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상에서 말한 3부는 방송 진행상 시간 방송에서 1시간 단위로 나뉘는 1부, 2부에 이어 3시간째로 들어가는 3부를 말하는것입니다 ㅋㅋ 제 기억으로는 저때 방송 마무리 멘트를 내일 뵙겠습니다는 재미가 없으니 색다른 인사를 생각보자 했다가 어떤 식구의 제안으로 3부에서 뵙겠습니다를 마무리 멘트로 정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008년 마지막 방송까지 사용했었는데 저 멘트때문에 3부를 듣기위해 라디오를 끄지않고 기다렸다는피해자가 매일매일 속출했는데 아직까지도 속는분이 있네요 ㅋㅋㅋㅋ
싱글 앨범이 뭔지도 모르고, 담겨있는 곡도 뭔지 모른 채 앨범 나오자마자 성대 앞 작은 음반가게에서 4천원 가량 했던 테이프를 냉큼 샀던 기억이 납니다. '싱글' 이라고 테이프 앞에 고전적 한글체로 적혀 있는데, 곡이 총 2곡, 인스트러먼트 곡으로 짧게 짜여져 있는데, 가격은 일반 정규앨범 가격과 똑같아서 의아해했던 옛날 생각이 아직도 나네요^^ 20년이 더 지나서야 오해가 풀렸습니다!!.
정말 잘 들었습니다. 넥스트의 결성부터 라젠카 앨범까지… 다만 '넥스트' 특집인지라 이후의 활동들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 같네요. 넥스트 재결성은 언급하려면 모노크롬이나 비트겐슈타인 등 '넥스트'가 아닌 다른 활동들에 대해서 얘기를 할 수밖에 없으니 그런걸까요. 본격적인 영국 유학과 Crom's Techno Works, Monocrom, 나머지 넥스트 멤버들의 노바소닉 결성, 미국 유학 시절의 비트겐슈타인, 넥스트 재결성과 개한민국 앨범, ReGame?(이건 그나마 1편에서 Home 앨범, 인형의 기사 얘기할 때 일종의 '한풀이'였다고 잠시 언급되었더군요.), 당시 작업중이던 666까지. 2000년대 이후 행적만 해도 3, 4편 정도의 분량은 충분히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워낙 본인 특집을 잘 안하던 분이었으니, 고스에서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이때와 무덤까지 가져갈 11곡 특집 등 극소수였다고 봅니다. 이제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직접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