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졸업하고 유통업계로 나가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영업한 30 후반 사람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 후배들 간호사 10년차 넘는 사람들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 보통 20살 넘고 성인이고 대학 졸업해도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는 아무리 좋은대학 훌륭한 스펙을 가져도 '대학에서 뭘 배웠냐' 라는 말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니까 우리가 처음부터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기다려 줍니다.. 아예 동떨어져서 간호계를 바라보면, 서로가 시스템의 문제임을 인지하고 , 가혹하지 않게 천천히 가르치면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면 좋을텐데, 안타깝게 10년차가 넘는 제 주변 간호사들 조차도 자기들의 객관화가 안되더라고요. 물론 하시는 말씀들이 현재 한국 간호사에 대한 조언으로 뼈가되고 살이되는 말이라고 느껴지지만, 일반적인 사회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제 의견으로는 참.. 뭔가 숨막히는 부분들이 많이 느껴지네요 슬퍼요
맞아요 저도 임상 다니다가 다른 길로 잠깐 빠졌던 사람으로서 공감은 해요. 근데 이 업계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한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직종이기 때문에, 일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죠. 근데 이 업계가 프리셉터-프리셉티란 체계에 뭐든 걸 맡겨버리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셉터에게 뭐든 걸 맡기지 말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인재를 길러야되는데 말이죠. 힘들면 그만둬버리니, 힘든 거 버티고 말 잘 듣는 간호사 뽑을 때까지 간호사를 만들자
신규 선생님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건,,, 여러분이 처음부터 잘 할리도 없고 잘 할 수도 없다는 점!!! 와이젶님이 말씀 해주셨듯 열심히!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다 보면 남들이 그렇게 말하는 1인분을 했다! 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본인을 너무 책망하지 말되,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요.
.... 진짜 작년 신규로서 민폐 안 되는 거 중요하죠... 맞아요. 처음엔 저도 욕 먹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어요. 좋은 선생님이 하나하나 알려주셨고 스스로도 공부하면서 일이 늘었어요. 지금은 동기 중에서 많이 늘었다고 칭찬 듣고 있고 지금 신규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아요. 진짜 일이 늘면 이쁨은 따라와요.
ICU 출근 2일차 퇴근하고 온 신규입니다.. ESTP이고 평소 멘탈 강한데 눈치 너무 보이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에요..민폐 안끼치고 싶고, 나도 익숙하게 착착 하고싶고, 다른 쌤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 싶고, 환자가 조금이라도 편했으면 싶고..등등..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 신규인데 미숙한게 맞지'하면서도 '얼른 잘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랑 부딪혀서 살짝 울적했어요... 쌤들 다 너무 착하시고 일도 잘하시고 분위기도 좋은데 얼른 익숙해져서 1인분이라도 하는 인력이 되고 싶은 ㅠㅠㅠㅠ 모든게 다 새롭고...용어/약/기계 등등... 학생때는 안보이던 것들... 아는건데 정작 모르는거 같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보면 늘겠죠??😂😂 열심히하려는 세상 모든 신규들 화이팅합시다
@@user-wc9cm6dv6l 까먹고 살다가 알람떠서 왔는데 벌써 5개월차네요 ㅁㅊ 시간 왜케 빨라... 요즘은 음 전공의 파업한 이후로 병상수 줄어서 1명당 보는 환자도 줄어서 솔직히 업무 강도는 줄었고 그래서 진짜 운 좋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다니는 중이요.... 물론 아직 배울게 많지만 저 댓글 달 때보다는 엄청 많이 익숙해져서 crrt도 보고 나름 업무 흐름을 익혀가는 중입니다! 근데 제가 퇴근하고 시간내서 공부하는 편은 아니라서,, 해야하는데ㅠ 아직 배울게 많지만 조금은 익숙해졌어요.. 크게 실수한적은 없어서 잘 넘어가는 중이고..
윗년차가되어신규를바라보는눈과 신규일때윗년차가본인을 바라보는 눈 즉 현위치에서 바라보는 시각 관점의차이겠지요? 상급병원으로갈수록 신규의힘듦은 더 커다고봅니다 신규들중 아무도 신규라서 실수해도 이해해주실거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죽어라 쫒아다니고 주눅들고 출퇴근할때마다 눈물흘리고 숨을쉴수없어 내가 죽어도 하나도 이상할거없다고 생각하는 신규들이 훨씬더 많아요 환자의 안위가 우선이라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선배들은 없고여~ 본인들도 해야할 몫이있기때문에 너무힘들어서 신규가 들어오면 내 할일이배가된다고생각하겠지요 신규들 잠 쪼개가며공부합니다 일배우는데있어 빠른사람과 조금 느린사람의차이는 있을수있지요 신규의 잘못으로 돌리기보다 신규의마음가짐으로 돌리기보다 전반적인 조직내 시스템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봅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라 첫직장 첫 사회로의시작 발령받고 비장한마음가짐과설렘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간곳이 지옥일수도있고 아닌곳일수도있고요...몸이힘들다고만해서 퇴사하는것 절대 아닙니다 인간관계 정신적스트레스?때문에 그만두는신규들이훨씬많아요 1년전??대형병원중환실에서 담즙배액관끊어짐으로인해 잠못자며떨고공포감에떨고...자살을택한 신규간호사... 거기엔 윗년차들의 ×××××이 없었을까요? 수샘이랑 상담한들 뭐가 달라지는데요? 상담하고나면 그 과에 다 퍼집니다 상담하지마세요 신규선생님들... 이런혹독한신규시절 을 거치며 고인물?이된 간호사분들 그 시절엔 다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절대 다음에 신규한테 이렇게하지않겠다~ 이런 다짐을 실천하고계신 분들은 과연 몇분이나 될까요?? 병원의 조직적인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한 바뀌기 힘들다봅니다 영원히.....
일하는중에 너~~~무 바쁘고 목 끝까지 차오르는 업무량에 머리가 지끈하며 대 난장판일땐 산규선생님한태 느릿하니 신경질 내고 되지만 끝나고나면 우리 함께 그래도 해치웠다의 의미로 다독이게 되도라구요….ㅎ 이렇게 만드는 병원이 진짜 원망스럽고 환제에게 컴플레인 안나오게 잘 해드리고 싶은데도 너무 바쁘니 제대로 못돌봐줘서 미안하네요..
타병원에서 6개월 일하다 집근처가 저희 병원이라며 온 친구였는데 첫출근부터 텀블러 하나 가져 왔을 뿐더러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적지도 않고 물어보면 모르고...진~짜 주사제 공부하라고 1~2주를 얘기했는데 물어볼 때마다 모름... 그럼 아무리 예쁜짓을 하더라도 선임 입장에선 ..
와 당장 9월에 입사하는 신규 간호사입니다!!! 이쁨??ㅎㅎ 그딴 생각 집어치우고 열심!!!! 정말 발이 불이 나도록 뛰어댕겨야겠다는 마인드 장착하고 갑니다..!!! 나는..... 돈받고...생명을 다루는...!! 프로닷!!!!!! 환자가 보기에는 나도 선배님과 같은 간호사다!!!!!!!! 수습기간2개월은 특히나 미친듯이 노력하고 온가족&친구 혈관 쑤셔놓고😅(추석때 니들챙겨가야) 뭐 취업축하 술마시는거??? ㅎ 퇴근후의 치맥???ㅎㅎ 다 집어치우고 최소수습기간 2개월 동안은 죽어라 배우고 실패하고 (울고) 다시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힛하는 거 자체를 습관화ㄱㄱㄱ!!!!!! ㅡㅡ근데 입사 3주 전인데 뭐를 공부해야할까요;..? 의용 조금씩 암기하고 있어요)
선생님 올해 3월 입사한 신규 입니다! 차지 선생님께서 공부 좀 많이 해와야겠다 라는 말씀에 일에 익숙해질 시간도 안주고 공뷰할 시간을 줘야 공부해오지 라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게 만드네요,,, 아직 2주차지만 부족한게 많은 신귭니당,, 얼심히 공부하면 언젠가 그 선생님도 저를 이뻐해주시겠져
진짜 피곤해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긴하지요ㅜ 시간이 부족하다기보단 사실 에너지가 부족한게 더 맞는말일수도?ㅜ 공부도 공부지만 술기를 또 놓치면 헛똑똑이가 되기때문에 실무에 적합한 공부를 나름의 계획을 잡으셔서 하시고 또 일하는 그 자체도 공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열심히 해나가다보면 므찐 간호사될수 있을겁니다 화이티이이잉!
열심히하려고 노력하고 도움받는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면 되는 것 같아여... 우리 신규들 중 한명이 '나는 일을 못하니까 도움받는거 당연해~' 이런 마인드가 언행으로 보여서 다들 별 관심없어하던 신규1에서 도움주기 싫어지는 신규1로 다운그레이드 한 친구가 있더랬죠....
올해 간호학과 2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요즘 신규간호사분들의 영상 많이 보고있는데 그런 영상들 보면 그 분들 처럼 저도 나중에 잘 적응했음 좋겠다면서 보고있네요 ㅠㅠ 그러다가 우연히 이 영상 보게되었는데 보면서 알바했을때 열심히 하지않았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앞으로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으 들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뛰어다녀서도 안된다던데? 그리고 난, 신규인데! 라는 생각 안 하고 동동걸음 하면서 열심히 했어. 숙련자가 사직서 내고 새로 사람이 필요한데, 대학 갓 졸업한 신규를 뽑아서는 숙련자보다 느리고 바쁜데 근무자는 적고 지네가 힘드니까 좆나 고함치고 갈기는데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있겠어? 병원에선 돈 아끼겠다고 경력직 안 뽑았는데, 그 화풀이를 왜 나한테 하냐고~~~ >.
신규로 입사해서 독립전에 응사했는데 이 영상보고 반성하게되네요.. 그리고 한편으론 제 예전직장에서 정말 태움을 당한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태움으로 6개월이 지난 아직도 마음앓이하고있지만, 그래도 이젠 조금씩이라도 털어내고 다음 병원에선 예전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성인답게 일해야겠네요
er 신규 입사한지 이제 한달째입니다ㅠㅠ 손도 느리고 cpr이나 stemi처럼 긴박한 상황이 되면 당황해서 학생 간호사도 안할 법한 실수를 해서 매일매일 자괴감이 들어요. 공부하고 정리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지만 자꾸 실수해서 다른 선생님들께 폐만 끼치는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신규라서 이해받을 수 있는 기한은 언제까지일까요. 존버하면서 계속 부딪히다보면 좀 나아질까요ㅠㅠ?
![와이젶 [Y JEFF]](http://yt3.ggpht.com/G4hRtYqDtA5Rs1_vEUzZf4pmOPMNcbNspLX0MHZQ-1QhngfNkoBg3KyCyWk2N6dmRsCT6g9FEw=s48-c-k-c0x00ffffff-n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