왕이랑 노국공주를 다시보게 되었다... 그리고 드라마 상 해피엔딩 여부와 상관없이, 실제 우리 역사에서 둘 사이에 자식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단 한명만이라도 있었으면, 노국공주가 먼저 죽더라도 공민왕 마음 붙이고 살 곳 하나는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럼 유명한 일화에 나오는 것처럼 노국공주 그림 걸어놓고 밥 먹지 않고, 공주 닮은 아이랑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밥 먹었을 것 같은데.... 참.. 그런거보면 세상일이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게 정말 이런건가 싶다...
신의 굉장히 좋아했는데 닥터진 영향을 받았는지 의사타임리프물이 신선했음 특히 류덕환 연기가 너무 좋았음 딕션이나 연기 분위기가 진짜 그 시대에 들어가 왕정에 있는거같았음 키는 작아도 사람이 단단하고 유연하며 단단한 사람이라 느꼈음 반대로 노국공주는 그 당시 원나라의 공주답게 당차고 대장같은 올곶고 강직한 공주라 두분이 굉장히 잘어울렸고 주커플보다 이 둘이 좋았음 ㅠㅠ 그리고 새드엔딩 더더욱 슬펐음 본래 빨리감기하면서 보는데 류덕환연기는 그게 안되더라 암튼 덩달아서 공민왕+노국공주 럽스토리 넘 좋았음 ㅠㅠㅠ 페이트 노래도 좋으니 꼭 들어보십셔,, 이민호를 첨 여기서 봤는데 ㅋㅋ 나중에 상속자를 찍을줄은.. 기황후 오라비가 저 악역이었구나. 시간지나서 보니 재밌네
다들 노국공주 목에 파스가 뭐냐고 남기시는데... =>이민호가 노국공주가 자객의 습격을 받아서 타임슬립해서 미래에서 현대 성형외과 의사 김희선을 억지로 끌고옴. (그러면서 경찰 방패도 가져옴) 고치면 다시 보내준다고. 김희선이 수술해주고 수술후 상처밴드 붙인거. 이미 수술해야한다고 설명해서 필요한거 메스부터 다 갖고옴. 고려시대엔 그런 의술이 없었기에 하늘에서 온 화타라고, 하늘에서 온 사람이 자기들의 편이라고 말하는것임. 모르면 드라마를 찾아서 검색이라도 하셨으면..어쩔수 없이 붙인거면 저건 옥의티정도가 아니잖아요. 저걸 누가 놓칩니까 ㅠㅠ 제작진이 괜히 욕먹는거 같아 남겨요. +류덕환 진짜 너무 공덕왕인것 ㅠㅠ 약국왕의 애환을 너무 잘 자타냄 ㅠㅠㅠㅠ 고려옷으로 갈아입을때 너무 멋있음. 어릴때부터 타국에서 핍밥과 무시받으며 살아서 소심하고 눈치보고 속에 쌓인것만 많다가 이민호를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한거임. ㅠ 그래서 초반엔 피해의식..의식이 아님 진짜 당한거라 “피해자의 울분”을 조공으로 끌려온 오랫만에 만난 고려인이라고 착각한 노국공주에게 자기가 모자라서 미안하가고 말하며 속을 토하는것임. 그리고 노국공주는 그런 공민왕이 안쓰러운데 그런것에 가려져있는 진짜 모습을 진작에 발견하고 좋아하며 옆에서 자기가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결혼한것.
진심 빠졌던 드라마! 실제 최영장군 부인 이름으로 김희선 극중 이름이랑 연결하며 사람들 드라마와 현실 두분못하고… 최영이 들고다녔던 아스피린통 만든다고 공구도 하고 그랬는데… 천혈열리는지 보겠다고 드라마에 나오는 봉은사간다하고… 코엑스 근처 갈때마다 아직도 아련터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어마한 인기였고 드라마 끝나고도 한참을 다시보기했는데… 드라마 인기없고 무엇보다… 모래시계의 신화쓴 김종학 감독의 유작이 된… 마음아픈 드라마 ㅠㅠ 김희선이 노국공주에게 꼭 건강해야한다고 한 장면에서 마음 찢어지고 ㅠㅠ 연기구멍없이 다들 너무 완벽해서… 현실과 드라마 구분못하게 한 단 하나의 드라마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