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까지 한 사람으로 말해보자면 1,2년 더한다고 달라지는거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평균 3등급맞다가 재수때 69모두 서울대 안정권, 수능은 현역보다 하락... 삼수 수능은 서성한으로 해서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안오른 다는 사람들 있죠? 그 사람들 공통점은 자기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어요. 근거가 있는. 그냥 남들하니까, 불안하니까 하는거라 안오르죠.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자기가 공부 하면서 “이렇게 하면 안오를 수가 없겠다.”라고 하면 100퍼 오릅니다.
정말 단호하게 말합니다 수능 안본현역들은 재수생각은 해도되는데 재수 결심은 하지마세요. 수능 전에 재수를 결심한다고? 그렇게 자기 자신한테 쉽게 한계를 지어버리는 사람이 재수때는 안그럴거같아요? 비단 재수만의 얘기도 아니에요 멀리 보세요 그럴게 쉽게 한계지어버리는데 원하는거 하다가 막히면 다음에 다음에 계속 미루시고 안되면 포기할거에요? 진짜 재수는 수능보기전에 결정할게 아니에요. 오히려 아직 수능도 안보고 수능전부터 재수 결심한 사람이 재수때 삼수안결정할거같아요? 재수를 할거같디는 생각은 들어도 결심은 먼저 하지마세요 그럼 먼저 나 자신의 한계를 만들어버리는 거에요 진짜 제발 ..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의 결과가 노력만큼 안나왔을때 내 꿈과 먼 성적일때 결정하는거에요 그렇게 쉽게 결정해버릴수있는게 아니에요. 며칠을 공부를 안했든 꾸준히 공부 열심히 했든 너무 나태해졌든 뭐든 뭐 엄청낮은 등급이든 남은 기간은 최선을 다하는게 정답인겁니다
현역 가형6등급입니다...진짜 울면서 봤네요. 매일 수학 4~6시간 이상씩 하는데도 막상 성적은 잘안올라가고 아 진짜 재수를 해야하나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나 이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이 지긋지긋한 입시 빨리끝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재수 안하고싶어요. 보면서 남은 56일동안 쌤이말한것처럼 2배 3배 열심히하면 충분히 1년만큼 공부한 성과가 나온다는거 듣고 아직까진 포기할때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내인생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악물며 해보겠습니다.생선님 위너스 클럽에서 꼭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
선생님, 아이구 아이모습에 눈물이 나오네요. 저는 고3 엄마지만, 우는 모습만 봐도 제 아들 같고 그래요. 정확하게 재수를 어떤 상황에서 해야하는지 엄마인 제게도 알려줘서 고마워요. 아들들에게 무조건 재수 안된다고 말하는 부모심정도 이해가고, 하려고 하는 아이마음도 이해가요. 잘 될거라고, 같이 잘 되자고 이야기 해 주고 싶네요. 한 아이에게 진심 가득한 말씀 해 주셔서 제가 그냥 고마워요. 감사해요 선생님.
재수는 나처럼 고삼때 공부 최선을 다해 하지 않고 밤마다 롤하고 티비보고 유튜브보고 등등 수험생활에 후회 생겨서 하는거임 “아 이거보단 더 열심히 공부 못한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열심히했으면 정작 수능 원하는점수가 안나오더라고 재수 안할거 같음 나같으면. D-56 파이팅합시다. 모든 고삼분들 재수하지마세요. 진짜 인생이 씁니다. 구평 성적 안좋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다합시다 제친구 구평 지방사립대 성적에서 이번에 국민대갔어요.물론 전 수학 4등급맞고 재수.
미리 재수 생각하지 마세요, 절대로!!!!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 해야죠. 그런데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재수보단 차라리 반수하셔요. 왜냐하면 인생에, 불가항력으로 인해서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제 경우엔 심한 건강 악화) 저는... 고3 때 성적이 나쁘진 않았는데, 목표가 높아서 재수를 하긴 했어요. 그런데 슬프게도 건강이 엄청 나빠지고... 현역 때랑 비슷?하거나 조금 못한 대학에 그냥 갔습니다 아아... ㅠㅜ
인생 살면서 느끼는게, '~~하면 어떡하지?'가 제일 쓸데없는, 나를 좀먹기만 하는 생각이었다. 차라리 '~~하면 그럴땐 ~~한 방법을 해볼까?'하고 문제상황에 대비책을 어느정도 마련해두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음. 나머지는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에 따라 진인사 대천명이었고.
내 한계를 보든 내 잠재력을 보든 그냥 뭐라도 끝까지 해보고싶다 끝나고 보니 이건 이렇게 했다면 좋았을걸 싶었던 것들을 다 해보고싶다 그래도 하루 열몇시간 앉아서 공부한다고 했는데 긴장도 안되고 결과를 떠나서 후련함이 없더라 아쉽지도 않고 속상하지도 않고 다른 고3들 얘기 듣고 있으면 공감이 안돼서 내가 같은 고3은 맞는지 싶더라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10년 넘게 공부 열심히 해왔고 성적도 나름 괜찮은 사람인데도 내가 고3을 버텼으니까 뭐든 다 해낼 수 있어!하는 생각이 안든다 힘들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몸도 다 상했고 남들은 만족할 대학 갈 점수고 놀고싶고 20살을 즐기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내년에 재수를 결심한건 대입을 앞둔 수험생으로서 이 때만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인생 경험과 허무함 허탈감 후련함..이 느끼고 싶어서다 따지고보면 나의 실패에 대해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질 일도 지금이 지나면 앞으로 인생에서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도 경제적으로 후달리지 않는 등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는건 알지만 이렇게 대학에 가버리면 대학의 레벨이 아니라 수험생활에 대한 미련 때문에 평생 후회할 것 같다 재수를 안해봐서 할 수 있는 말이지겠만 다들 재수를 왜 그렇게 피해야 할 암덩어리처럼 보는지 모르겠다 이 선택에 대한 후회도 분명 하는 날이 오겠지 그치만 뭐 인생은 항상 후회고 어쨌든 지구는 자전을 멈추지 않고 세상은 흘러가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싶다
@@파랑-u5z 너무 늦게 확인하였네요.. 저는 당시에 현역 논술로 합격하여 서성한라인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게되었지만, 만약 논술로 붙지 않았다면 정시로 성적 맞춰 가지 않고 재도전했을 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 어떤 선택을 하시든 후회가 많이 남지 않는 선택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저 마음은 재수를 핑계로 잠시 쉬어가고 싶은거다...지금은 안될거같고 더이상 성적이 안오를거 같고 너무 힘드니까...쉬엄쉬엄했다가 내년에 다시 힘내서 1년 죽도록 하면 되지않겠나 싶은 자기 타협인거.....근데 그냥 잠시 일주일정도 공부하지말고 재충전하고 휴식하고 다시 시작해야한다. 그게 이성적으로 맞는거다...감정에 너무 빠지면 안된다..
이번 수능 국어에서 샤프심을 제가 쓰던걸로 하나 샀는데 그게 파란색이였고.. 줄그으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줄은 하나도 안보이면서 그뒤로 멘탈이 심하게 털리게 됐고 결국 100일간 국어 6등급에서 3등급까지 올렸던 노력이 사라졌어요..제 주위사람들도 모두 넌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러면서 응원했는데.... 하.. 그래서 전 반수 생각중이에요..
1. 재수는 서울대 갈 애들이 연고대 가게 됐을때 하는것이다 라는 예전 학원선생임의 말씀... 2. 원하는 대학 입학한다고 인생이 술술술 풀리지 않아요... 다들 인서울 4년제 나와서 서로 공무원 못해서 안달임..(물론 이건 자기 하기 나름..) 3. 재수해서 성공할 사람이라면 다른 뭘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 결론. 아무리 얘기해도 그때뿐이니 그냥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야됨ㅋㅋ 재수 화이팅!!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수능 준비해서 수능 전날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우울해요 쌤 ㅠㅠㅠ여태껏 노력한게 다 수포로 돌아간거 같고..사연 신청하신 분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저도 재수를 하려고 하는데 물론 내년이여도 현역이지만 재수학원에 지내면서 돈과 시간을 쏟아주셨죠 그 1년이라는게 인생의 출발점을 다르게 해준다면 아까지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에요ㅠㅠㅠ 반수라는 것도 쉽지않으니까..18살이지만 이미 고졸도 했고 돌아갈 곳도 없으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ㅠㅠ
선생님이 말한 변화에는 단순히 공부 시간 변화, 노력만의 변화가 아니라 공부 단계의 변화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즉, 자기가 왜 못 했는지, 뭘 몰랐는지, 왜 못 풀었는지, 왜 틀릴 수 밖에 없었는지 본인이 알게되고 그러니 이제 뭘 어떻게 연습하면 그게 다 해결되고 점수가 오를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걸 스스로 확신하게 되는 그런 변화를 말합니다.
1년반이면 안되는거맞지않나 나는 여름방학때 시작해서 개때잡 시작해서 수학7등급에서 9모 2등급까지 올리고 배기범 물리로 5등급에서 2등급까지 올렸는데 재수 생각하고있는데 공부양이 너무 부족해서 제대로 한번 공부하고 학교 들어가고싶어서 재수 생각하는건데 1년반 공부한거면 미련없지 않을까..
수학같은 경우에 제가 처음엔 그냥 개때잡 강의 들었구요. 강의 다 듣고나서 이제 개때잡 책을 복습하는느낌으로 책을 훑어보면서 모든문제를 다 풀기라는 느낌보다 대충 훑으면서 1초만에 풀이가 생각 안나는 문제만 풀어보는식으로 했구요. 취약유형파트는 혼자서 한번 다시 풀어봤어요. 등비급수는 제외하구요. 그 취약유형 문제풀때에 해설지 볼 생각 안하고 혼자 생각하는 힘으로 풀어봤어요. 어려운 문제를 대할때 안쫄고 부딪혀보자는 마인드로 그냥 부딪혀보고 풀이하다가 막히면 문제 조건들 살피면서 지금까지 배운 개념들 다시한번 다 생각해보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1시간 동안 생각하다가 못풀때는 그때 해설을 봤습니다. 그렇게 한문제 한문제 오랜시간 공 들이다보면 하루하루에 한게 너무 없는것같아서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그 생각 없애시고 많이 생각해보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문제를 풀 수있는 힘은 생긴것같은데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이번9월 모의고사 때도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못풀어서 2등급 나왔네요.
선생님 경신고에 재학중인 고1학생인데요 혹시 고1,2,3때 배우는 수학과 관련있는, 시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심화 문제 풀 때 도움될만한 수학적인 내용이 적혀있는 원서나 대학교 수학책 같은거 좀 추천해주시면 안되요? 예를 들면 미정계수 설정을 통한 산술기하(구글 뒤지다가 발견함.)같은거요. 내용이 영어로 쓰여 있어도 상관없어요. 제 친구가 인터넷으로 이런 수학원서책 천 권 정도 다운로드 받았다하던데 안알려주더라구요ㅠㅠ. 저번에 책 살짝 봤는데 상당히 도움될것같았어요.. 혹시라도 아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개념강의같은걸로 기본만 챙기고 나머지는 처음보는 문제도 똑같은 원리로 풀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됨. 기출문제 풀고 또풀고 계속 풀고 하면서 틀 다듬고 보완하고.. 평가원 말고 아무것도 필요없음.. 처음 푸는 평가원 문제일 수록 진짜 소중한 기회로 생각하고 틀에 맞춰서 풀어보면 됨. 저도 수능때 국어만 4고 나머지 1,2여서 원했던 대학 못갔는데, 재수하면서 이런식으로 공부하면서 3월모의고사때부터 수능까지 1등급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