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의 두번째 미국무대 경기 상대는 다니엘길 전까지 상대한 선수들에 비해 가장 테크닉이 뛰어난 상대 이미 아마추어 복싱시절 승리를 거둔바 있지만 상대인 다니엘길은 먼저 미국프로복싱무대에 안착 아웃복싱의 다니엘길과 인파이팅의 골로프킨! 두 복서의 스타일 교착해서 만들어내는 기술 명장면들과 기술의 향연을 분석했습니다 #골로프킨 #명장면 #KO 역대급 골로프킨의 펀치 명장면!
사실 골로프킨이 진짜 무서운 점은 펀치력이 아니라 맷집임.. 주먹이 센거 자체도 엄청난 장점이지만 아무리 하드펀쳐라도 카운터라던지 깔끔한 정타 한두개 들어가면 데미지 쌓이는게 눈에 보이고, 결국은 이길 각이 보이기 마련인데 골로프킨은 다른 선수라면 바로 KO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펀치 맞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밀어붙임. ㄹㅇ 상대 입장에서 보면 답안나와
나이가 나이인지라 1년 2년 더지나면 카넬로가 우세해지겠지요 2경기다 저는 골롭승으로봤는데.. 1경기는 확실한 편파고 2경기는 카넬로 챔프입장 골롭 도전자입장이라 애매하긴합니다만.. 애초에 1경기에서 골롭이 무조건 이겼던경기인데 무승부로 결과나서 그것도 카넬로 약물.. 카넬로 빠아니면 복싱 좋아하는 대다수는 골롭이 진짜 챔프라고 생각할꺼에요
슬로비디오로 봤을 때 골로프킨이 카운터 펀치 맞았는데 어떻게 그걸 맞고 핵펀치가 나오지라고 상대가 생각했고 이건 내 카운터펀치 골로프킨한테 안 먹히는구나 하고 고개 절레절레 하는 느낌 골로프킨도 얼굴이 휘청했는데 그걸 맞고도 카운테 펀치라 답 안나온다 골로프킨 맷집 짱인 듯 중앙장악하고 360도로 돌며 쥐 잡 듯이 골로프킨 킹왕짱이네요 상대선수도 수준 짱 단지 골로프킨이 괴물일뿐
이래서 격투기 선수들은 일명 '트래시 토크' 조심해야 합니다. 괜한 자신감에 차서 상대방 선수 그것도 극강선수 도발하고 트래시 토크 하다가 개망신 당하기 딱~ 좋죠. 예전에 GGG 랑 싸웠다가 작살났던 Curtis Stevens 는 GGG 죽여버리겠다며 관까지 짜서 도발하다가 ㅋㅋㅋ 작살났었죠. 차라리 예전 효도르나 크로캅 전성기때처럼 조용하고 차분하게 들어가서 상대선수 개작살 내버리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퇴장하는게 멋지죠. 우리나라 코리안좀비 정찬성 선수 역시 눈싸움이나 트래시 토크 하지않고 케이지에서 죽여버리고 나오는 선수들이 제일 멋진듯. 맥그레거나 바다하리 처럼 실력은 톱클라스 인데 너무 수준떨어지는 양아치짓 하면 아무리 잘해도 그냥 밉상으로 보이는듯...
경기 포기한 이유. 본인이 준비한 카운터가 제대로 먹혔는데 그걸 맞고 오히려 골로프킨 주먹에 본인이 다운 되어버리니깐 차이를 느낀거지. 저놈 사람도아니고 내가 마지막 필살기 날렸는데 오히려 내가 다운...내가배운 복싱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골로프킨은 그걸 넘어선놈이라고 공포라고 느꼈겠지. 더이상 싸워봤자 본인도 의미가 없다는걸 아는거임. 선수생활 연명하려 최고의 선택 잘했네.
풀 경기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다니엘 진짜 개잘함. 근데 문제는 정말 다니엘 표정에서도 보이듯 이거 맞고 뒤져라! 하고 회심의 카운터를 날렸는데 그걸 맞고 오른손 역카운터 펀치를 맞게되니까 도저히 다음 수가 생각이 안난거임. 자기가 할수있는 최고의 무브로 카운터를 날렸는데 시푸레 터미네이터도 아니고 저게 인간인가 했겠지. 골로프킨도 말이안되는게 아무리 다니엘 카운터 펀치가 턱에 안꽂혔어도 반면에 정확히 꽂혔는데 1다운조차 안나오는게 말이 안되지.
다니엘 스타일은 어떻게 보면 복서들이 가장 꿈꾸는 모습아닐까싶음. 사이드로 계속 풋워크 주고 좌우로 흔들고 펀치도 딱 한발자국거리고 빼서 피하고 자기 주먹 제대로 넣고.. 다운당할때도 저거 보통은 그냥 다운 뺏는 타이밍인데.. 골로프킨은 그게안먹힘. 골로프킨도 테크닉 되게 좋고 또 디펜스 좋은 선순데 맷집까지 너무 말도 안되게 튼튼함. 카운터 맞으면서 쳐도 손해를 안보니까.. 난 다니엘이 하드펀쳐 많이 만나봤다고 하고선 경기에선 다운당하고 포기한거 이해됨. 이건 진짜 보내는 타이밍이다 하고 넣었는데 상대가 맞고 받아치면 투지가 꺾임..역시 복서들도 시대를 잘 만나야하는듯.